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북경무대학 한국문화체험단이 1주일 간 원광대학교에서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북경무대 문화체험단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원광대 기숙사에서 머물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어학연수단 120명은 오는 27일까지 2주 간 회화, 문법 등 한국어 강의와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쌓는다.

원광대와 중국 하북경무대학은 2013년 학술교류 및 우호협력관계 촉진을 위해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하북경무대학 재학생 중심의 한국문화탐방을 비롯한 한국어 단기 어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출처=원광대학교
▲사진출처=원광대학교
이번 연수단은 전주 한옥마을과 익산 미륵사지 등에서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국회와 청와대 방문, 비보이 공연과 춤 배우기,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캉슈에찌엔(24 康学建) 군은 “비보이 공연은 한국에 대해 훨씬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공연 팀의 전문적인 기교에 감탄했다”고 말하며 “공연이 끝나고 다함께 기념사진도 찍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유루이(19 刘瑞) 양은 “이번 연수로 한국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아름다운 원광대 캠퍼스에서 새로 사귄 친구들과 함께한 다양한 경험들은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북경무대학은 15개 단과대학에 57개 학부전공이 운영되고 있는 중국 하북성 중점대학으로써 원광대와 교류협약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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