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경남의 읍·면·도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2014 삼성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실시하기로 하고 25일(금) 학내 경암체육관에서 입소식을 개최했다.

드림클래스는 교육 기회 불평등을 완화시키고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삼성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교육 사회공헌 사업으로 학습의지는 있으나 교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전국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3,000명에게 여름방학 중 교과목 학습과 멘토링을 무상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출처=부산대학교
▲사진출처=부산대학교
드림클래스는 주중교실(대도시), 주말교실(중소도시), 방학캠프(읍·면·도서지역) 등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부산대를 포함해 고려대, 연세대(송도), 이화여대, 성균관대(수원), 경희대(용인), 충남대, 전북대, 전남대, 경북대 등 지역별로 전국 10개 대학에서 진행된다.

부산대는 2013년부터 드림클래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7월 25일(금)일부터 8월 14일(목)까지 3주간 합숙을 통한 집중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전국의 대학생 강사 120명(전국 1,000명)은 캠퍼스 내에서 중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수업과 생활 지도 강사로 활동하게 되며 캠프에 참가하는 중학생들은 총 150시간의 교과목(영어·수학) 지도를 받고, 토크콘서트 열정樂서, 발레·오페라 공연, 프로축구 경기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대학생 강사 3명이 중학생 10명과 한 반을 이뤄 학습뿐 아니라 멘토링을 통한 인성교육, 고민상담 등을 진행하고 자기관리 능력 및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자기주도학습법 특강도 실시한다.

이날 입소식에는 부산대 김기섭 총장과 삼성테크윈 김철교 사장,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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