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재미나게 표현한 만화 의 작가 이두호 화백은 우리나라 국보급 만화가이다. 하지만 그를 직접 만나보면 '선생님' 이라는 호칭이 더 잘 어울린다. 부천에 자리 잡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작업실을 찾아, 이 화백의 작품과 인생 속에 흐르는 스승 이야기를 나누었다. 에 ‘제자란 훌륭한 스승을 만나야 크게 되는 것’이라는 대사가 있습니다. 국보급 만화가가 되신 화백님 또한 훌륭한 스승님을 만나셨을 것 같습니다.제가 대구 남산국민학교를 다녔는데, 당시 미술선생님이셨던 남무오
아프리카 사파리에 가면 여러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식성에 따라 초식동물과 육식동물로 나뉩니다. 육식동물은 고기를 뜯기 좋은 네 개의 뾰족한 송곳니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고, 강한 위산을 분비해 상한 고기라도 빨리 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장이 짧고 풀을 소화시킬 수 있는 효소가 없어서 사자와 같은 육식동물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풀은 거들떠보지 않습니다. 반면에 기린, 물소 같은 초식동물들은 맷돌 같은 이빨로 풀을 잘 갈 수 있고, 위를 서너 개나 갖고 있어서 오랜 시간에 걸쳐 되새김질을 하면서 풀을 완전히 소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