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회장 최휘진)와 대학 행정실(실장 신현대)은 26일 성균관대 환경관리원 5명과 함께 대학 화장실, 복도, 계단, 로비, 주변지역 등을 중심으로 대청소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성균관대학교
▲사진출처=성균관대학교
학생회가 주축이 되어 실시한 교내 청소활동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진행됐다. 최휘진 학생은 “환경미화원 어머니들이 캠퍼스 환경관리를 위해 힘쓰시는 것을 보고 일일체험적 성격으로 실시했다”며 “교내시설 이용에 대한 주인의식을 함양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따뜻하게 다가서자는 뜻에서 청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조남화 환경미화원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며 “학생들에게 무엇이라도 주고 싶어서 아침식사를 준비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성균관대 김정탁 사회과학대학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청소 아주머니들을 돕는 모습은 정말 기대하지 못한 선물이다. 요즘 세대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희생정신이 많이 부족한 편인데 굉장히 기뻤다. 이번에 새롭게 깨달은 바가 크다”고 말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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