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도심의 한 가로수길이 단풍과 낙엽으로 물들어 있다. 기상청이 올 가을 단풍의 절정 시기가 평년보다 하루나 이틀 늦어질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북한산은 오는 28일, 속리산과 한라산은 30일, 내장산은 다음달 6일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오전 11시 서울의 한 건설현장. 하늘이 먹구름으로 가득 뒤덮여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지역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 및 경상서부내륙은 아침부터 낮 사이 비가 조금 오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서해중부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 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 낮까지 서울과 경기, 충청지역이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밝혔다.
창덕궁, 덕수궁 등 4대궁에 가을 단풍의 향연이 펼쳐진다.올해 4대궁과 종묘의 가을 단풍은 오는 20일 전후로 시작되어 11월 20일까지 즐길 수 있으며, 10월 말 정도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문화재청은 18일 “창덕궁 후원과 창경궁 춘당지 주변,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가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단풍 구경과 함께 궁궐의 다양한 문화재 관람과 궁궐에서 펼쳐지는 가을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즐거운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을
오페라 하우스의 전체 지붕에 경마 행사 광고 계획을 둘러싼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오페라 하우스 당국이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의 지시로 광고 거부 입장을 전격 철회하고 스코트 모리슨 연방총리까지 나서 ‘지원 사격’에 나섰지만,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즉각 오페라 하우스 지붕 광고 반대 청원운동이 전개됐고 9일 현재 이미 서명자 수는 25만 명을 넘어섰다.“오페라 하우스 외벽 경마 광고를 거부한 루이스 헤론 관장을 해고해라”며 이번 파문의 불을 지폈던 시드니 라디오 방송의 거물 알란 존스 씨도 여론을 의식한 듯
양곤(미얀마)=김대인 글로벌리포터
‘마인드 프레젠테이션’은 시사이슈, 세계뉴스, 역사 사건과 인물 이야기 속에 담긴 마음의 흐름을 알기 쉽게 카드뉴스로 소개하는 칼럼입니다. 이번 호 주제는 베네수엘라의 경제위기입니다. 연료 외에도 옷감, 비료, 의약품의 원료로 쓰이는 등그 쓰임새가 무궁무진한 ‘검은 보물’ 석유.베네수엘라의 석유 매장량은 약 3천억 배럴한국인 전체가 3백 년 쓸 분량이다.베네수엘라는 1920년대까지만 해도 커피와옥수수가 주산물인 가난한 농업국이었다.그러다
취재하고 오는 길에 만난도심 한낮의 교통체증…짜증날 법도 한데높푸른 하늘과 그곳에 드리운 뭉게구름 덕분에밀리는 길이질리지 않습니다. 지난여름 무더위로올 것 같지 않았던 가을이차창 밖으로 성큼 다가오자,앞차를 따라가는 느릿한 행렬에도그저 행복하기만 합니다. 나를 향해 오는 가을 맞이하러마음 먼저 보내면쪽빛 하늘 흰 구름에어느덧도시는 단풍처럼 익어갑니다.글과 사진 | 편집부 P.S. 투머로우가 창간 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열 배의 면적을 가지고 있는 태국은 위치에 따라 다양한 기후와 문화를 보여준다. 남쪽으로 갈수록 날씨가 덥고 인도네시아와 가까워 이슬람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북쪽 지역은 높은 산이 많고 태국의 주요 물줄기가 시작된다. 알면 알수록 새롭고 신비한 매력을 지닌 태국으로 배낭 하나 메고 자유로운 여행을 떠나보자 !국왕을 존경하는 태국 사람들 태국에 가면 아이돌 사진보다 국왕 사진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식당, 도서관, 은행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집에도 국왕 사진이 걸려 있다. 한번은 태국인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7월의 한국을 뒤덮었던 월드캠프의 물결이 8월에는 미국으로 이어졌다. 미국 최대의 도시 LA와 뉴욕에서 펼쳐진 월드캠프. 특히 올해에는 72명의 캐나다 원주민 청소년들이 장장 30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달려와 캠프에 참석해 그 기쁨이 더욱 컸다. “마음에 소망을 품고 사는 사람과 소망 없이 사는 사람의 삶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LA 월드캠프에 참석한 캐나다 원주민 청소년들을 맞는 환영식에서 안종령 국제청소년연합IYF LA지부장은 이 한마디로 환영사를 시작했다.원래 북미 대륙의 주인이었지만 총칼을 앞세
탄자니아의 하자베Hadzabe라는 부족 마을을 지나다가 너무 놀라 차를 멈추었습니다. 잠깐 쏟아진 빗줄기는 움푹 패인 길가에 흙먼지와 도랑 찌꺼기들이 뒤범벅된 진흙탕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원시 사냥부족인 하자베 마을의 아이들이 숲에서 사냥을 하다 뛰쳐나와 도랑물을 보고는 엎드려 그 물을 벌컥벌컥 마셔댔습니다. 내 눈엔 누렇고 더러운 흙탕물이 그들에게는 그냥 물이었습니다. 아니, 생명의 물이었습니다. 물의 색깔도 냄새도 없었고, 깨끗하다 더럽다는 수식어도 없었습니다. 가끔 내리는 빗물이 흙바닥에 뒤섞여 진흙탕이 되어도 메마른 땅에 사
인도에서는, 도시부터 시골까지 차를 타고 여행하다 보면 도로 위에서 생각지 못한 일들을 만날 때가 많다. 도로 위에 자동차와 자전거, 오토바이, 세 바퀴로 다니는 오토릭샤까지 갖가지 교통수단이 뒤엉켜 다니느라 시끄럽고 분주하다.그런데 길 한쪽에는 도로 위를 유유히 걸어가는 작은 소년과 검은 물소들, 그리고 그 뒤를 피부가 검붉게 탄 긴 수염의 노인이 막대기를 손에 쥐고 맨발로 따라가며 수백 마리의 소 떼를 모는 모습이 보인다. 또 한쪽에는 닭과 까마귀, 산비둘기, 원숭이, 자칼 등이 자리를 잡고 놀고 있다.버스전용도로, 자동차도로,
100년만의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인도 케랄라 주(州)에서 최소 350명이 사망하고 8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인도 국가재난관리국은 지난 5월 29일부터 7월까지 케랄라 주에 쏟아진 홍수로 130여 명이 사망하고, 8월 홍수로 217명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인명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현지 유력 언론은 이번 재해로 2만여 채 이상의 집들이 완전히 파손되었고 약 1만km에 이르는 도로가 파괴되었으며 총 14만3천여 명의 이재민이 전국 1,790개의 피난소로 대피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현지에서는 이번 홍수에 대해 ‘예고된 재난’
동국대학교 메이커형 여성융합공학 인재양성사업단은 제 2회 글로벌 메이커 연수 프로그램을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메이커란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구상하고 직접 만들어내는 창작활동을 하는 부류를 일컫는 말이다. 기술 매니아부터 공예가 고육자, 취미공학자, 엔지니어, 아티스트, 학생 등등 다양한 층위의 사람들을 포괄한다.이번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동국대가 선정한 우수 메이커 여자 공과대학 재학생 30명은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아시아의 MIT라 불리는 싱가포르의 국립 난양 공대, 싱가포르의 메
지난 4일(토) 서울 양천구 안양천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어린이들로 북적인다. 안양천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는 8월19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무료 개장.
'세계 최대의 청소년 문화 축제', 2018 IYF 월드문화캠프가 지난 7월 15일, 부산 해운대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간 부산과 무주, 서울, 대구 등지에서 개최됐다.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온 4천여 명의 대학생‧청소년들과 24개국 장차관 및 교육관계자, 전 세계 42개 대학 총장들이 함께한 이번 IYF 월드문화캠프에서 참가자들은 IYF의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하며 미래의 글로벌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워나갔다.2018 IYF 월드문화캠프는 7월 2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의
해마다 7월이면 부산에서 전 세계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축제인 ‘월드문화캠프’가 열린다. 올해에는 4천 명의 젊은이들이 참석해 열 명 내외의 반class으로 나뉘어 활동하면서 팀워크를 배우고 세계 문화를 즐기며 마음을 나누었다. 더위에 정면 돌파하며 특별한 여름을 보내는 이들이 부러워서 한 반을 선정해 캠프 일정 11박 12일의 전 과정을 따라가 보았다. 방학 중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대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여름 이야기에 푹 빠져보자!월드문화캠프WORLD CULTURE CAMP매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생 교류의
남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원주민 언어 '과라니어'남아메리카 대륙의 파라과이,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등지에서 현재 약 800만 명의 인구가 사용 중인 언어인 과라니어.남아메리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원주민 언어 중 하나로 파라과이, 볼리비아,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코리엔테스(Corrientes)주(州)에서 스페인어와 함께 공식 언어로 그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특히 파라과이에서는 스페인어와 원주민 언어인 과라니어가 5세기 동안 공존해 오고 있으며, 1992년 국가 공식 언어로 지정된 이래 과라니어는 오늘날
7월 15일 해운대 바닷가에서 열린 한여름 밤의 꿈 같은 개막식과 함께 전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 IYF 월드캠프가 시작됐다. 60개국에서 모인 4천 명의 청소년들과 50개국의 귀빈들, 부산 시민과 관광객 등 총 5만여 명이 세계 전통문화 공연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마음껏 즐겼다. 12일 동안 이어진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평생 잊지 못할 만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자. 제8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캠프 기간에는 제8회 세계청소년부장관 포럼이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APCE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