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대대적인 대학구조개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수도권 대학은 입학정원을 4%, 지방대는 7~10% 줄이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전국 각 대학의 정원 감축계획에 따르면, 서울의 일부 주요대는 정원을 전혀 줄이지 않고, 수도권은 4% 수준, 지방대는 7~10%를 줄이기로 하는 등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2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끔찍하고 지독한 인권침해"라고 비판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고, 그들은 존중을 받아야한다”며 사실상 일본의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측 노력이 부족하다는 미국 지도층의 인식을 그대
국민대는 23일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문화원 주최로 제1회 아랍어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아랍어권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됐으며 학생들의 화합과 한국어 실력 향상을 도모하고 한국 거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두 문화권간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앞으로도 매 해마다 지속적으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아랍어권 국가정부는 자국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대만과의 통일방안으로 ‘평화적 발전→고위층 왕래→정치협상’의 3단계를 제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자매지 광밍(光明)일보가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이 제안한 3단계 가운데 1단계인 평화적 발전은 양측이 '92컨센서스(92공식·九二共識)'을 기초로 교류협력을 통해 발전을 추구해 나가는 것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 대비 3.9%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경제성장률(3.7%)보다 0.2%포인트 확대된 수치로 지난해 1분기(2.1%) 이후 4분기 연속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세부 항목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간단치 않다. 전기와 비교한 1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전분기의 절반 수준인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3일 전화통화를 갖고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위로를 주고 받고,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 등에 대해 논의했다.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눈 대화에서 북한이 무모한 선택을 하지 않도록 한 목소리를 내자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전화 협의는 북한의 핵실험 강행 가능성이 고조되는 상황에
외국인 등반가의 히말라야 등정을 돕는 네팔 현지 가이드 '셰르파'들이 최근 에베레스트 눈사태로 셰르파 16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사건에 정부가 무성의한 보상과 대응으로 파업을 경고하고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등반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고는 지난 18일 오전 6시 45분(현지시각)에 일어났다. 에베레스트 산행로의 베이스캠프와 캠프1 사이 ‘팝콘필드’로 불리는
북한의 4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와 군 당국이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부근의 상황 변화에 대한 정밀 관측에 들어가는 한편 미국·중국 정부와 긴밀한 공조 체제도 가동하고 있다.우리 정부는 물론 미국과 중국 등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최고 지도부의 정치적 결단만 내려지면 언제든지 추가 핵
봄이 작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대형마트와 오픈마켓의 자전거 판매도 작년보다 일찍 시작됐다.4월 1∼20일 홈플러스 자전거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25% 신장했다. 특히 헬멧이나 팔꿈치·무릎 보호대 매출은 66% 늘며 증가폭이 더 컸다. 김태영 레저상품팀 바이어는 "최근 야외 활동 시 안전 등에 인식이 높아지면서 보호장비 매출이 더 높게 나타난 것
지난해 2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21일(현지시간) 테러 1주년의 상처를 딛고 열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지난해 폭탄 테러로 3명이 숨지고 약 260명이 다친 탓에 올해 대회는 삼엄한 경비 속에 치러졌지만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은 오히려 2배로 늘어난 100만명으로 추산됐다.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적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출국했다. 최 사장의 방북은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 출범 후 우리 측 공공기관장의 첫 평양 방문 사례다.통일부는 “코레일 사장과 실무진 등 5명의 방북을 승인했다”며 “방북 목적은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되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사장단
부산시는 실업해소와 고용창출을 위한 '2014년 제2회 부산시 창업강좌'를 오는 28~30일 부산창업비즈니스센터 교육장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비즈니스모델수립과 창업아이템검증, 사업계획 기본절차와 비즈니스전략, 온라인에 내 사업 무료로 홍보하기, SNS 마케팅, 성공창업준비와 성공실패사례, 창업자금준비와 정부지원제도활용 등 6개 과정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2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야스쿠니 신사의 춘계 예대제에 '마사카키'로 불리는 공물을 보냈다고 교도통신이 21일보도했다. 직접 참배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아베 총리는 지난해 말에 참배를 했을 뿐 아니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둔 시기이기 때문에 참배시 한중 양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미국의 반발을
경제가 성장해도 가계 몫으로 돌아오는 소득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이 꼴찌 수준이다.21일 정부와 한국은행의 통계를 종합하면, 기업(법인)의 가처분소득은 최근 5년 사이 80.4% 늘었다. 연평균 16% 이상 소득이 늘어난 셈이다. 반면 가계의 가처분소득은 26.5%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연평균 5.3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3명 중 1명 만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나타났다.시장조사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39세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결혼'을 주제로 결혼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해
올 하반기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는 스미싱(문자사기)을 차단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기본으로 탑재될 예정이다.1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미래부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스마트폰을 출고할 때 스미싱 차단 앱을 의무 탑재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미래부와 3사는 지난 2월 협의를 시작했으며 의견수렴
한일 양국이 16일 서울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논의하는 첫 국장급 협의를 시작했지만 양측간 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이 너무 달라서 이견을 좁히는데는 실패했다.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양측 수석대표로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날 일본은 위안부 문제가 1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를 비롯한 주요 언론은 17일(한국시간) 월드컵에 반대하는 시위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월드컵 반대 시위는 지난해 컨페더레이션스컵부터 시작됐다. 저임금 노동착취와 사망 사고 발생, 물가 불안 등이 나타나면서 브라질 국내에서 월드컵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
안전행정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는 15일 ‘지구촌새마을운동, 아름다운 동행 그리고 희망’을 주제로 바람직한 국제개발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제1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를 4월 21~24일 동안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개도국에서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 100여명의 현장지도자와 캄보디아 임찰리(Yim Chhayly)
정부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청년고용 촉진대책의 핵심은 청년층의 취업시기를 앞당겨 고용률을 끌어올리고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데 있다고 발표했다.현 부총리는 "청년(15~29세) 고용률은 40% 내외에 머무는 등 부진한 상황"이라며 "청년고용 부진은 청년뿐 아니라 국가경제 전체의 성장잠재력도 훼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