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국제문예창작센터(센터장 이시영)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DKU LA문학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번 LA문학아카데미는 LA지역 미주 한인들 90명을 대상으로 ‘창작과 글쓰기로 한국문학 사랑하기’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사진출처=단국대학교
▲사진출처=단국대학교
국내 교육기관이 해외에서 정기적으로 문학 강좌를 실시하는 것은 단국대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단국대는 그동안 ‘한국의 문학을 세계에 알린다’는 목표로 ‘DKU LA문학아카데미’를 준비해 왔다.

내년 강좌에는 고은 단국대 석좌교수(문예창작과)와 한국문예창작학회 회장 박덕규 교수(문예창작과)가 참여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된 단국대의 이번 문학 강좌는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았던 한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들은 한국 현대문학사의 흐름과 이육사, 김춘수, 고은, 신경림 등 국내 대표 작가들의 문학과 창작의 세계를 배웠으며, 주요 작가들의 시, 소설, 수필 등을 통한 창작방법론을 익혀 실제 개인 창작연습에 적용해 평가받는 시간도 가졌다.

이시영 단국대 국제문예창작센터장은 “그동안 타지에서 살아온 한인들이 한국 문학을 통해 고국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 기쁘다” 며 “이번 강좌를 계기로 한국 문학이 세계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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