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피해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오는 19일(금) 인천에서 ‘폭력피해 이주여성 상담소(이하 상담소)’가 문을 연다.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정착 및 인권보호 등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 운영기관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상담소 개소 지역을 선정하였으며, 이번 인천 상담소는 대구(6.19.), 충북 청주(7.16.)에 이어 세 번째로 개소하게 되었고 오는 8월 추가로 1개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상담소는 가정폭력·성폭력 등 폭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기초 발굴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철원 DMZ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엔군으로 추정되는 전사자 유해가 발견됐다. 국방부는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유엔군 유해 발굴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5일(수)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는 두개골과 대퇴부의 크기 등에서 전형적인 서양인의 특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미군 또는 프랑스군의 유해로 추정하고 있다.발굴 현장에서는 미군 전투화 및 미군 전투복 단추 등이 함께 발견되었다.6·25 당시 이 지역에는 총 네 번의
서울시 양천구의 엄마들이 육아에 대한 고민과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를 직접 마련했다.양천구 공동육아모임 ‘엄마야’는 지난 5월 29일(수), 서울시 양천구 해누리타운에서 ‘바보부모의 행복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을 위한 강연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강연은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는 육아멘토의 강연 △레크리에이션 △육아 공감영상 등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행사에 참석한 정미선 씨는 “이번 강연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 마인드를 배울 수 있었다”며
아프리카 케냐 현지 TV방송국에서 일하고 있는 의 작가 송태진씨가 자신의 책 인세 중 일부를 아프리카를 위한 일에 써 달라며 기부했다.송태진씨는 28일, 서울 유네스코 회관에서 기부금 증정식을 갖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가 시행하고 있는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교육 나눔사업에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작가가 자신의 인세를 기부한 것은 처음’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송태진씨가 이번에 기부한 금액은 초판 발행에 대한 인세이며, 앞으로 증
보건복지부가 27일, ‘게임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한 지난 72차 세계보건기구(WHO)의 결정에 따라 6월 중 관련 민관 협의체를 결성한다고 밝혔다.협의체는 관계부처 및 법조계, 시민단체, 게임분야와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대책을 마련한다.구체적으로는 게임장애와 관련한 주요 현황과 운영방향,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 개정 문제를 비롯해 관계부처 역할과 대응방향 등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지난 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 72차
지난 16일(목)부터 22일(수)까지 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한국전쟁 당시 전사자 유해로 추정되는 두개골과 머리뼈 조각, 척추뼈 등이 추가로 발굴됐다.국방부는 23일(목), 지난 4월 1일부터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뢰제거 및 기초발굴에서 추가로 101점의 유해가 발견됐으며, 현재까지 유해는 총 321점, 유품은 22,89점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특히, 유품 중에는 프랑스군 인식표와 미군 방탄복, 중국군 방독면 등이 발굴되었고 발굴된 유품은 관련국과 협조해 인도
정부는 23일(목), ‘아동이 양육의 대상이 아니라 현재의 행복을 누려야 할 권리의 주체라는 인식에 기반을 두고 아동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심의·발표했다.이번에 심의·발표된 ‘포용국가 아동정책’은 보호, 인권 및 참여, 건강, 놀이 등 4개의 영역에서 10대 핵심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10대 핵심 과제에는 보호권 영역에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국가 책임 시스템 혁신’, ‘아동학대 대응체계 개편’, ‘보호종료 후 안정적 자립 위한 지원 강
미국·러시아·한국 등 21개국 220여명 참석… 16일(목) 프레스센터“교단·교파 중심이 기독교 폐단의 원인… 성경 말씀이 중심돼야” 한 목소리 미국, 러시아, 케냐 등 각국 교단을 대표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이 현대 기독교가 당면해 있는 문제와 기독교 개혁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16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9 CLF 세계 기독교지도자 심포지엄'에 21개국 기독교 지도자 2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오늘(16일) 오전 10시, 한국보육진흥원 6층에서 시간제보육 이용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공모전은 ‘엄마의 안심시간․아이의 성장시간’을 주제로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5일까지 22일 동안 진행되어, 총 151편 중 최우수 2편, 우수 4편, 장려 5편 등 1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최우수상 수상자인 일본 출신 아세치 키미(여, 32세) 씨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하여 육아에 전념하다가, 시간제보육을 이용하면서 미술 전공을 살려 삽화(일러스트) 작가의 꿈을 이룬 사례를 소개했다.아
작년 10월, 판문점 비무장화 조치로 인해 중단됐던 판문점 견학이 재개된다.통일부는 29일, 작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성사된 남북정상회담 이후 합의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이행과정에 따라 중단된 판문점 견학이 오는 5월 1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공동경비구역에서는 그간 작년 9월 체결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지뢰제거와 초소·화기 철수 및 인원조정, 3자 공동검증, 감시장비 조정 공동 현장조사 등의 ‘비무장화 조치가 진행됐다.정부는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견학을 희망하는
국제기구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이회성 의장과 가수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서 선정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2015년 IPCC 제6대 의장에 당선되어 기후변화 공동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회성 의장은 “지난 30년간 IPCC가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논의를 진전시킨 데 이바지한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의장은 2018년 10월, 기상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개최한 제48차 IPCC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 특
서울시가 교통신호기공사 감리업체 A사에 부과했던 부실벌점 처분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서울시는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시설 공사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며, 교통신호기 하단에 매립돼 있는 기초 콘크리트의 규격이 표준도면의 규격보다 다소 미달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해당 공사를 감리한 업체 A사에 부실벌점 2점을 부과했었다.부실벌점은 설계나 공사감리용역 수행과 관련해 부실한 점이 발견될 때에 관할 시장, 도지사 등이 일정 기준에 따라 부실 정도를 평가해
국방부가 육군 참모총장과 공군 참모총장, 연합사 부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육군 참모총장에는 현 합참 작전본부장인 서욱 중장, 공군 참모총장에는 현 합참 차장인 원인철 중장,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현 육군 참모차장인 최병혁 중장, 지상작전새령관에는 현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인 남영신 중장이 각각 대장으로 진급해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됐다.해병대 사령관에는 현 전비태세검열단장인 이승도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보직한다. 이번에 단행된 인사는 4월 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 통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지난 6일, 제주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학명 Culex tritaeniorhynchus)’가 채집된 데 따른 것이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3월~11월 실시되는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처음 발견한 때 발령한다. 현재 제주 이외 지역에서는 아직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되지 않았다.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태국 법무부와 교육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IYF는 3일,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지난달 2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9 IYF 태국 월드문화캠프’ 개막식에서 태국 법무부와 교육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태국 법무보와 교육부는 박옥수 목사가 십여 년간 태국에서 ‘마인드교육’,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파견’ 등 청소년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했고 청소녀들의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IYF는 2007년부터 태국에서 청소년 캠프를 개최하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최영애)가 불교계 군종업무를 수행하는 군종장교인 군종법사 선발 시 특정 종단만을 대상으로 하는 관행을 개선하라고 국방장관에게 권고했다. 국방부는 최근 권고수용 의사를 밝혔다.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병역법상 군종법사 선발에 관한 자격요건을 특정 종단에 한정하고 있지 않음에도 국방부가 제도 도입 후 50여 년간 관례적으로 조계종만을 군종법사 선발대상 종교로 인정하는 것은 합리성이 상실된 것이며, 헌법 제11조에서 보장하는 ‘평등권 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이에 인권위는 2018년 12월, 사회통념상 종교로서 인
제주공항 확장에 따른 항공기 소음과 레이더통신소 개설로 인한 농로 단절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 다호마을 주민들의 고충이 해소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방음시설과 농로 등을 개선해 달라는 제주시 다호마을 주민들의 집단고충민원에 대해 28일 다호마을회관에서 권태성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개최했다.한국공항공사는 제주공항을 찾는 항공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단체 관광객 대기실과 공항버스 등 주차시설, 레이더통신소 등 공항 기반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 때문에 다호마을과 공항 간 거리가 더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지방의회의원의 이른바 '갑질'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개정안이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지방의회의원이 특정 개인이나 법인 등에 협찬, 기부를 요구하거나 채용 등 인사업무에 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또한, 직무권한을 남용하여 공직자나 직무관련자에게 부당한 지시를 하거나 의무를 부담하게 하는 이른바 ‘갑질’도 금지된다.또한 예산 심의나 감사 등 업무 수행 중, 의원의 사적 이익과 공적 이익의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작년 한 해 미세먼지로 인한 손실액이 4조원에 이른다는 한 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정부 각 부처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다.환경부는 봄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18일부터 한 달간 전국에서 차량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경유 차량을 포함해 휘발유, LPG 등 모든 차량의 배출가스가 단속 대상이다.기획재정부는 국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미세먼지 등 난제의 해결책을 찾는다. 작년부터 국가단위 사업에 적용된 국민참여예산 제도는 국민이 직접 예산 사업을 제안, 우선순위 결정에 참여하는 제
세월호 유가족 측이 지난 4년 8개월간 광화문에 설치해 운영했던 세월호 천막과 분향소에 대해 자진 철거를 하겠다고 결정했다. 서울시와 유족 측은 이 공간에 4월 12일(금)부터 올해 12월까지 '기억 및 안전 전시공간(이하 기억 공간)'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그동안 '기억 공간'의 상설화 여부는 서울시와 유족 측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 설계안에도 세월호 추모 공간은 반영되지 않았고, 세월호 천막을 현 상태로 유지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와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