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11시 아주대학교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아르헨티나 정부장학 프로그램인 베카르(BEC.AR Program) 입학식이 열렸다.

베카르 프로그램은 한국정부와 아르헨티나 정부간 교육교류협정에 의해 아르헨티나 과학기술분야 인재들을 아주대학교가 위탁교육 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아르헨티나 총리실에서 직접 관리하는 이 프로그램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엄격하게 선발한 연수생들을 정부가 모든 비용을 부담하여 한국의 선진 과학기술을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아주대는 지난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르헨티나 정부로부터 IT(정보통신기술), BT(생명과학), NT(나노기술) 분야 위탁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29명의 연수생을 교육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에너지분야까지 추가해 총 40명의 연수생들을 교육한다. 교육은 10월말까지 3개월에 걸쳐 실시된다.

안재환 아주대 총장은 “올해에도 아주대가 아르헨티나 과학기술인재들을 교육할 수 있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귀국 후에 아르헨티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카르 프로그램 진행을 총괄하는 임재익 국제대학원장은 연수생들에게 "작년에 이어 두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만큼 많은 준비를 했다. 프로그램을 충실히 수행해주길 바라며 한국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사진출처=아주대학교
▲사진출처=아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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