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는 할 수 없는 건축. 시공도 많은 사람이 함께 해야 하고, 미적·기능적으로도 다른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하기에 설계도 함께 공유하면서 수정을 반복한다. 서울시 16개 건축대학 연합회UAUS 회원들이 도면 그리기와 그래픽 작업 정도인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를 선보였다. 준비에서 전시까지, 건축 현장을 축소판으로 경험하
1. 풍파風波2007년 12월의 어느 밤. 점호가 끝나고 행정반에서 집으로 건 전화는 아무도 받지 않았다. 이상하다 싶어 아버지에게 건 전화도 긴 통화 연결음 뒤에야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지금 병원이다. 조금 있다가 막둥이 뇌수술 들어갈 거 같다.”거의 반사적으로 순간 웃음이 터져 나왔다. “에이, 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 무슨 뇌수술이에요?”“뇌
새는 환경 변화에 가장 민감한 동물로 꼽힌다. 그래서 새의 변화를 알면 환경의 변화도 알 수 있다. 대학연합 야생조류연구회 ‘야조회’는 철새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찾아 개체 수, 종 수, 이동 방향 등 30년 이상 야생 조류의 변화를 조사해왔다. 수천 마리나 되는 조류의 상태를 살피고 기록하는 그들은 환경보호에도 누구보다 앞장선다. 새와 환경을 사랑할 수밖
4월 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멘토 300명, 멘티 2,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기 지도자급 멘토링 발대식인 ‘코멘트데이Korment Day’가 열렸다. 멘토와 멘티가 이날 처음으로 만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2014년 한해 성실히 멘토링 활동을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지난 한해 활동한 4기 우수사례 팀원 및 개인에 대한 시상식과 리더십 강
중간고사도 끝났고, 기말고사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다. 무언가를 준비할 수 있는 절호의 시간이다. 방학 때 의미있는 활동을 하기 위해서라도 인턴십, 워킹홀리데이, 어학연수 등 지금부터 부지런히 계획을 짜야 하는 순간, 다른 친구들이 하는 평범한 스펙(?)이 싫다면, 나만이 할 수 있는 색다른 활동은 없을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장학금을 받
자신이 다니는 페루의 학교와 한국의 로봇 콘텐츠 전문 업체가 물건을 거래함에 있어 두 나라의 사고思考가 달라 곤란을 겪고 있을 때,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도록 톡톡히 역할을 한 이용준 씨. 페루에서 배운,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그의 비결이 공개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을이라는 페루의 쎄로데빠스꼬. 무려 해발 4,500미터! 페루에서 해외봉사를
천체 관측이라고 하면 편안히 우주를 감상하는 모습을 떠올릴지 모르겠다. 실제로는 별 사진 한 장을 얻기 위해 고생이 잇따른다. 대기 밖에 있는 천체를 관측하려면 좋은 날씨 조건을 갖춘 때를 기다려야 하며, 피곤함이나 추위를 이겨내야 할 때도 있다. 이화여대 천문 동아리 폴라리스 회원들은 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거뜬히 감수한다. 어둠 속 신비로
어느덧 새학기가 시작된 지 한달이 지났다. 개강파티, 엠티에 수업교재 마련으로 그동안 주머니 사정은 팍팍해져만 가고. 올해 초 받았던 국가장학금은 등록금 부담을 줄여주는데 도움은 됐지만, 학교 생활을 하자니 내 주머니의 사정은 여의치 않다. 부모님께 기대긴 싫고, 알바를 하자니 학교 생활만으로도 바쁜데... 이런 나의 상황을 도와줄 ‘나만을 위한 장학금’은
최근에 k-pop이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나 역시도 k-pop애청자로서 뿌듯하다. 그중 내가 가장 자주 듣는 곡은 윤도현 밴드의 나는 나비란 곳이다. 이곡을 들으면 어릴 적 힘들었던 생각도 많이 나고 이런 시련들을 극복하고 나비처럼 훨훨 날아가는 상상을 하기 때문이다.작은 애벌레살다보면 누구나 어느 것과도 견줄 수 없는 성취를 할 수 있는 반면
전화, 핸드폰, 이메일, 문자메세지 등 통신수단은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과의 소통의 부재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요즘이다. 대화도 하고 문자도 보내고 있지만 마음은 어디에 있고 어디로 보내고 있는 것일까? 이 시대 우리가 겪고 있는 가족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 갈 수 있을지 젊은 세대들의 사례를 통해 그 해법을 모
전화, 핸드폰,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 통신수단은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과는 소통의 부재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요즘이다. 대화도 하고 문자도 보내고 있지만 마음은 어디에 있고 어디로 보내고 있는 것일까? 이 시대 우리가 겪고 있는 가족 문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 갈 수 있을지 젊은 세대들의 사례를 통해 그 해법을 모
강원도 정선에서 자란 유준혁 씨는 어린 시절 산과 시냇가를 다니며 물고기와 매미 등을 잡으며 놀던 때를 기억한다. 하루 종일 밖에서 놀다가 저녁 먹을 시간에 맞추어서 집에 들어가곤 했는데, 자주 싸우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항상 경제적인 이유로 다투셨던 부모님 때문에 불행이 자신의 집에 찾아왔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그의 가족은 서
작년 8월, 전교생이 50명도 채 되지 않는 여수 섬마을 작은 학교의 한 남학생이 KBS 퀴즈 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에서 골든벨을 울렸다. 얼마 후 그는 2014대학입시에서 서울대 인문대학에 합격했다. 올해 여수 금오도 여남고등학교를 졸업한 주인공 진성일. 자신을 그저 섬마을의 평범한 학생이라고 말하는 그에게는 특별한 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의무적인 독
고교 시절, 대통령 경호원을 꿈꾸며 열심히 운동으로 몸을 다지던 이호준 씨는 부모님의 반대로 전공을 바꾸어 기계공학과에 들어갔다. 모든 남자들의 로망이기도하고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자동차를 공부할 수 있어 좋았지만, 막상 전공 수업에 들어가니 공부가 만만치 않아 학교 생활까지 흥미를 잃게 됐다. 탈출구가 필요했던 그가 눈을 돌린 곳은 해외봉사. 낯선 나라에
풍요롭고 화려할 것만 같은 나라 미국. 그러나 해외봉사 단원들이 만난 미국인들은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아 분열된 가족, 범죄에 빠진 삶 속에서 외로움과 아픔을 겪고 있었다. 굿뉴스코 단원들은 그들을 만나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포용하는 법을 전했고, 그 마음을 느낀 미국 친구들도 마음을 나누고 꿈을 가지며 새로운 인생을 맞게 되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이 바뀌면
나는 지금 키르기스스탄에서 귀국을 준비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에 도착한 것이 엊그제 같건만, 벌써 활동을 마감할 시기가 온 것이다. 낯선 이국땅에서의 10개월은 내게 많은 것을 주었지만 무엇보다 사람들과 세상에 대한 나의 관념이 바뀐 것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한다. 열심히 뭔가를 하지만 마음은 여전히 공허했던 대학생활나의 대학생활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2013년 한 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으로 활동했던 이들이 귀국을 앞두고 부모님께 편지를 썼다. 1년간 가족을 떠나 살면서 감사를 알게 되고, 부모님의 사랑을 발견한 이야기를 편지 속에 정성스레 적었다. 그동안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사랑합니다”를 이제 말할 수 있게 됐다는 그들의 마음을 편지 속에서 만나본다.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막내 아들 준기입
2013년 한 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으로 활동했던 이들이 귀국을 앞두고 부모님께 편지를 썼다. 1년간 가족을 떠나 살면서 감사를 알게 되고, 부모님의 사랑을 발견한 이야기를 편지 속에 정성스레 적었다. 그동안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사랑합니다”를 이제 말할 수 있게 됐다는 그들의 마음을 편지 속에서 만나본다.아버지 어머니, 건강히 지내시고 계시나요? 한국
2013년 한 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으로 활동했던 이들이 귀국을 앞두고 부모님께 편지를 썼다. 1년간 가족을 떠나 살면서 감사를 알게 되고, 부모님의 사랑을 발견한 이야기를 편지 속에 정성스레 적었다. 그동안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사랑합니다”를 이제 말할 수 있게 됐다는 그들의 마음을 편지 속에서 만나본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아토피 때문에 고생을 많이
2013년 한 해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으로 활동했던 이들이 귀국을 앞두고 부모님께 편지를 썼다. 1년간 가족을 떠나 살면서 감사를 알게 되고, 부모님의 사랑을 발견한 이야기를 편지 속에 정성스레 적었다. 그동안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사랑합니다”를 이제 말할 수 있게 됐다는 그들의 마음을 편지 속에서 만나본다. 아버지 어머니, 저 현준이에요. 지금까지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