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와 서울시교육청이 학부모 대상의 인문학 연속 강좌 ‘엄마 인문학, 책 읽는 엄마가 세상을 바꾼다’를 열어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내 유·초·중·고 재학생을 둔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10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총 6회에 걸쳐 실시된다.
또한 왕따, 학교 폭력 등 청소년 문제에 대해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인문학 교육과 민주주의,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활동들이 많아지면 문제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주체는 우리의 아이들이며 이 아이들을 바꿀 수 있는 건 여기 계신 엄마와 학교다. 엄마가 아이보다 먼저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엄마인문학' 강좌는 ‘예술은 사회의 거울이다’, ‘철학은 내가 주인이 되게 하는 성찰이다’, ‘정치는 삶이고 경제는 사상이다’, ‘문학은 내 숨이다’ 등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유재정 장학사는 “참가한 학부모 모두가 자기 삶과 공동체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성적 지상주의 등 공교육의 폐해에 대한 반성과 올바른 교육의 지향점을 함께 모색해 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지식정보처 박영철 부처장은 “엄마를 통해 책 읽는 가정 문화가 확산되면 자녀와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결국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한 산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