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학 대학생 독자나는 학창시절부터 친한 친구들은 많았지만 취미가 맞지 않거나 시간이 맞지 않아서 혼자 있는 시간이 길었다. 운동하거나 영화를 보는 것도 혼자가 편했다.그러다가 2018년에 스페인으로 해외봉사를 갔는데 그곳에서도 혼자 해외봉사를 했다. 떠나기 전에는 ‘스페인처럼 좋은 곳에 왜 아무도 지원하지 않았지?’ 하는 의문도 있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스페인에 도착하고 처음엔 방을 혼자 쓰고 지부장님과 상담할 수 있는 시간도 길어 혼자 온 것이 마냥 좋았다. 한국에 관심이 많은 스페인 친구들이 언어나 생활면에서도 많이 도와주었기
전기가 자주 나가 노트북 동영상도 보기 어려운 날, 어스름한 불빛 아래서 태권도 동작 그림이 그려진 종이를 들고 발차기 연습을 하는 아이티 태권 소년들, 여전히 뜨거운 열정으로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이들의 계속되는 도전을 함께 응원해주세요!아이티에 온 지 어느덧 8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숨 막혔던 더위가 이젠 따뜻하게 느껴지는 정도이니 아이티에 어느 정도 적응한 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티에의 활동은 여전히 새롭고 재미있습니다. 제가 지내는 지역인 까이 지부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아카데미를 엽니다. 그 중 태권도 아카데미
수능시험을 친 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날을 생각하면 작은 흉터가 아려온다. 고등학생 때 소원이 하나 있었다. 아침밥을 조금만 천천히 먹는 것이었다. 시간이 아까워서 음식을 허겁지겁 삼키며 교실로 뛰어가곤 했는데, 소화가 안 됐는지 수업시간 내내 더부룩할 때면 그렇게 생활하는 내가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내가 다닌 학교는 신설 고등학교여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입시 결과에 주목했다. 나는 교장선생님의 추천서도 받았기 때문에 어깨가 더욱 무거웠다. 매일 새벽 2시까지 공부하다 교실 불을 끄고 기숙사로 갔는데, 늘 잠이 부족해
해마다 11월은 고3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달입니다. 그동안 대입수능이라는 마라톤에서 수년간 달려온 학생들의 종착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수능을 치르지 않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할 학생들도 있겠지만, 고3 11월의 의미와 중요성은 모두에게 동일할 겁니다.수능은 학생들에게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중 가장 큰 시험이자, 자기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열 결정적인 사건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여러분께 해 드릴 이야기의 주제는 수능이 아닙니다. 이토록 중요한 수능보다 더욱 중요한, 수능 이후의 삶입
수험생 여러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큰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 시간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을 여러분 한 명 한 명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긴장되더라도, 오늘의 응원을 마음에 품고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랍니다. 파이팅!일심동체 학부모 응원수능을 앞두고 얼마나 긴장하고 있을지 충분히 짐작이 간다. 나도 학창시절에 시험이 다가오면 너무 두려워서 새우잠을 자곤 했단다. 하지만 수능시험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학생만이 가지는 특권이기도 하니 너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우연히 들른 가을 바다.사람들로 북적거렸다.모래사장에 남겨진 수많은 발자국을 보며 잠시 멈춰 섰다.이 발자국의 주인은 어떤 사람일까?저 발자국 주인은 누구지?미소를 짓고 있을까?아니면 찡그린 표정일까?이 중, 행복한 사람의 발자국을 따라가면 나도 행복해지겠지.그 발자국을 따라 나도 걸어야지.글, 사진=김예진 인턴 기자
'아프리카를 위해 꿈꾸는 대한민국 청년들'쉽게 친해질 수 없는 무뚝뚝한 친구가 한번 사귀면 둘도 없는 단짝이 되곤 한다. 아프리카가 그런 친구인지, 갖춰진 것 없는 아프리카와 마음이 엮여 미래를 그곳에서 계획하겠다는 특별한 청년들이 있다.선택하는 법을 알려준 아프리카 나는 케냐의 케냐타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는 동 대학원에서 교육사회학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 간 민관협력사업을 지원하는 기관에서 기회를 주어 얼마 동안 일도 겸하고 있다. 케냐에 온지 벌써 7년 반이 지났다. 아프리카와의
"인생에 좋은 일만 있다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살아도 되겠죠?"독자들에게 마음의 세계가 왜 필요한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사람들은 물질로 이뤄진 세계에만 관심이 많고 마음의 세계는 그것의 일부인 양 잘못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진정 행복한 삶을 살려면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세계를 배워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학교 교육은 대부분 지식 중심입니다. 또한 많이 배워서 학식이 높다고 마음의 세계를 아는 것은 아닙니다. 세계의 석학도 지식만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지식과 마음의 세계는 별개의 영역이라서
"사고하고, 절제하고, 교류하면 행복해진다"충동적으로 자살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뉴스가 종종 보도된다. 만약 ‘죽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 ‘남은 가족들은 얼마나 괴로워할까?’만 생각해도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마인드교육은 청소년문제의 원인을 사고력의 부족에서 찾는다. 앞으로 10년 후 청소년의 사고력은 지금보다 몇 배 더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의 사고력을 높이는 일은 지식 위주의 교육으로는 불가능하다. 사고력과 자제력, 교류를 가르치는 마인드교육으로 가능하다.사고력사람의 생각에는 오류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
"교육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최근 아프리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마인드교육 열풍이 일고 있다. 여러 나라에서 마인드교육 도입을 요청해오고 있는 배경을 먼저 살펴보자.최근 뉴스를 보면 학생이 선생님을 때렸다 던지 부모와 자식 간에 학대, 살인 등 있어선 안될 일들이 일어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분노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살, 청소년 비행, 폭력, 우울증 등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일어나는 문제들로 이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삶은 더 편리해지고 윤택해졌는데 왜 사회문제는 더 심
"우리에게 이 교육이 시급합니다"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2019 아프리카개발 회의TICAD가 열렸다. 이 기간 동안 마인드교육 권위자 박옥수 목사는 7개 국가 정상들과 면담을 가지며 마인드교육의 취지와 비전을 소개했다. 각국 정상들은 청소년을 변화시키는 마인드교육의 목적에 깊이 공감하며 협력할 의사를 나타냈다. “박옥수 목사님이 이야기하신 마인드교육의 취지와 내용에 공감합니다.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포르 냐싱베/ 토고 대통령토고의 냐싱베 대통령은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젊고 활기찬 대륙이다. 인구의 70%가 30세 이하인 아프리카는 2000년대 들어 세계 평균치를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아프리카로서는 ‘어떻게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정신을 함양시켜 나라의 일꾼으로 키울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그런 아프리카 국가들이 최근 한국에서 발원한 마인드교육에 관심을 보이며 도입에 적극적이라는 소식이다. 대체 어떤 이유에서일까? 이제 한국에서 에티오피아를 도와주십시오에티오피아는 세계 어느 나라 못지않게 ‘한국 배우
사람들은 겉모습보다는 그 사람이 풍기는 이미지에 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내면의 내 모습’을 가꾸는 이미지 컨설턴트에게 ‘또 다른 외모’ 이야기를 들어보았다.20분 후에는 진짜 이미지가 좌우한다자신의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색다른 옷을 입고, 메이크업으로 치장을 하는 것이다. 생김새와 옷차림은 분명 첫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문제는 이렇게 만들어 낸 첫인상은 20분 이상의 만남에서는 눈처럼 사르르 녹아 없어진다는 사실이다. 한 사람의 진짜 이미지는 내면의 태도에서
외모가 다가 아니란 걸 알지만 불쑥불쑥 내 외모가 싫어지면 솔직한 마음을 표현해보자. 그것이 행복의 시작이 될 수 있다.치명적인 나의 콤플렉스, 사각턱학창시절 내 몸무게는 43kg이었다. 요즘은 몸무게가 60kg 정도 나가서 조금 동그래졌지만 그때 내 얼굴은 완전한 사각형이었다. 사각턱 때문에 정말 죽고 싶었다. 한번은 TV를 보는데 얼굴이 네모난 여배우가 나와서 ‘아니, 저렇게 못생긴 사람이 왜 TV에 나오지? 저런 여자는 결혼도 못할 거야’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니 그 여배우와 똑같았다
‘머리가 아파서 수업을 듣지 못하고 왔어요’ ‘푹 잤는데도 깨질 듯한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니 어쩌죠?’ 신학기, 두통 때문에 울상 짓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겉보기엔 멀쩡한데 일상생활이 힘든 두통 환자들의 궁금증을 전문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Q 두통 때문에 힘들 때가 자주 있는데 두통을 거의 앓지 않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저만 머리가 아픈 것 같아 짜증스럽기도 한데요. 왜 어떤 사람은 걸핏하면 머리가 아프고 어떤 사람은 머리가 아프지 않은지 궁금합니다.A 유전적인 소인, 즉 타고난 체질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편두통 환
전화는 물론 메신저, 인터넷, SNS. 카메라, 동영상 감상, 게임까지…. 스마트폰 하나면 안 되는 게 없다 보니 언제 배터리가 떨어질지 불안불안하다. 스마트폰 배터리, 어떻게 하면 오래 쓸수 있을까? 한국전지학회 회장 도칠훈 박사가 배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준다.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퓨리서치Pew Research’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5%라고 합니다. 거의 전 국민이 스마트폰을 쓴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사실 스마트폰은 적게는 수십만 원, 많게는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고
심리적 요인이 키 고민을 심화시킨다키 고민 때문에 우리 병원을 방문하는 분들은 주로 20~30대 남자분들로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많다. 키는 165~169센티미터인 분들이고, 남자가 70퍼센트 정도를 차지해 여자 분들에 비해 두 배이상 많다. 키 스트레스가 심하면 중·고등학교 시절에 학업을 포기하는 사례도 종종 있으며, 스트레스가 극심한 경우에는 ‘신체추형장애’라는 진단명을 붙이기도 하는데 성형중독의 일종이다. 치료하기가 쉬운 질환은 아니기에 수술 없이 약물만으로 근본원인을 치료하기는 어렵다.이런 환자들은 대부분 심리적인 문제를 안고
모두가 고유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평균적으로 고객 중 60~70퍼센트가 자기 얼굴의 장점보다는 단점에 더 많이 집중하며 숍을 찾아온다. 내가 “어떤 스타일의 메이크업을 하고 싶으세요?” 하고 물으면 대부분 “저는 눈이 작아서요” “저는 광대뼈가 나와서요”라고 단점을 먼저 이야기한다. 그러면 나는 “눈이 크지는 않지만 눈매가 길어서 매력적으로 보이시는 것 같아요. 그 부분을 살려서 메이크업을 해도 괜찮을까요?” 식으로 말하는 편이다. 모든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매력과 강점을 가지고 있다. 내 직업은 고객 분들의 외형적인 모습에서 강
100킬로그램에 다이어트 시작!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 고3 때는 100킬로그램까지 나갔다. ‘나는 어차피 뚱뚱하니까’라는 생각에 꾸미는 것은 포기하고 커트머리만 하고 지냈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나는 늘 내 몸에 붙어 있는 살점들이 떨어져 나가는 상상을 했다. 운동과 식이요법, 다이어트는 물론, 약을 사기도 하고 병원에서 식욕억제 주사를 맞기도 하는 등 살을 빼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했다.그런데 의사 인턴과정이
사람들의 얼굴점수를 매기고 사나요? 뚱뚱한 나만 쳐다보는 것 같다고요? 액세서리와 화장품, 치열교정, 성형수술까지…. 외모를 아름답게 가꿀 수단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외모 고민은 왜 줄어들지 않을까요? 마음에 들지 않는 외모 때문에 속상한 적이 있다면 주목해주세요. 외모 콤플렉스의 올바른 활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우울해본 적이 있나요? 무엇이 가장 고민거리인가요? 나만 할 것 같은 ‘외모 고민’을 꺼내놓아 봅시다.외모고민, 해본 적 있나요? 20대 독자 220명에게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