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미세먼지로 인한 손실액이 4조원에 이른다는 한 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정부 각 부처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다.환경부는 봄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18일부터 한 달간 전국에서 차량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경유 차량을 포함해 휘발유, LPG 등 모든 차량의 배출가스가 단속 대상이다.기획재정부는 국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미세먼지 등 난제의 해결책을 찾는다. 작년부터 국가단위 사업에 적용된 국민참여예산 제도는 국민이 직접 예산 사업을 제안, 우선순위 결정에 참여하는 제
세월호 유가족 측이 지난 4년 8개월간 광화문에 설치해 운영했던 세월호 천막과 분향소에 대해 자진 철거를 하겠다고 결정했다. 서울시와 유족 측은 이 공간에 4월 12일(금)부터 올해 12월까지 '기억 및 안전 전시공간(이하 기억 공간)'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그동안 '기억 공간'의 상설화 여부는 서울시와 유족 측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 설계안에도 세월호 추모 공간은 반영되지 않았고, 세월호 천막을 현 상태로 유지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와 세
15일 부산서 설명회 열려…올 상반기 중 대구․광주․춘천 등 6개 지역 설명회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올 상반기 중 가습기살균제참사 권역별 설명회를 열고 피해자 및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질병관리본부의 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 사건 백서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발생한 지난 2011년까지 시중에는 총 20여종의 제품이 출시돼 있었고, 국민 중 800만명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2011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이하 조합장선거)의 투표가 내일 1,82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전국 1,344개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이번 조합장 선거의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선거인은 신분증을 가지고 해당 구·시·군의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선거인에게 발송한 투표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투표소에 갈 때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일자리지원금, 창업자금, 영유아보육료, 요양급여, 농업시설 지원금 등 각종 정부보조금의 부정 수급자들에 대한 집중신고 기간이 운영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3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3개월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3년 복지‧보조금부정신고센터를 개소한 권익위는 올해 2월까지 총 4,990건의 보조금 신고사건을 접수‧처리했다. 지난해에는 사무장병원을 신고한 신고자에게 2018년도 최고액인 2억
최근 환각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젊은 여성 운전자, 유명 아이돌 연예인의 기행 등에 ‘해피벌룬’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며 알려진 환각물질, 아산화질소에 대해 환경부, 식약처, 경찰청, 외교부 등 관련 부처가 강력히 규제할 뜻을 내비쳤다.아산화질소는 반도체 세정제, 의료용 보조 마취제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거품(휘핑) 크림 제조 등에도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기도 하다. 환경부는 2017년 7월 ‘화학물질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아산화질소를 환각물질로 지정하고, 이를 흡입하거나 이러한 목적으로 소지,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3일 실시하는 보궐선거가 국회의원 2곳, 기초의회의원 3곳 등 모두 5곳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국회의원선거는 경남 창원시성산구와 통영시고성군선거구에서, 기초의회의원선거는 전북 전주시라선거구와 경북 문경시나․라선거구에서 각각 실시된다.이번 선거는 2018년 5월 15일부터 2019년 3월 4일까지 피선거권상실, 사망, 사직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2019년 3월 5일부터 2020년 3월 16일까지 실시사유가 확정된 재·보궐선거는 2020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개학 연기 투쟁에 나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설립허가가 취소결정이 내려진 4일, 한유총이 ‘개학연기 투쟁’ 중단을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은 개학 연기에 실제로 들어갈 경우 한유총에 대한 법인 설립 허가 취소를 예고했었다. 4일 오전 한유총의 개학 연기가 이뤄짐에 따라 취소를 최종 결정했고, 5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었다.서울시교육청은 한유청의 개학 연기, 집단 폐원 등으로 학부모와 유아를 위협한 행위가 공익을 해하는 행위에 해당하다고 보고 민법 38조에 따라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한다는 내용이다.이러한 가
27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의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최고위원에는 조경태, 정미경, 김광림, 김순례 후보가, 청년 최고위원에는 신보라 의원이 당선됐다.황교안 대표는 50%의 득표율로 31.1%의 오세훈 전 서울시장, 18.9%의 김진태 의원을 앞섰다.대표는 대표 수락연설에서 현 정권에 대한 강력한 투쟁의지를 드러내는 한편, 내년에 있을 총선에서의 승리와 정권교체, 우파의 대통합을 강조했다. 검사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시절 법무부장관, 국무총리를 지낸
일본 등 11개국에 취업한 19명 청년들의 생생한 해외취업 스토리를 담은 해외취업 성공수기집 ‘청년, 해외취업 꿈을 쏘다’를 발간했다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27일 밝혔다.수기집은 취업선배들의 현실적인 조언과 국가별․직종별 취업 노하우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해외취업을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 세계 ▲해외취업 ▲인턴 ▲봉사 ▲창업 등 해외진출 경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2018 해외취업성공스토리 공모전’의 입상작품, 19편을 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재난피해자의 40% 이상이 재난 당시 생명에 위협을 느꼈으며, 3명 중 1명은 이후 생활하는데 있어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 산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20일, 한국방재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재난피해자의 재난 이후 삶의 변화 추적’ 연구 자료를 공개했다.이 자료에서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포항지진을 비롯한 자연재난과 화재 피해자 2,300여 명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조사된 재난 피해자 삶의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 양상을
서울시가 주택밀집지역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나선다.서울시는 올해부터 주차장 건설 지원 대상의 문턱을 낮추고, 지원금 비율을 최고 100%까지 늘려 2022년까지 총 6,642대의 주차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특히 전체의 63% (4,200대)가 비강남권에 조성된다. 강남3구에 비해 비강남권역 주차장 확보율이 10% 가량 낮은 실정을 반영했다.비강남지역의 가용부지가 대부분 시비지원대상이 아닌 60억 미만의 소규모 사업인 점을 감안해 소규모 주차장도 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비 보조 심사 대상을 사업비 60억 이
고령 운전자의 면허 관리가 한층 강화된다.지난 13일(수)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96세 운전자가 30대 여성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고령 운전자의 면허 관리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갱신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됐지만 ‘알맹이’는 그대로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이에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면허 갱신기간 내에 교통안전 교육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교통안전 교육은 고령자가 스스로 인지능력 저하 정도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인지능력 자가진단’을 포함한다.그간 75세 이상의 고령
전국 버스 1,400대에 비상자동제동장치 설치비용이 지원된다. 버스 1대당 지원금은 최대 250만 원이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광역·시외버스의 추돌사고 등 방지를 위해 예산 17억5천만 원을 투입, 비상자동제동장치(AEBS) 장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지난 2017년 정부가 내놓은 사업용 차량 졸음운전 방지 대책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17개 시도의 버스 1,400대를 대상으로 2022년까지 총 7,300대에 비상자동제동장치 설치를 목표로 한다.지원 대상은 광역·시외버
인천 연수구가 내달 6일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유 전기자전거 400대를 시범 운영한다.연수구는 이를 위해 오는 20일 카카오 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 운영을 거쳐 1천 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이번에 도입되는 전기자전거는 페달과 전기모터의 동시 동력(PAS 방식)을 움직이는 최신 기종으로 노인이나 여성들도 무리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이용 벙법은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쿠키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앱(카카오T)을 이용해 가까운 거리의 자전거 위치를 검색하고 이용 후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출퇴근 시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요금 부담을 낮춰주는 정액권 및 정기권이 발행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운임·요율 등 조정요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일(12일)부터 3월 4일까지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통근·통학자들이 할인된 요금을 미리 지불하고 일정기간(월~목, 월~금, 금~일 등) 모든 노선의 시외버스를 자유롭게 이용(free-pass)할 수 있다.정기권은 통근 및 통학이 가능한 단거리 노선(100km 미만)을 일정기간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나타나는 소화불량, 가려움, 변비, 설사 등의 이상 증상에 대해 ‘명현현상’ 또는 ‘호전반응’이라는 업체의 말에 속아 계속 섭취하면 안된다고 밝혔다.일부 건강식품 업체에가 위와 같은 이상 증상을 ‘일시적으로 나빠졌다가 좋아지는 현상’이라거나 ‘정상적인 증상’이라고 속여 소비자의 환불이나 교환을 거부하고 계속 같은 제품을 섭취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식품은 안전성이 확보된 원료로 안전하게 제조된 식품이지만 개인에 따라 이상 사례가 발생할
중소기업·비정규직 노동자 등 맞벌이 가구의 보육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운영되는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이 올해 10개소로 확대된다.지난해 서울 강서구, 충남 계룡시, 경기 시흥시 3개 지역을 시작으로 운영되고 있는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소기업, 비정규직 등 저소득층 맞벌이 가구의 보육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이다.고용노동부는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2022년까지 50개소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올해 10개 어린이집을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올해 1월부터 어린이집 설치 공모를 시작, 2월 11일
직장인 62.8%가 설 연휴를 ‘부담되고 스트레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다려진다’고 응답한 사람은 37.2%에 불과했다.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154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54.9%)보다는 여성(68.8%)이, 미혼자(54%)보다는 기혼자(69.6%)가 설 연휴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의 설 연휴 스트레스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40대의 경우 무려 71%가 설 연휴가 부담되고 스트레스라고 답했으며 50대(67.2%), 6
중국 공산당이 중국 내 천주교도들에게 시진핑 사상을 학습하고 성당에 중국 국기를 내걸 것을 요구했다고 홍콩 빈과일보가 21일 보도했다.빈과일보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국가종교사무국 국장인 왕쭤안(王作安)이 천주교애국회와 중국천주교주교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요구했다.중국 가톨릭은 중국 당국의 인가를 받지 못한 지하교회 신도 1천50만 명과 중국 관영의 천주교애국회 신도 730만 명으로 나뉜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012년 말 집권한 후 ‘종교의 중국화’를 내세우며 종교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종교활동은 국가의 통제를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