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에 '비트코인'으로 결제 가능한 매장이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은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가상화폐로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마트폰에 '비트코인 지갑'이라는 앱을 설치한 뒤 전용 ATM기나 한국 비트코인거래소 'Korbit'을 통해 비트코인을 충전해야 한다.
상품을 구매한 이후에는 해당 매장에서 스마트폰 QR코드 또는 비트코인 거래전용 앱을 통해 클릭 한두 번으로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한양대 김일선 겸임교수(경영대·경영)는 “비트코인은 기존 화폐에 비해 효율적이고 수수료 등이 절감되는 등 새로운 경제 인프라이고, 앞으로 캠퍼스 안은 물론 학교 인근 상점들까지 대상을 확대해 왕십리를 '비트코인' 상권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