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리더들이 ‘물질 중심의 성장’을 좇는 오늘날, 올바른 마인드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자국의 교육제도에 녹여내고자 힘쓰는 정치인이 있다. 에티오피아 교육부 장관 ‘쉬페라우 테클마리암’이다. 총인구 1억 중 절반이 청소년인 에티오피아! 테클마리암 장관은 그 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해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을까? 1970년대, 농어촌의 가난을 해소하고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시작된 지역사회 개발운동인 우리의 새마을운동이 최근 개도국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케냐, 남아공, 몽골, 미얀마, 카자흐스탄 등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도 첫손에 꼽힐 만큼 가난한 나라, 말라위.‘가난해도 마음만은 한없이 따뜻한 사람들과 지내며 행복했고, 지금이라도 다시 말라위로 가고 싶다’는 것이 15기 말라위 굿뉴스코 단원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그들이 아프리카에서 보낸 1년은 과연 어땠을까? 아프리카의 따뜻한 심장, 말라위에 가기까지“말라위는 Warm Heart of Africa, ‘아프리카의 따뜻한 심장’이란 별명을 가진 나라입니다.” 2015년 굿뉴스코 워크숍 나라별 소개시간, 저희는 선배단원의 이 한 마디가 가슴에 꽂히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사님과의 인터뷰를 접한 독자들이 체코를 이웃처럼 가깝게 여기길 바랍니다.” 후삭 대사에게 취재를 요청하며 보낸 편지의 첫 구절이다. 그의 답변은 명쾌했다. “우리는 이미 이웃인 걸요.” 두 시간 동안의 인터뷰 내내 한국과 체코는 역사적으로 공통점이 많을 뿐 아니라, 오래 전부터 도움을 주고받아 온 파트너라는 사실을 강조한 후삭 대사. 그가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기고문 형식으로 소개한다. 제가 체코대사로 임명된 것이 2014년 10월이니 벌써 2년 반이 훌쩍 지났습니다. 한국에서 지낸 날들을 돌아
15기 굿뉴스코 단원들은 해외봉사를 통해서 어떻게 변화했을까? 단원들의 솔직담백한 굿뉴스코 전후 전격 비교하기! 생활습관의 변화해외봉사를 가게 된 목적은 무엇인가요? 돈을 벌고 싶어 아르바이트를 했고, 내가 만져보지 못했던 돈을 벌게 되면서 낭비벽이 생겼다. 한 달에 평균 1백만 원어치 옷을 샀다. 그래도 내 맘은 늘 헛헛해서 취하지 않으면 잠들 수 없었다. 내 인생을 뜯어고치고 싶었다. 그런 내 심정을 아셨는지 엄마는 해외봉사를 권하셨다. (인도 심정은) 남아공은 아프리
저는 인천에서 조그만 동네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입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일교차가 심해지고 황사까지 겹치면서 저희 약국은 많은 환자들로 붐빕니다. 케이블채널이나 인터넷 등으로 누구나 손쉽게 건강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덕에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손님들은 약사인 제게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냅니다. “몸이 자꾸 나른한데 무슨 좋은 약이 없을까요?”라는 직장인, “남편이 허구한 날 술을 달고 사는데, 좋은 간장약 있나요?”라는 주부, “우리 애는 통 밥을 먹지 않아요! 편식도 심하고요”“우리 애는 키가 안 커요. 반에서 제
매년 2월, 일 년간의 해외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굿뉴스코 단원들은 전국을 돌며 귀국발표회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연다.일사불란한 동작이 돋보이는 각국 전통댄스, 노래와 연기가 어우러진 뮤지컬, 관객의 눈시울을 붉히는 트루스토리 연극과 체험담까지….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사랑과 감동이 듬뿍 담긴 종합선물세트다.올해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한국과 일본의 13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규모가 예년보다 훨씬 커졌다.그러나 2월 16일 첫 공연까지 주어진 준비기간은 단 보름! 합숙훈련 동안 1분을 1시간처럼 써 가며 새벽 4시까지
‘남미의 티베트’란 별명이 있는 볼리비아는 안데스 고원지대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나라다. 다양한 기후와 지리, 문화를 자랑하며 과거 잉카제국의 유산과 영광을 이어받았다. 제국의 해체 이후 300여 년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아 1825년 독립했다. 한국인들에겐 세계에서 가장 넓은 소금사막 ‘우유니’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볼리비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는 코파카바나, 수크레, 우유니 사막, 포토시 등이 있다. 코파카바나는 국경지대에 있는 티티카카 호수 근처에 있는 도시이름으로, 티티카카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
독특한 언어와 풍습을 지닌 36개 민족이 공존하며 사는 볼리비아. 팔로메케 대사는 인터뷰 내내 외교관이 꼭 갖춰야 할 가치관은 ‘존중’임을 강조했다. 하나뿐인 지구에서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은 존중이란 생각에서다. 지구 반대편 이웃나라, 볼리비아대다수의 한국인들에게 볼리비아는 생소한 나라다. 우선 지구 반대편에 있어 지리적으로 거리가 멀다. 1998년 IMF 금융위기로 주볼리비아 한국 대사관이 철수하면서 주한 볼리비아 대사관 역시 문을 닫았고, 두 나라의 외교는 한동안 단절되었다. 잦은 쿠데타와 정권교체로 볼리비아가 정치적
내 삶에서 정말 굴곡이 많았던 시기를 꼽자면 군시절이 아니었나 싶다. 어려서부터 우리 집은 그리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가족들이 언제나 함께 있었고 화목했다. 자주 싸우긴 했지만,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형이 있었고, 늘 바쁘셨지만 마음으로 우리를 키워주신 부모님이 계셨다. 그런 내 삶에서 군입대는 큰 난관이자 어려움으로 다가왔다. 군대란 단체생활을 하는 곳이기에 다른 사람 생각을 하며 지내야 하지만, 나는 나 하나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군대에서 계급이 낮을 때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기에 나는 그저 선임
작년에 해외봉사단원으로 멕시코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에서는 생각할 수도, 돈을 주고 살 수도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매주 토요일이면 30명 넘는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쳤고, 1,500명 넘는 사람들 앞에서 댄스 등 공연도 했다.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부족한 스페인어로나마 행사 홍보를 하는가 하면, 행사의 담당자를 맡아 프로그램 체크와 진행 등 운영 전반을 맡기도 했다. 소심한 성격에 부담스러운 일이 있으면 피해버리는 나로서는 한국에 있었다면 해보지 못했을 일들이다. 아니, 안했을 것이다.수많은 경험들 중 어느 하나 중요
2017년 새해를 열며 는 마음 에세이 콘테스트 ‘마음쓰기’를 개최했습니다. 한국의 독자들은 물론,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심지어 멀리 외국에서 유학 중인 대학생들까지…. 많은 분들이 평소 지나치며 살던 ‘마음’의 세계를 되새기고 더듬어 글로 옮겨 보내주셨습니다. 대회라는 특성상 순위를 매기긴 했지만, 심사위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감동스런 에세이들이 많았습니다. 지난 호에 미처 소개하지 못했던 글들을 이어서 소개합니다.부모님의 직업상 어려서부터 자주 이사를 다녔다. 학교에 다니는 내내 ‘전학생’이란 단
1년을 남미에서 보내고 온 굿뉴스코 단원들을 만났다. 귀국한 지 1주일도 안 된 세 사람은 기자 앞에서 따끈따끈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았다. 책이나 검색으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현지에서 지내다 온 사람들만 전해줄 수 있는 소중한 경험들이다. 저마다 개성 넘치는 나라들이 똘똘 뭉친 남미 대륙! 하지만 어느 나라나 가슴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가득하다는 점은 공통분모다. 김상훈 씨는 페루, 유혜린 씨는 에콰도르, 이현숙 씨는 도미니카로 해외봉사를 다녀왔습니다.그 나라로 가기로 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김상훈: 저
인도에 갈 때 뭘 챙겨가야 할까요?1부터 100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겠지만, 그건 힘들어요. 가서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거기서 조달해야 합니다. 우선 인도는 전반적으로 날씨가 덥고 태양빛이 강하니까 모자와 선크림이 필요합니다. 혜빈 씨가 지낼 뭄바이는 모기가 많으니까 모기를 쫓는 모기퇴치 팔찌와 전기모기채가 필수품이에요. 우리 단원들이 가면 인도 사람들보다도 인도 모기들이 저희를 더 환영해 줘요. 이상하게 모기가 인도 사람은 별로 물지 않고 한국에서 간 저희들한테만 들러붙더라고요. 화장지도 흔치 않아서
현지어 직접 부딪혀야 빨리 배운다해외봉사단원들에게 가장 큰 부담 중 하나가 바로 현지어를 익히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부담은 아무리 피하고 피해도 언젠가는 맞닥뜨려야 한다. 그럴 때는 과감히 부딪히자. 막상 해 보면 그동안 느꼈던 부담이나 두려움은 아무것도 아닌, 허상에 불과한 것임을 알게 된다. 미국의 어느 굿뉴스코 지부장님은 월드캠프 같은 행사가 있을 때면 영어로 마인드강연을 하고 사회를 본다. 영어를 원어민처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도 아니고 통역할 사람도 있는데 말이다. 지부장님이 먼저 단원들에게 부담스런 일에 맞설 마음을 가
‘바톤’은 이어달리기에서 앞 주자가 다음 주자에게 넘겨주는 막대입니다. ‘세대를 초월해서라도 완수할 임무’라는 2차적 의미로도 쓰입니다. 1년간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온 굿뉴스코 단원들, 각자 최선을 다했지만 그래도 아쉬움은 남습니다. 그 선배 단원들이 올해 나가는 후배들을 만났습니다. 알고 가면 좋을 정보와 현지인들의 마음 얻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 주었습니다. 유럽에 가면 아무래도 백인이 많을 텐데 인종차별을 당하지는 않을까요?저도 불가리아에 가기 전에는 유럽 사람들한테 무시를 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선입견이 있었어요. 불가리
어린 시절, 군인 출신답게 좀처럼 속내를 표현하지 않는 아버지를 보며 섭섭했던 적이 많았다는 대학생 홍바울 씨. 고교 졸업과 동시에 도망치듯 아버지 곁을 떠났지만, 이제는 그 무뚝뚝함 뒤에 숨은 사랑을 깨달았기에 지구 반대편에 계신 아버지가 옆에 있는 것처럼 가까워졌다고 한다.선교사 아버지를 따라 처음 미국에 간 게 언제였습니까?1997년, 한국 나이로 네 살 때였습니다. 아버지가 선교학교를 졸업하시고 처음 발령받은 곳은 미니애폴리스라는 도시였는데요. 교회가 세워진 지 얼마 되지 않아 교인도 한두명 밖에 없고 재정도 넉넉하지 않아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다. 2017년 또한 행복하고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바로 규칙적인 운동이 아닐까. 하지만 강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 올겨울, 그 추위를 뚫고 운동을 하러 밖으로 나가기란 어지간한 결심으로는 힘든 일이다. 독자들을 위해 집에서도 가볍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기본운동인 스쿼트를 소개한다. 우리가 어떤 운동을 하든 신체의 중심을 잡는 것은 기본이다. 신체의 중심을 잡으려면 무엇보다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등 하체가 발달해야 한다. 인체 근육의 75%가 하체에 집중되
‘어떻게 하면 입사할 수 있을까?’ 취업은 우리 청년들에게 가장 큰 과제일 것이다. 하지만 기억하자. 기업들도 취준생 못지않게 ‘어떻게 하면 우리가 추구하는 인재상에 딱 맞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까?’를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는 사실을. 그런 기업들의 심리를 속속들이 꿰뚫어 풀어주는 김세준 교수의 취업 어드바이스 ‘취준진담’은 취준생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인적성검사가 취업 당락을 좌우한다기업들의 인재 채용절차는 크게 ‘서류전형→인적성검사→면접’의 3단계로 이뤄집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많은 취준생들이
네이버에 회원수 3만 3천의 재테크 카페 ‘재:시작’을 운 영 중인 김나연 씨는 네티즌들 사이에 본명보다 ‘요니나’ 란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그녀의 블로그 ‘똑 소리 나는 요니나’는 누적 방문객 900만을 돌파했으며, 2015 대한 민국 블로그 어워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학 때 매달 받는 용돈으로 재테크를 시작해 천만 원을 모았고, 지금 은 20개의 통장을 굴리는 등 재테크 요령을 두루 섭렵한 그녀는 학교, 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특강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강 때면 청중들은 으레 ‘가장 효과적인 돈 관리법은 무엇일까요
스타벅스 코리아가 2014년 10월 1일 지역사회 이익 환원과 청년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 대학로에 선보인 커뮤니티 스토어가 개점 2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10월 4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전국 940여 곳 매장에서 판매된 음료, 푸드, 텀블러 등에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 기금으로 전액을 전달하는 ‘해피 커뮤니티 아워’ 행사가 진행됐다.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모델. 한국은 대학로점이 세계 8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