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등으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샌디에이고 등 9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타오르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 크고 작은 산불이 9곳서 발생해 총 9000에이커(약 36㎢) 이상의 면적을 불태웠다고 밝혔다. 여의도 12배의 면적이 잿더미로 변해 버
한국은행과 금융권을 15일 보면, 국내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더 이상 ‘조’로만 계산하지 못하고 ‘경’ 단위까지 높아진 수자가 종종 등장하고 있다. 최근 집계된 한국의 전체 국민 순자산을 가리키는 국부는 1경630조원대로 국내총생산(GDP)의 7.7배로 추계됐다.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최근 경(京) 단위의 경제 통계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1경은 1조의 1만
중국이 심각해지고 있는 스모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최소 15년이 걸릴 것이라는 전문기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6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에 따르면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이 일본 대학(名古室大學)과 공동 창설한 국제저탄소경제연구소는 전날 발표한 '중국 저탄소경제 발전보고(2014)'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획기적인 환경 개선에 나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 도서 인근에서 원유 시추를 강행해 시작된 베트남 시위대의 과격한 반중(反中) 시위가 한국 기업에도 피해를 끼쳤다.일부 시위대가 중국 기업뿐 아니라 한국 기업까지 무차별 공격하면서 50여 개 한국 기업에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15일 주 호치민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14일 과격시위의 진앙지인 남부 빈즈엉성 공단 주
14일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 근로자의 백혈병 발병 등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유족 및 시민단체 등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7년을 끌어왔던 직업병 문제에 대한 포괄적 책임을 인정하고, 중재기구를 통한 합당한 보상을 약속했다.이날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백혈병 문제를 진작 해결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환경부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세계 주요 21개 도시 가운데 서울이 가장 밝은 도시로 평가됐다. 거리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번쩍이는 야경은 경제성장과 번영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지만, 과도한 빛으로 인한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2018년까지 전 국토의 절반이 ‘빛공해’ 기준을 적용하는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된다. 이를 위해 지자체별로 ‘빛공해 영향평가’
5월13일 터키 재난대책본부는 터키 서부 도시 마니사주(州)의 소마 마을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광부 17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탄광에 갇혔다고 밝혔다.재난대책본부는 대대적 구조작업을 진행해 이날 오후 10시까지 20명 이상 구조했으며 탄광 안에 공기를 주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터키 탄광 폭발 사고는 탄광 안 2㎞ 지점에서 전력공급 장치가 폭발해 발
아르바이트 청년 10명 가운데 9명은 임금체불이나 최저임금 위반 등의 부당고용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업종별로는 주점, 편의점 등에서 부당고용 사례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지난달 전국의 19세 이상 39세 이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벌여 1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남극 서부 아문센海 구역의 빙하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녹고있으며 이로 인한 해수면 상승폭이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 두 건이 동시에 발표됐다.미 항공우주국(NASA)는 12일(현지시간) '지구물리학연구지'(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게재될 예정인 이 기관 산하 제트추진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인 에릭 리그노
나이지리아 이슬람 테러조직 보코하람이 자신들이 납치한 나이지리아 여학생들 모습을 담았다는 17분 분량의 영상을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공개했다. 납치 여학생들의 진위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이들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지난달 14일 피랍 이후 29일 만에 처음이다. 보코하람의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우는 영상에서 연두색 배경 앞에서 전투복을
정부가 국외 소재 우리 문화재 환수노력을 끊임없이 지속해 온 가운데, 미국내 불법 반입된 소중한 문화재가 고국에 속속 돌아오는데 청신호가 켜졌다.지난 9월 3일 환수된 호조태환권 원판을 물꼬로 6ㆍ25 전쟁 때 미군에 의해 반출됐던 대한제국 국새가 60여년 만에 또다시 고국품에 안겼기 때문이다. 이번 반환된 대한제국 국새 등 인장 9과는 문화재청의 수사요청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33위로, 5년 전보다 여덟 계단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가 12일 입수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으로 GDP를 인구로 나눈 한국의 1인당 명목 GDP는 2만4,329달러로 전 세계에서 33위를 기록했다. 구매력을 기준으로 한 1인당 GDP도 세계 35위에서
20만 명의 난민과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낸 아프리카 남수단 내전이 5개월만에 극적인 휴전협정으로 일단락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외교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11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남수단 정부와 반정부군 세력은 9일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5개월의 유혈 사태를 종식하는 휴전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
나이지리아 테러단체 '보코하람'의 잇따른 테러가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이슬람 사회에서도 규탄의 목소리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보코하람의 납치 사건과 민간인 살상 등이 있은 직후 알카에다 추종자 웹사이트에는 “지나치게 민간인을 많이 살상하고 있다”라는 의견이 나오는 등 이슬람 테러단체를 무조건 옹호하던 과거와 다른 모습이다. 이는 알카에다로 상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세월호 참사에 따른 경기위축 여파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 민생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에 있어서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심리"라고 말했다.또 "심리가 안정돼야 비로소 경제가 살아날 수가 있다"며 "그런데 사회불안이나 분열을 야기하는 일들은 국민경제에 전혀 도움이 안
자신도 모르는 사이 휴대폰으로 소액결제가 이루어지는 피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이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하고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11년~2013년)간 휴대폰 소액결제 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785건으로 매년 2배 이상 증가하였고 올해 1분기에도 90건이 접수되는 등 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20
서울시는 9일 상왕십리역 2호선 추돌사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 방안' 발표했다.연말까지 서울 시내 지하철에 열차운행정보 승무원 확인시스템과 관제시스템 경보 장치가 설치된다. 노후전동차 교체 시기도 앞당겨지고 노선별로 분선된 관제센터도 2019년부터 통합운영된다. 시는 기존 재정계획에 더해 이번 개선방안 실행에 2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5개월째 이어지는 남수단의 내전을 종식시킬 실마리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국제 기후변화 장관 회의’ 참석차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반 총장은 6일(현지시간) 소수의 경호원과 보좌관을 이끌고 내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남수단을 방문했다. 반 총장이 위험을 무릅쓰고 비밀리에 남수단을 방문한 것은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갈등이 격화되
인텔과 구글이 손잡고 차세대 크롬 운영체제(OS)를 탑재한 '크롬북'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플랫폼 노트북을 위협하는 움직임이 될 전망이다.인텔은 6일(현지시간) 간담회를 열고 구글 크롬OS 노트북 및 데스크톱 신제품 20종을 공개했다고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크롬북은 구글이 클라우드 시대에 걸맞게 만
미국 캘리포니아주 일본계 변호사협회도 재미 일본인들이 낸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의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철거 소송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미국 남가주 일본변호사협회는 7일(현지시간) 남가주 한인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글렌데일 소녀상 소송이 역사를 왜곡하고 위안부 피해을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두 단체는 “소녀상 철거 소송의 원고는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