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 노출로 유통이 중단된 독감 백신에 대한 품질 조사 결과가 이르면 6일쯤 발표될 예정이다.정부는 식약처의 발표 결과에 따라 해당 백신 품질에 이상이 없으면, 해당 물량으로 접종 예정이던 만13세~~18세와 만 62세 이상에 대한 무료 접종 사업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품질 검사 결과에 관계 없이, 이미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신중해야한다고 말한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품질조사만으로는 접종 후 부작용이나 항체영성 여부, 방어 효과까지 알 수는 없다"고 지적하며 "발
닷새 간 추석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할 때, 방역당국은 이번 한 주간이 중요하다고 보고있다.연휴기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도 커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코로나19의 최대 잠복 기간이 14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감염 확산 여부도 주 중반인 7일(수)은 되어야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4일(
서울동부지검이 28일 추미애 장관 아들의 병가 관련 고발사건에 추미애 장관 모자, 전 보좌관 최씨, 지원대장 등 관련자에 대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했다. 하지만, 검찰의 수사 결과에서 드러난 추 장관과 보좌관 최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는 '지시'와 '보고'로 해석될 수 있고, 사실상 청탁에 개입한 정황이라는 주장이 이어져,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조짐이다.이날 검찰의 수사 발표는 오후 3시쯤 예고 없이 이뤄졌고, 기자회견 없이 자료 배포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추 장관은 동부지검의 수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열리기로 예정된 25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이 '연평도 피격'에 대한 입장을 담은 전통문을 보내왔다며 브리핑 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 여야 의원들은 연평도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긴급현안질의에 앞서 소회의실에 모여 서훈 실장의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첫 입장발표를 들었다.곧이어 열린 외통위 회의에는 이인영 통일부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출석했다. 여당은 이날 회의 직전 발표된 전통문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미안하다’는 사과가 이례적이라며, 북한의 이례적인 사과에 무게를 두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가 사살된 사건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금) 오전,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밝혔다. 서 실장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전문도 공개했다.북한은 통지문을 통해 사살 사건의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와 상반되고 있어,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북한과 우리 군의 발표에서 북측 사격 시간대, 사격 전 이씨의 도주 시도 월북 의사 여부를 비롯해 불태운 것이 이씨의 시신인지, 이씨
해양수산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의 어업지도 공무원 이모씨(47)가 북한군에 사살당하고 시신이 불태워지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꽃게잡이 성어철을 맞아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하려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었던 공무원 이모씨는 21일(월) 오전 11시30분쯤 소연평도 남쪽 2.2KM 해상에서 실종됐다. 같은 배에 타고 있던 동료들이 이씨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당국에 실종 신고 했다. 이에 해군, 해양경찰, 해양수산부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선박과 항공기를 동원해 이씨 수색에 나섰지만 발견하지 못했다.수색은 이날 저녁까지 계속됐고 다음
정부가 독감 백신 접종을 중단하고, 상온에 노출된 백신에 대한 품질 검증 조사 중인 가운데, 오늘(25일) 오후 2시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열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브리핑에서 독감 백신에 대한 품질 조사 경과와 전문가 검토 내용 등을 발표한다.이날 브리핑 내용에는 독감 백신 수급과 관련해 조사 경과부터 검사 진행 상황, 백신의 안정성, 예방접종 일정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보건당국은 냉장운반 되지 않아 문제가 된 백신외에, 전국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 유
세계 163개국의 사회발전 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미국의 비영리기관 사회발전조사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삶의 질이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한국 딜로이트그룹이 지난 15일 '2020 사회발전지수(SPI)' 조사 결과를 인용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한국이 89.06점(100점 만점)으로 163개국 가운데 살기 좋은 나라 17위를 기록했다. 사회발전지수 조사 이후, 한국의 지수는 꾸준히 상승해 왔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올해 6단계나 급상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암(폐암, 대장암, 위암 순), 2위는 심장질환이었으며, 이어서 '폐렴', '뇌혈관 질환', '자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9 사망원인통계'는 2019년 한 해 발생한 사망 사건에 대해 2019년 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총 16개월간 신고된 자료를 집계한 결과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노인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 폐렴이 늘었고, 인구 고령화
'사적 처벌' 논란을 일으킨 '디지털교도소'의 운영자 A씨가 23일 베트남에서 체포 됐고, 25일 한국에서는 디지털교도소 사이트에 대한 폐쇄가 결정됐다.디지털교도소 사이트는 성범죄와 아동학대 범죄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신상을 임의로 공개해 ‘인권 침해’와 ‘사적 보복’ 논란을 일으킨 웹사이트다.베트남 공안으로 구성된 코리안데스크(베트남 내 한국인 사건 전담부서)팀이 한국의 디지털 교도소 전담수사팀인 대구지방경찰청과 공조로, 소재가 불분명하던 초대 운영자 30대(남)를 22일 밤 검거한 것이다.베트남 공안이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강력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른바 '개천철 집회'를 두고 "우리 사회를 또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그는 "공동체 안녕을 위태롭게 하고 이웃의 삶을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범죄를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옹호해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는 국민을 보호할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의 뜻을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7조8천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이 어제(22일) 밤 10시를 넘겨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여당은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을, 야당은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해야 한다며 줄다리기 해오다, 통신비는 전 국민에서 35~64세를 제외한 청년과 노인층만을 대상으로 축소했다.독감 백신 무료 접종 예산은 315억을 증액했다. 독감 백신 무료접종 대상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장애인연금ㆍ수당 수급자 등 취약계층 105만명이다.개인사업자로 등록돼 소상공인으로 분류됐던 개인택시만 지원 대상이던 긴급재난지원금이 법인택시 기사들에게도 100만원이
상온에 노출돼 품질 검사에 들어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조사 결과가 2주뒤에나 나온다.당초 어제부터(22일) 만 13세에서 18세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예정됐지만, 백신 중 일부가 병원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사실이 드러나 접종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코로나19와 독감이 겹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독감 백신 접종을 적극 권유했는데도 불구하고, 운반 상의 부주의로 이번 문제가 발생된만큼 관리ㆍ감독에 대한 조사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식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질병청)이 21일 밤 11시에 다음날부터(22일) 시작하기로 한 18세 이하 청소년, 아동의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8일부터 시작한 영아 2회 접종도 중단한다.‘냉장’ 상태를 유지해야할 백신이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그대로 노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조사를 하기 위해서다.21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보도자료를 내고 백신이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으나,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의 일시 중단을 알렸다. 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완치자가 '재감염'되는 사례가 공식 보고됐다.서울 지역에 거주한 20대 여성 A씨로 지난 3월 완치 1주일만에 4월에 재확진을 받았다. 하지만 증세는 1차때보다 약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오후 2시 정례브리핑에서 재감염 사례가 지난 3월에 있었음에도 늦게 공개된 이유에 대해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재감염 사례에 대한 조사 연구 결과가 보건 당국으로 보고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부가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7일(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 수도권은 지난달 23일부터 2단계를 유지 중이다.20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로 38일만에 줄었지만, 민족대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는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21일(월)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 따르면, 20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0명이다. 지역발생이 55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385명이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한 주간 평균
정부가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해소하고 관련 정책 설계를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국내도입 문제 관련 민‧관 협의체(이하 민·관협의체)는 18일(금) 제6차 회의를 열고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도입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추진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게임이용장애란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해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해도 게임을 지속하거나 확대하는 게임 행위의 패턴을 말한다. WHO는 누구든지 게임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고, 삶의 다른 관심사나 일상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촉발된 대전환의 시대를 예측하고 시민 집단지성으로 새로운 서울을 준비하기 위한 ‘2020 서울시민회의’ 시민총회를 열어 Top10 정책을 뽑는다. 지난 100일간의 장정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시민총회는 19일(토) 14시에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된다.이날 시민총회는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영상 인사말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의 영상 축사, 시민회의 경과보고 및 의제발표, 의제에 대해 종합토론하고 투표하는 시민토론, 투표 결과 발표, 서울시민회의 정책 제안서 전달 순으로 진행
서울시가 최근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에 원인을 제공한 책임을 물어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에 나섰다. 서울시는 18일(금)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가 역학조사 거부방조 및 방해행위, 거짓자료 제출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행위로 인해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됐고, 특히 서울시의 경우 거액의 손해를 입은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는 게 서울시가 밝힌 청구 배경이다.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시, 교통공사, 자치구, 국가, 건보공단이 입은 손해는 서
코로나19로 각 사업장의 재택근무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준비되지 않은 재택근무로 인해 일어나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이 나왔다.고용노동부는 16일, 재택근무를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재택 근로자 등이 참석하는 비대면 간담회를 갖고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을 발표하였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각 국에서 재택근무가 급속히 확산하는 기폭제가 되면서 일하는 방식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이 산업현장에서 신뢰와 이해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