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과 Tomorrow가 함께하는 대학생 장학 정보]

지난 6월에 한국장학재단에서 시행한 국가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2학기 1차 신청 기간을 놓쳤다고? 이번엔 잊지 말고 미리 신청하자. 9월에는 2학기 2차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기간이 작년보다 조금 줄었기 때문에 머뭇머뭇하다가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올해부터 더 많은 금액이 지원되는 장학금! 기대해도 좋다.

 
 

❶국가장학금
신청 기간 : 8월 26일(화) 09시 ~ 9월 4일(목) 18시

지난 학기에 집안 사정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하다 성적관리를 못했다고? 작년까지는 성적기준이 B학점 이상이라 지난 학기 성적이 좋지 못하다면 국가장학금 신청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재학 중 1번에 한해 C학점을 받아도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C학점 경고제’가 도입됐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소득 1분위 가구의 학생들이 생활비 마련 때문에 성적을 유지하지 못해 지난 1학기에 C학점을 받았더라도 이번 2학기에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끔 배려하는 정책을 시작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소득분위 8분위 이하 다자녀 가정의 셋째 이상이면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국가장학금 I유형으로 450만 원을 모두 받을 수 있으며, 지방대 학생들은 II유형으로 1,000억 원이 증액된 지방인재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공인인증서와 자신에게 필요한 구비서류도 잊지 말고 챙기자. 

❷국가근로장학금
신청 기간 : 9월 22일(월) ~ 9월 26일(금)

올해부터 국가근로장학금이 교내 근로 시급 8천 원, 교외 근로 9천 5백 원으로 크게 올랐다. 성적기준 C학점 이상, 소득기준 7분위 이하면 지원가능하며, 교내 근로의 경우 소득분위에 따라 우선순위가 정해질 수 있다. 이제 교외 근로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경우 본인의 전공분야에 맞거나 경험하고 싶은 근무지에서 직업 체험을 하여 나중에 해당 분야에 취업할 때 자신만의 ‘스펙’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근로 시간은 학기 중에는 주당 20시간(방학 중이거나 야간대나 원격대학생은 40시간 가능)이며, 근로 가능한 시간과 시급을 고려하면 학기 중에라도 학업에 필요한 생활비를 마련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❸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
신청 기간 : 9월 1일(월) ~ 9월 11일(목)

우선 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환대출’과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은 명칭은 비슷하지만 대상과 내용이 다르다. ‘전환대출’은 일반상환학자금대출을 받은 후에 해당 학기에 든든학자금대출로 전환하여 상환 조건을 바꾸는 것을 말하며,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은 2005년
2학기부터 2009년 1학기에 정부보증부학자금대출을 받은 대다수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든든이나 일반상환학자금대출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2009년 1학기 이전에 정부보증부대출을 받은 대학생 중 군대 문제나 어학 문제 등으로 휴학을 오래 한 학생들은 ‘한국장학재단 전환대출’을 이용하게 될 경우 5~7%에 달했던 이자 부담을 현행 금리(14년 2학기 현재 2.9%)로 바꿀 수 있다.

도움말 l 안대찬(한국장학재단 홍보팀장)
일러스트 l 이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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