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간 추석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할 때, 방역당국은 이번 한 주간이 중요하다고 보고있다.연휴기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도 커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코로나19의 최대 잠복 기간이 14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감염 확산 여부도 주 중반인 7일(수)은 되어야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4일(
앞으로는 최상급의 대기환경 정보를 국민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게 됐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 해양수산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5일부터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을 통해 천리안위성 2B호의 표준 해양영상정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천리안위성 2B호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주변의 해양 및 대기 환경을 관측하기 위한 정지궤도 위성이다. 정지궤도 위성이란 적도상공 약 36,000km 고도에서 지구 자전과 같은 속도로 움직이며 항상 동일한 지역을 관측하는 위성을 말한다. 천리안위성
서울동부지검이 28일 추미애 장관 아들의 병가 관련 고발사건에 추미애 장관 모자, 전 보좌관 최씨, 지원대장 등 관련자에 대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했다. 하지만, 검찰의 수사 결과에서 드러난 추 장관과 보좌관 최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는 '지시'와 '보고'로 해석될 수 있고, 사실상 청탁에 개입한 정황이라는 주장이 이어져,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조짐이다.이날 검찰의 수사 발표는 오후 3시쯤 예고 없이 이뤄졌고, 기자회견 없이 자료 배포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추 장관은 동부지검의 수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열리기로 예정된 25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이 '연평도 피격'에 대한 입장을 담은 전통문을 보내왔다며 브리핑 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 여야 의원들은 연평도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긴급현안질의에 앞서 소회의실에 모여 서훈 실장의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첫 입장발표를 들었다.곧이어 열린 외통위 회의에는 이인영 통일부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출석했다. 여당은 이날 회의 직전 발표된 전통문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미안하다’는 사과가 이례적이라며, 북한의 이례적인 사과에 무게를 두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가 사살된 사건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금) 오전,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밝혔다. 서 실장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전문도 공개했다.북한은 통지문을 통해 사살 사건의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와 상반되고 있어,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북한과 우리 군의 발표에서 북측 사격 시간대, 사격 전 이씨의 도주 시도 월북 의사 여부를 비롯해 불태운 것이 이씨의 시신인지, 이씨
정부가 독감 백신 접종을 중단하고, 상온에 노출된 백신에 대한 품질 검증 조사 중인 가운데, 오늘(25일) 오후 2시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열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브리핑에서 독감 백신에 대한 품질 조사 경과와 전문가 검토 내용 등을 발표한다.이날 브리핑 내용에는 독감 백신 수급과 관련해 조사 경과부터 검사 진행 상황, 백신의 안정성, 예방접종 일정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보건당국은 냉장운반 되지 않아 문제가 된 백신외에, 전국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 유
세계 163개국의 사회발전 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미국의 비영리기관 사회발전조사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삶의 질이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한국 딜로이트그룹이 지난 15일 '2020 사회발전지수(SPI)' 조사 결과를 인용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한국이 89.06점(100점 만점)으로 163개국 가운데 살기 좋은 나라 17위를 기록했다. 사회발전지수 조사 이후, 한국의 지수는 꾸준히 상승해 왔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올해 6단계나 급상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강력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른바 '개천철 집회'를 두고 "우리 사회를 또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그는 "공동체 안녕을 위태롭게 하고 이웃의 삶을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범죄를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옹호해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는 국민을 보호할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의 뜻을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7조8천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이 어제(22일) 밤 10시를 넘겨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여당은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을, 야당은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해야 한다며 줄다리기 해오다, 통신비는 전 국민에서 35~64세를 제외한 청년과 노인층만을 대상으로 축소했다.독감 백신 무료 접종 예산은 315억을 증액했다. 독감 백신 무료접종 대상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장애인연금ㆍ수당 수급자 등 취약계층 105만명이다.개인사업자로 등록돼 소상공인으로 분류됐던 개인택시만 지원 대상이던 긴급재난지원금이 법인택시 기사들에게도 100만원이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질병청)이 21일 밤 11시에 다음날부터(22일) 시작하기로 한 18세 이하 청소년, 아동의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8일부터 시작한 영아 2회 접종도 중단한다.‘냉장’ 상태를 유지해야할 백신이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그대로 노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조사를 하기 위해서다.21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보도자료를 내고 백신이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으나,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의 일시 중단을 알렸다. 다
정부가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7일(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 수도권은 지난달 23일부터 2단계를 유지 중이다.20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로 38일만에 줄었지만, 민족대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는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21일(월)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 따르면, 20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0명이다. 지역발생이 55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385명이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한 주간 평균
정부가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해소하고 관련 정책 설계를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국내도입 문제 관련 민‧관 협의체(이하 민·관협의체)는 18일(금) 제6차 회의를 열고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도입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추진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게임이용장애란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해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해도 게임을 지속하거나 확대하는 게임 행위의 패턴을 말한다. WHO는 누구든지 게임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고, 삶의 다른 관심사나 일상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촉발된 대전환의 시대를 예측하고 시민 집단지성으로 새로운 서울을 준비하기 위한 ‘2020 서울시민회의’ 시민총회를 열어 Top10 정책을 뽑는다. 지난 100일간의 장정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시민총회는 19일(토) 14시에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된다.이날 시민총회는 서울시장 권한대행의 영상 인사말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의 영상 축사, 시민회의 경과보고 및 의제발표, 의제에 대해 종합토론하고 투표하는 시민토론, 투표 결과 발표, 서울시민회의 정책 제안서 전달 순으로 진행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며, 외부활동이 제한돼 지쳐 있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가 발달하고 있는 가운데, 도서관 이용도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다.직접 도서관에 방문하기 어렵거나, 시간제약이 있는 직장인들이 웹 또는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이용 가능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도 인기다.특히, 서울시 서초구 전자도서관은 전자책 2만 9220종, 오디오북 1479종을 소장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8월 22일부터 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 운영해 눈길을
코로나19로 각 사업장의 재택근무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준비되지 않은 재택근무로 인해 일어나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이 나왔다.고용노동부는 16일, 재택근무를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재택 근로자 등이 참석하는 비대면 간담회를 갖고 "재택근무 종합 매뉴얼"을 발표하였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각 국에서 재택근무가 급속히 확산하는 기폭제가 되면서 일하는 방식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이 산업현장에서 신뢰와 이해 속에
추석 연휴기간 동안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집합, 행사 등을 막아달라는 민원이 폭증하고 있다.국민권익위(위원장 전현희, 이하 권익위)가 8월 중순부터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방역 강화를 요청하는 민원이 증가해 최근 3주 동안 하루 평균 1,300여건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특히, 9월에는 추석 명절과 개천절 연휴 기간 동안 귀성, 휴가, 벌초 등으로 인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하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는 게 국민권익위의 설명이다.접수된 민원은 대부분 추석 전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됐다.국민들은 추석 연
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가 세계 자살예방의날(9월10일)을 전후로 해 질 녘부터 동틀 때까지 함께 걸으며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을 개최해 국민 인식 개선과 자살예방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올해 캠페인은 12일 오후 5시부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전국에서 6,33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각자의 장소에서 캠페인에 온라인으로 동참했다.캠페인에는 개그우먼 송은이, 김신영이 사회자로 함께해 자살예방의 필요성과 자살 유가족에 대한 관심을 제고했다. 또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걷기에 앞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1일 오전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지방경찰청과 함께한 가운데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는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개인정보 처리실태 점검결과 및 개선건의, 출입자명부 관리실태 점검결과 및 개선방안, 개천절 집회 대응계획 등이 논의됐다.특히, 정세균 본부장은 정부가 추석연휴 중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들께 이동 최소화를 당부하고 있으나, 일부 지자체에서 관행적으로 고향을 찾도록 유도하는 시책을 홍보하는 사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범위를 일부 축소하고,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이용을 확대시킬 방침이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 이하 개보위)가 방역당국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처리되는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점검해 개인정보보호 강화대책을 11일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 확진자 이동경로 등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국민들의 사생활 침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수립했다.이날 발표된 개인정보보호 강화대책에 따라, 그동안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손으로 작성했던 출입자명부 기입사항 중 성명
문재인 대통령인 질병관리청의 공식 출범을 앞두고 초대 청장으로 내정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을 직접 찾아가 임명장을 전달했다.질병관리청은 지난 달 4일 조직법 개정안이 의결됐고,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문 대통령은 11일 충북 청주에 있는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 내정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통상적으로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은 배우자 등 가족이 동석한다. 하지만 정은경 본부장은 ‘직원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수여식에는 질병관리본부의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