동국대학교 야구부(감독 이건열)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서울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체육대회 2연패와 함께 한 시즌 전국대회 4관왕의 기록을 세웠다.

동국대 야구부는 지난 3일(월) 오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인천대표로 출전한 인하대를 맞아 8대1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출처=동국대학교
▲사진출처=동국대학교
동국대는 경기초반 인하대에 선취점을 내주었으나 2회말 홍성은의 3루타에 이어 임세황이 희생타로 동점을 이룬 뒤 윤영수의 볼넷과 서예일의 2타점 적시타로 3대1로 역전시켰다. 이어 4회 서예일의 3루타에 이은 이현석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차희태의 볼넷과 홍성은의 3루타로 6대1로 점수 차를 벌인 후 7회와 8회 1점씩을 추가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를 이끌어 낸 동국대 야구부 이건열 감독은 동국대 82학번으로, 2012년 12월에 감독으로 부임해 2년간 일곱 차례의 우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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