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물지만, 남에게 피해를 전혀 끼치지 않고 선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보고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말한다. 법이 정한 것들을 평소 행하며 살기에 굳이 그 삶에 법을 들이댈 필요가 없다는 의미일 것이다. 법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필요한 법에 대한 여러 형태의 정의들이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성경은 ‘자신이 대접 받고 싶은 대로 타인에게 대접하는 것’이 법이라고 한다. 내가 존중받고 싶으면 타인을 존중하고, 내 물건이 소중하면 타인의 물건을 소중하게 여기고, 내가 당해서 고통스런 일을 타인에게 행하
1년 전, 코로나로 온 세계가 멈춰 있을 때 남다른 선택을 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166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이 그들입니다.얼마 전, 한국에 돌아온 단원들이 그곳에서 받아온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더군요. 떠올리기만 해도 벅차오르는 추억과 경험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무너진 꿈을 일으켜, 우크라이나에 용기를해외봉사를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다.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받았고, 오펜바흐에 있는 우리 지부 또한 70여 명의 난민을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우크라이나에서 만든
1년 전, 코로나로 온 세계가 멈춰 있을 때 남다른 선택을 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166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이 그들입니다.얼마 전, 한국에 돌아온 단원들이 그곳에서 받아온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더군요. 떠올리기만 해도 벅차오르는 추억과 경험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대통령 앞에서 당당히 봉사활동을 브리핑하다니!3월에 열릴 RENOVAR(스페인어로 새로워지다)라는 행사를 준비하던 중 우연히 우리 지부와 가까운 근처 학교에 모잠비크 대통령이 오신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학교로 향하던 날, 주변에는 대통령을 보기 위
1년 전, 코로나로 온 세계가 멈춰 있을 때 남다른 선택을 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166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이 그들입니다.얼마 전, 한국에 돌아온 단원들이 그곳에서 받아온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더군요. 떠올리기만 해도 벅차오르는 추억과 경험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끝없는 과제, 시험, 복잡한 인간관계…. 해외봉사를 떠나오기 전, 나는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무엇이든 열심이었던 나였는데, 언제부터인가 공부도 과제도 사람도 모든 것이 나에게 부담 그 자체가 되었다. 새로운 일은 가능하면 미루고, 피했
1년 전, 코로나로 온 세계가 멈춰 있을 때 남다른 선택을 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166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이 그들입니다.얼마 전, 한국에 돌아온 단원들이 그곳에서 받아온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더군요. 떠올리기만 해도 벅차오르는 추억과 경험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나는 유독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다. 내 중심으로 흘러가는 것에 익숙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반드시 해야 직성이 풀렸다. 그 때문에 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 떠난 미국에서도 나는 동료들과 종종 다퉜다. 딱딱한 표정과
1년 전, 코로나로 온 세계가 멈춰 있을 때 남다른 선택을 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166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이 그들입니다.얼마 전, 한국에 돌아온 단원들이 그곳에서 받아온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더군요. 떠올리기만 해도 벅차오르는 추억과 경험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아르헨티나 지부에는 약 5만 평의 땅이 있다. 그곳에 아르헨티나 사람들을 위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풀과 나무만 무성해 마치 주인 없는 땅과 같았던 부지가 몇 년에 걸쳐 체육관, 학교, 집 등이 들어서며 놀랍게 변화하고 있다. 이 아름
연말에 반성을 하고, 연초에 계획을 세워 다짐도 했는데 2~3개월 후 다시 돌아보면 계획대로 실행되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들면 운동을 하겠다고 집에 운동기구까지 샀는데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처럼, 작심삼일 또는 용두사미 같은 일들이 늘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다.2023년도가 시작된 지 2개월이 지났고 머지않아 꽃피는 봄날을 맞이하는 이 상황에서, 나 자신을 살펴보면 부끄러울 때가 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그 계획이 내 능력만으로 할 수 없었던 것인지, 아
자료수집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글을 쓰기 힘들다. 자료수집을 철저히 하면 배열만 잘해도 좋은 글이 된다. 자료가 많으면 글 쓰는 사람은 마음이 푸근하다. 창고에 곡식이 가득해 겨울나기가 두렵지 않은 농부의 마음과 같다. 좋은 글은 다양하고 풍부한 자료에서 나온다. 재료가 많으면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많지 않은가. 요리를 즐긴다면 평소 냉장고에 삼겹살부터 청양고추까지, 육류와 채소류를 쟁여두어야 한다. 언제든 요리할 수 있게. 글쓰기도 자료 준비가 되어 있으면 언제든 컴퓨터 앞에 앉을 수 있다. 《식객》,《타짜》,《각시탈》 등 수많은
1년 전, 코로나로 온 세계가 멈춰 있을 때 남다른 선택을 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166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이 그들입니다.얼마 전, 한국에 돌아온 단원들이 그곳에서 받아온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더군요. 떠올리기만 해도 벅차오르는 추억과 경험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이제까지의 내 삶에 행복은 없었다.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야 할 집은 항상 전쟁터였고, 서로 의지하고 기대야 하는 가족들은 그렇질 못했다. 이 모든 원인이 아빠라고 생각해 나는 아빠를 지독히 미워하고 싫어했다. 매일 큰 소리가 오고가야 하루가 마무리되는
1년 전, 코로나로 온 세계가 멈춰 있을 때 남다른 선택을 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166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이 그들입니다.얼마 전, 한국에 돌아온 단원들이 그곳에서 받아온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더군요. 떠올리기만 해도 벅차오르는 추억과 경험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말라위는 예고되지 않은 장면처럼, 한 번씩 그 아름다운 얼굴을 불쑥 드러낸다. 머리맡처럼 가깝게 느껴지는 구름과 어둠을 비집고 나오는 수많은 별들, 귀를 기울여야만 들리는 자연의 소리와 담 없이 이어진 형형색색의 지형지물까지 들여다볼수록 세상이 가진
배움의 장소에서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새해의 첫 달인 1월보다 더 활기차고 긴장감 넘치는 시기다. 달리기 대회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며 준비 자세를 취하고 있는 기분이랄까?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은 올해 교실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일들을 마주하게 될지 기대를 갖는다. 그래서 3월은 항상 설렘과 열정으로 가득하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일들을 새 다이어리에 적어 보는 것 또한 행복한 일이다. 잘 알려진 심리학자 매슬로우A.H.Maslow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의 피라미드형 구조로 설명한다. 하단부의 욕구가 채워지면 더
1년 전, 코로나로 온 세계가 멈춰 있을 때 남다른 선택을 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166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이 그들입니다.얼마 전, 한국에 돌아온 단원들이 그곳에서 받아온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더군요. 떠올리기만 해도 벅차오르는 추억과 경험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아빠 엄마, 세계 최고의 아들 대현이에요.그동안 저 때문에 고생 많으셨죠?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아들 뒷바라지로 8년 동안 고생하시고, 부상으로 결국 축구를 그만두고 방황하는 아들 때문에 맘고생도 많이 하셨잖아요.저는 축구를 하면서 너무 힘들 때도 많았
1년 전, 코로나로 온 세계가 멈춰 있을 때 남다른 선택을 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166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이 그들입니다.얼마 전, 한국에 돌아온 단원들이 그곳에서 받아온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더군요. 떠올리기만 해도 벅차오르는 추억과 경험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조엘! 네가 내 로션이랑 치약 마음대로 썼지?!”“무슨 소리야, 나 안 썼었어.”“거짓말 하지 마. 네가 썼잖아.”나보다 8살 어린 동생 조엘과 싸움이 시작됐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며칠 전부터 내 화장품과 치약이 점점 줄어들었다. 코트디부아르에
사람들에게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아시나요?”라고 질문하면, 대부분 “네, 알지요.”하면서 말끝에 ‘자기 귀를 자른 사람’, ‘정신병원에 있던 화가’라고 덧붙인다. 우리가 생각하는 고흐는 보통 사람들과 다른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 같지만, 그의 인생과 작품을 깊이 들여다보면 따뜻한 마음씨와 그림을 사랑한 뜨거운 열정이 숨어 있다. 나에게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1)는 특별한 존재다. 고흐의 그림이 나를 다시 새롭게 도전하도록 발받침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2019년부터 연이은 두 번의
아무리 잘 차린 진수성찬도 간이 맞지 않으면 먹기가 어렵다. 음식의 맛을 내는 데에 소금 만한 조미료는 없다. 다산 정약용의 글 모음집《여유당전서》 중 소금 정책을 논한 ‘염책鹽策’에 이런 내용이 있다. “무릇 소금은 백성들이 늘 먹어야 되는 것이다. 비록 오곡이 있어도 맨밥을 먹을 수 없고, 여러 가지 나물이 있어도 나물을 그냥 절일 수는 없다. 소금으로 초와 간장을 만들고 소금으로 육장을 담근다. 소금으로 나물을 무치고 소금으로 국의 간을 맞추고 소금으로 음식 재료간의 약성藥性을 조화시킨다. 날마다 먹는 음식 가운데 한 가지라도
나는 책 읽는 걸 좋아하고, 책을 사는 것은 더 좋아한다. 책이 유용하고 교양을 높여주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재밌어서 읽는 편이다. 읽다보니 내가 좋아하고 내게 익숙한 곳에서 다른 장르로 넘어가기도 한다. 나와 우주가 무슨 상관이 있겠냐마는 우주에 대한 책도 읽고, 이과적인 면이 ‘제로’인데도 반도체에 대한 책을 갑자기 사서 보기 시작한다. 한국 시장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변변한 투자 한번 해본 적도 없으면서, 시장의 자유를 둘러싼 새뮤얼슨과 프리드먼 같은 경제학의 대가들이 하는 이야기도 들여다본다. 어쩌다 해외에 나가게 되면, 내가
상파울루 쎄 성당의 신부님오래 전, 아주 가깝게 지내던 주한 파라과이 대사님이 저를 찾아와서 자신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파라과이 대통령 당선자께서 한국에 와서 3일을 머무는데, 그 일정을 대사인 자신이 주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외교관이 한 나라의 대사로 있는 동안 대통령을 모시는 것은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행운이지만, 대사관에 예산이 넉넉지 않아 잘 모시지 못할 것 같아 고민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부탁이 있다고 하며, 대통령께서 음악을 좋아하시니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와서 음악회를 열어 주면 고맙겠다고
지구의 자전으로 낮과 밤이 번갈아 찾아온다. 좋은 일이 있어서 밝은 것이 아니고 나쁜 일이 있어서 어두운 것도 아니다. 우리가 사는 곳이 빛을 보내는 태양을 향하면 밝고, 태양을 등지면 어두워진다. 사람들은 어두운 상태를 싫어해서, 밤에도 어둠을 밀어내 밝게 만들려고 노력해왔다. 호롱불로 방안을 밝히기도 하고, 전구를 만들어 더 넓은 곳을 밝히기도 하면서 말이다. 그래도 밤은 밤이다. 낮에는 등불을 켜지 않아도 밝지만, 밤에는 등불을 많이 켜도 대부분의 공간이 어둡다. 도시의 밤은 어둠을 밝히는 많은 불빛들로 환하지만, 먼 곳에서
얼마 전 한국경제신문에서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가 쓴 ‘다시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라는 기사를 감명 깊게 읽었다. 이 기사의 핵심 내용은 한때 경제 우위를 점했던 국가는 경제 전체 산업을 흔들 수 있는 기반 기술이 연구실에서 산업의 기술로 넘어가는 전환기를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패권을 만들어 낸 영국, 미국, 한국 사례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자신을 돌아보고, 목표를 설정하는 데 참고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 기사 내용을 인용해 본다.연구실에서 산업으로 가는 기술에 주목하자영국은 고전물리학을 기반으로 산업혁명을
글을 써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리면 누구나 힘겨워하면서도 글을 쓰려고 한다. 그 글들을 모아 책을 내고 싶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듣는다. 모니터 속 A4용지를 바라보면 막막하고 두려우면서도 말이다. 글을 좀 쉽게 쓸 수 있는 길은 없을까? 고수들은 많이 써보라고 한다. 숱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스스로 글을 갈고 다듬어야만 제대로 쓸 수 있다는 뜻이다. 그게 전부일까? 거기에 뭔가 더 있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글쓰기’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길을 연재한다. 단언컨대 비법은 아니다. 하지만 따라 하면 글쓰기가 한결 더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