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과 가 함께하는 대학생 장학 정보

최근 학자금대출로 인하여 신용유의자가 된 대학생이 자그마치 약 4만 명.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돕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에서는 2010년도부터 ‘든든학자금’ 제도를 마련했다. 신용등급에 따른 제한이 없고, 등록금 액수에 상관없이 전액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받은 학자금을 졸업하고 취업한 후에 갚을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든든학자금을 신청하여 등록금에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길 바란다.

 
 

‘든든학자금’은 학자금 대출을 원하는 소득 7분위 이하의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대출해주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후 취직을 하여 소득이 발생한 후부터 원리금을 나누어 상환토록 하는 제도이다.
든든학자금의 첫 번째 특징은 기존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제도 하에서 매년 증가해왔던 금융채무 불이행자를 줄인다는 것이다. 기존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제도에서는 대출을 받은 학생이 재학 중에도 매월 대출이자를 갚아야한다. 또 졸업 후 취업이 안 되어 소득이 없더라도 상환기간이 도래하면 매월 원리금을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학자금대출로 인한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매년 증가해왔다. 이로 인해 채무 불이행자로 등록이 되면 추가로 학자금대출이 중단되어 또다시 등록금 부담을 느끼게 되고, 취업에서도 불이익을 받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자녀의 학자금 대출이 부모의 부채로 남아 가계부채 증가, 학생 자립심 저해라는 문제도 초래해왔다. 든든학자금은 이러한 문제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일정 소득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소득이 발생해도 기준소득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20% 상환의무가 발생하고, 실직 시 또다시 상환이 유예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 특징은 졸업 후 상환할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을 갖추는 취업 시까지 상환유예를 원하는 많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하였다는 점이다. 이 제도의 도입을 통해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들은 재학 중은 물론 졸업 후에도 취업을 하기 전까지는 대출 원리금 상환이 유예된다. 따라서 지금처럼 등록금이나 이자 마련을 위한 ‘알바’에 신경 쓰기보다는 공부하는 데 전념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든든학자금’은 기존 일반상환 학자금대출과는 달리, 대출한도가 없다. 사립대학의 경우, 기존 제도에서 대출되는 한도로 등록금 전액을 납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든든학자금은 한도 없이 등록금 소요액 전액과 더불어 학기당 최대 150만 원의 생활비까지도 대출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어려움을 줄였다. 단, 모든 학생이 이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대출제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든든학자금 제도를 수혜받기 위해서는 직전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으로 환산 시 70점 이상이 되어야 한다.


장학금 정보,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Q1. 학자금 대출을 꼭 받아야 하는 가정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신청 시기를 놓쳤을 때,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등록금 납부 기간 내에서 등록금 대출이 진행되므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청 시기를 놓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생활비 대출은 일반적인 등록금 신청 기간 이후에도 2개월 정도 신청기간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간 내에 필히 신청하여서 대출을 이용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Q2. 학자금 대출을 받은 후, 여유 돈이 생겨 중도상환을 하려고 합니다. 중도상환 신청은 어떻게 하며, 카드나 계좌 입금을 통해 간단하게 할 수 있는지요?
A. 정해진 상환 스케줄과는 관계없이 대출자가 원한다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중도상환 신청이 가능합니다. 개인별로 지정된 계좌를 통해 별도의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가능하므로,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도움말 안대찬
서울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오리콤(두산그룹 광고대행사), LG애드(LG그룹 광고대행사)를 거친 그가 현재 한국장학재단KOSAF에서 홍보 업무를 맡고 있는 건 “모든 대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이다”라는 그의 바람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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