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의 최악의 홍수 피해를 입은 인도 케랄라 주(州)에서 최소 350명이 사망하고 8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인도 국가재난관리국은 지난 5월 29일부터 7월까지 케랄라 주에 쏟아진 홍수로 130여 명이 사망하고, 8월 홍수로 217명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인명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현지 유력 언론은 이번 재해로 2만여 채 이상의 집들이 완전히 파손되었고 약 1만km에 이르는 도로가 파괴되었으며 총 14만3천여 명의 이재민이 전국 1,790개의 피난소로 대피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현지에서는 이번 홍수에 대해 ‘예고된 재난’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Ryanair)가 파업에 돌입했다.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은 독일과 스웨덴, 아일랜드, 벨기에, 네덜란드의 라이언에어 소속 조종사들이 이날 24시간 동안 파업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이번 파업은 임금과 근로 조건을 둘러싸고 라이언에어 소속 근로자들이 벌인 파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라이언에어 소속 항공기의 6분의 1 정도인 400여 편의 운항이 취소돼 승객 5만5천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라이언에어는 빈번한 연착과 운항 취소 등으로 악명 높은 저가 항공사로, 지난달에도 벨기에와 포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뉴 사우스 웨일즈 주(州)가 최악의 가뭄으로 비상에 걸렸다.호주 농업 생산량의 약 4분의 1을 생산하는 뉴 사우스 웨일즈 주는 지난 7월 한달 간 강수량이 10mm 미만을 기록하면서 농작물 피해, 물 부족, 동물 사료 공급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농부들은 동물들을 먹이기 위해 매일 트럭 한 대분의 건초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 정부와 연방 정부는 5 억 7600 만 호주달러를 긴급 구호 기금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니얼 블레어 NSW주 산업부 장관은 "주민들 모두 농부들과 지역 사회를
남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원주민 언어 '과라니어'남아메리카 대륙의 파라과이,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등지에서 현재 약 800만 명의 인구가 사용 중인 언어인 과라니어.남아메리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원주민 언어 중 하나로 파라과이, 볼리비아,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코리엔테스(Corrientes)주(州)에서 스페인어와 함께 공식 언어로 그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특히 파라과이에서는 스페인어와 원주민 언어인 과라니어가 5세기 동안 공존해 오고 있으며, 1992년 국가 공식 언어로 지정된 이래 과라니어는 오늘날
일명 ‘동굴소년’이라 불리며 10일간 무너진 동굴 속에 갇혀있던 태국 유소년 축구단 12명과 코치 1명이 실종 17일 만에 전원 구조 되면서 그들에 대한 뜨거운 응원과 관심이 쏟아졌다.당시 구조작업에 함께했던 담당자 및 책임자들을 만나 보았다.Thai Navy SEAL구조단체 아파펀 회장 "처음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저는 이 용감한 아이들이 태국의 큰 기둥이 될 아이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나이 또래의 아이들은 보통 컴퓨터 앞에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편인데 이 아이들은 동굴 체험을 하러
페루의 정글지역인 마드레 데 디오스에서 불법 금 채굴로 축구장 2,300개 규모의 숲이 파괴된 것으로 드러났다.아마존분지보전협회(ACCA)와 아마존보존협회(ACA)의 산하기관인 MAAP(Monitoring of the Andean Amazon Project)가 13일(현지시간) 현지 한 유력 언론에 마드레 데 디오스의 불법 금 채굴로 인해 벌채된 삼림 규모가 축구장 약 2,300개 크기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1,725헥타르에 이르는 규모다. 이러한 불법 활동으로 인해 해당 지역이 수은
한국과 대척점에 위치해 있어 날씨도, 시간도 정반대인 나라 파라과이.살을 에는 듯한 겨울 바람이 한국에 불어 닥칠 즈음, 파라과이의 모든 관공서와 상점은 뜨거운 태양볕을 피해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문을 닫는다.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기 위해 파라과이 국민들은 이 시간 낮잠을 자는데, 이 문화를 ‘씨에스따(Siesta)’라고 일컫는다.최고 42도까지 치솟는 파라과이의 여름. 국민들은 씨에스타를 비롯해 나름의 노하우로 뜨거운 여름을 이겨내는데 ‘떼레레(Tereré)’라고 불리는 차(茶) 문화도 그 중 하나
최근 파라과이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급증하면서 운전자 및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루이스 크리스트 자콥스 파라과이 도로경찰청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토바이 사고가급증하면서 지난 주말 27시간 동안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을 넘어설 정도로 심각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6월 30일 밤 11시경(현지시간) 파라과이 이따뿌아주(州)에서는 18세 여성이 남자친구가 운전하던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숨졌다.다음날인 1일(현지시간)에도 림삐오 지역을 운전 중이던 오토바이 탑승자가 마주 오던 차량에 치여 함께 탑승하고 있던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제2의 도시 다르항으로 가는 200km의 도로가 파손된 상태로 방치되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2000년 개통된 이후 18년간 손이 닿지 않은 울란바토르-다르항 간 도로 의 재건 작업이 시급하다.지난해 6월 다르항의 일부 구간 도로가 4차선의 일급표준도로로 정해지면서 도로 정비 작업을 개시하려 하였지만 시작되지 않았고, 싱크홀 발생 등 도로의 상태가 더욱 악화되면서 그 위를 달리는 운전자들이 생사를 가르는 싸움을 하고 있다. 몽골 도로교통부에 따르면 하루 평균 3~4천대의
몽골 지방선거에서 저조한 투표율 때문에 재투표가 실시된다.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몽골 11개 지역 29개의 솜(한국의 ‘군’에 해당하는 행정단위)에서 진행된 지방의회보궐선거에서 몽골 인민당, 민주당, 인민혁명당 및 기타 정당 소속으로 출마한 79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 유권자 중 51.64%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선거와 관련, 지방선거관리위원회는 이달 30일 재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몽골의 지방선거는 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후 5일 안에 결과를 집계하고 7일 안에 최종결과를 공표하여 이를 중앙선거관
독일은 16개의 주로 이루어진 연방국가로, 각 주(州) 마다 교육법과 행정법이 다르다. 그 중 특히 교육제도의 자립성 확보는 언제나 중요한 문제로 거론된다.2014년에는 니더작센(Niedersachsen)주를 마지막으로 모든 주가 대학등록금을 폐지했다. 교육기회의 평등성과 교육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독일은 대학등록금이 최고 500유로에 이르는 등 비싼 학비로 악명 높았고 이에 대학생들은 직접 거리로 나와 대학등록금 폐지를 외쳤다. 교수들까지 시위에 동참하며 이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져갔고, 결국 주 정부는 이들의
인도 인디고(IndiGo)사의 비행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장난 전화를 건 한 유명 안무가가 체포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 자이푸르에 본부를 둔 인도 공항 공사의 중앙산업보안군(CISF)은 TV댄스리얼리티쇼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탄 안무가 모히트 쿠마르 탱크 (Mohit Kumar Tank)를 폭탄 위협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5시30분 경 인디고(IndiGo) 항공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자이푸르에서 뭄바이로 가는 6E-218 기내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협박 전화를 받은 항공사측이 즉시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장현승 글로벌리포터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경기장 앞에서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붉은악마들이 모이고 있다. 현지시간 18일 오후3시(한국시간 오후9시) 2018러시아월드컵 F조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가니즈니 노브고로드 경기장에서 열린다.니즈니 노브고로드(러시아)=장현승 글로벌리포터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후1시(한국시간 저녁 7시) 2018 러시아월드컵 F조의 한국vs스웨덴 경기가 열리는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경기장 앞이 응원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니즈니 노브고로드(러시아)=장현승 글로벌리포터
니즈니 노브고로드(러시아)=장현승 글로벌리포터
아순시온(파라과이)=박정우 글로벌리포터
지난 12일(현지시간)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대사관 앞에서 낙태합법화 지지 시위가 열린 가운데 소형 밴 차량이 사람들을 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번 시위에는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고 있는 낙태합법화 찬성 시위에 동조하는 6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시위 참가자들이 아르헨티나 대사관 앞 도로 한쪽을 막아서면서 일대 양방향의 교통 체증이 심화되었고, 갑자기 차량번호 BSO992의 회색 밴 차량이 시위자들을 향해 돌진했다.시위에 참가한 목격자들에 따르면 시위대를 막아서고 있던 장애물을 치움과 동시에 운전자가 속
지금 중국에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대중교통에서부터 필요한 상품 구매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할 수 있다. 심지어 세금도 QR코드만 있으면 간단히 납부할 수 있다.최근 중국에서 QR코드를 이용한 현금결제가 급증하면서 이제 더 이상 현금이 불필요한 시대가 도래했다.지하철이나 택시, 공용자전거(OFO), 열차 등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백화점, 슈퍼마켓, 심지어 노점상에서도 스마트폰으로 QR코드만 찍으면 알리페이나 위쳇페이로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전 세계적으로 QR코드 사용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인 중국은 최근 경제 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센토사섬은 이날 하루종일 외신들의 취재 행렬로 장사진을 이뤘다. 싱가포르 주요 언론들 역시 회담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번 회담이 열리는 센토사섬에 대해 100%의 보안을 보장했다. 섬 곳곳에 현지 보안요원 및 경찰 인력을 배치해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는 한편, 섬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센토사섬의 주민들은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회담을 지켜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