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시드니모닝헤럴드
▲ 출처/시드니모닝헤럴드















이번 주 화요일과 수요일 이틀간 시드니 지역에 최대 125mm의 비가 내려 저지대 침수피해가 우려된다고 호주 기상청 관계자가 16일 밝혔다.
이날 시드니모닝헤럴드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이틀 동안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 저지대 도로들이 물에 잠기면서 도시 곳곳에 교통 혼잡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해안 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간당 15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정도 강우량이면 금방 홍수가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기상학자는 이번 주가 올해 들어 가장 습한 주간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는 NSW주 북동쪽에 형성하고 있는 저기압 때문이며, 비는 목요일인 19일까지 계속 이어지다가, 금요일인 20일부터 화창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화창한 날씨도 잠시, 며칠 뒤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15일밤 캔버라에는 23mm의 비가 내렸으며, 이는 지난 2개월 간 가장 많은 강우량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호주 시드니/안서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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