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유행에도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정부는 감염 확대를 막는 최선의 예방책으로 ‘물리적 거리두기’를 실행해왔다.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인들도 코로나19에서 벗어나도록 각각의 영역에서 위안의 손길을 펴고 있는데, 인류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방법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비대면 온라인 창구를 활용한다는 점이다.물론 이전에도 유통, 패션, 뷰티 업계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분야에 비대면 시스템은 활성화되어 왔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에는 교육, 문화, 경제, 스포츠 등 전 영역에 비대면 시스템이
지난 5월, 세계 94개국 239개 방송국과 SNS 및 유튜브을 통해 세계 10억 명을 대상으로한 온라인 성경 세미나가 열렸다. 6일간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채널마다 수천 개의 댓글로 감사를 표현했다. 이 행사는 온라인 시대에 ‘연결’의 가능성을 입증한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가 그것이다. 미니인터뷰 ① 또다른 '교류의 맛'을 보았습니다.온라인 성경세미나가 어떻게 전 세계로부터 폭발적인 반향을 얻을 수 있었을까? 그 비결
우리 아빠는 365일 빠짐없이 술을 마실 만큼 술을 좋아하셨다. 마시는 것에서 끝나면 아무 문제 없겠지만, 세상의 많은 문제가 술 때문에 일어나듯이 우리 집안의 크고 작은 문제들이 술에 취한 아빠 때문에 일어났다. 특히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고 위협하는 아빠의 모습을 지켜보며 내 마음에는 반발심이 쌓여갔다.하루는 술에 취한 아빠한테 대들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얻어맞았다. 엄마가 아빠를 말리지 않았다면 뼈가 부러지도록 맞았을지 모른다. 그리고 며칠 후 엄마는 집을 떠났다. 그런 엄마를 이해할 수 있었다.그때부터 난 게임에 빠져 살았다.
올해 대학생이 된 새내기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제게는 세 명의 단짝 친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2학년이 되면서 반이 갈라지고, 직설적인 제 성격 탓에 사소한 오해가 생기면서 학교와 학원에서 왕따를 당했습니다. 그 후,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두렵고 자신이 없었어요. 친구들 앞에서 말도 잘 못하고요. 다행히 3학년 때는 저를 도와주는 한 명의 친구가 있었어요. 하지만 늘 ‘이 친구는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 ‘이 친구마저 떠나면 어떡하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개강이 무척 두렵습니다. 친구들을 어떻게 사귀어야 할지. 4년을
를 통해 아이티 태권도팀 학생들의 사연이 소개된 후, 열악한 환경에서 세계최고의 태권도 선수가 될 꿈을 키워가는 아이티 청소년들에게 많은 독자들이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경기도태권도협회도 태권도복과 스포츠의류 300벌을 후원했다. 지난해 겨울, 반정부 시위 등으로 아이티 국내사정이 좋지 않아 올해 2월 아이티로 파견된 해외봉사단원들을 통해 도복이 현지에 전달되었다. 현지 아이들은 경기도 태권도 협회에서 후원한 파란 태권도복을 입고 뛸듯이 기뻐했다. 투머로우 희망캠페인 모금액도 전달됐다. 태권도 현지 사범은 약 1년간 학생
요즘 인터넷에는 ‘#코로나19 희망릴레이’와 같은 서로를 격려하고 이겨내자는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고개를 들어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 주위에 수고하는 분들이 참 많다. 오늘도 고된 하루를 보냈을 그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따뜻함을 느껴보자.“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가장 힘들게 사투를 벌이는 분들이라면 바로 의료진일 겁니다. 얼굴에 쓴 마스크 자국이 지워질 틈 없이 노력하는 의료진 분들, 감사합니다.” “대구 지역은 갑작스럽게 늘어난 확진자로 일손이 부족했지만,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준 의료진 덕분에 위기의
집콕(집에 콕 박혀 생활하는 것)이 일상이 되고 있다. 같은 공간에 오래 머물러 있다 보면 무기력증과 신체리듬이 바뀌기 쉬운데, 이 시간을 잘 활용해 몸과 마음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해보자.1. 식단관리까지 할 수 있는 지금이야말로 운동하기 딱 좋은 때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활동이 줄어들어 오히려 체력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진다. 헬스장, 수영장과 같은 각종 운동 시설이 임시 휴관에 들어가니, 적당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삶의 활력을 높여줄 ‘홈트’를 해보자.운동이 미숙한 사람들을 위해 쉽게 운동을 알려줄 유튜브 채널
쉼1, 몸은 떨어져도 마음은 가까이사람이 고립되면 한 가지 생각에 빠지게 되고, 부정적인 생각에 이끌려가기 쉽다. 이 때 가족이나 친구든 누군가에게 연락해보자. ‘불안’ ‘우울’이라는 감정으로 가득 찼던 마음에 ‘반가움’ ‘고마움’ ‘기쁨’이 하나씩 고개를 들 것이다.연락 한통에도 따뜻해지네요3주째 집에서 지내는 중입니다. 2주 전, 너무 답답하고 무기력해져서 탈출구를 찾던 중, SNS를 통해 ‘안녕 캠페인’을 발견하고 친구들에게 안부 인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한 친구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더라고요. 친구 이야기를 들
코로나 블루란?코로나19로 단시간에 바뀌어버린 우리의 일상.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외롭고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면서 일명 ‘코로나 블루(corona + blue)’ 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누적 자가 격리자 수가 5만 명이 넘어가며, 일상에서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끝없이 쏟아지는 속보와 인터넷 기사를 보며 늘어가는 한숨. 날카롭게 타인을 바라보기 시작하고, 가족 간에 다툼이 생긴다. 어떤 이는 고립된 생활 속에서 무기력증을
코로나19가 우리 삶을 덮친지 한 달이 훌쩍 넘었다. 그 사이에 우리는 봄이 오는 기쁨과, 새 학기의 설렘을 빼앗겼다.마음의 여유마저 사라진 지금, 언뜻 보면 사회는 어둡기만 하다. 하지만 짙은 밤하늘도 자세히 보면 사이사이 별빛이 존재하듯, 우리 사회에도 희미하지만 빛나는 것들이 있다. 하루하루 바쁘게 달리다 잠시 멈춘 이때, 가족과 주위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작은 것에서도 감사를 찾아보자.① 코로나바이러스는 무엇일까?2020년,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 1에 불과하지만 대한민국을 포함해 전 세계를 슬프고 우울하게 만드
2월 11일, 코스타리카의 수도 산호세에서 ‘2020 코스타리카 월드캠프’가 개최되었다. 축구 국가대표선수 란달 아소페이파 등 유명인들이 SNS를 통해 월드캠프를 홍보하는 등 많은 이들이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었다. 캠프에는 코스타리카를 비롯해 멕시코, 파나마,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중남미 국가 청소년 2,000여 명이 참가했다. 캠프 개막식은 코스타리카 3대 방송국 중 하나인 ‘Multimedios TV’에서 전국에 생중계했으며, 엡시 캠벨 부통령이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다.“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합
파라과이 월드캠프는 2009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20 월드캠프는 수도 아순시온에서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파라과이 정부는 월드캠프가 가지는 교육적 가치와 국제 교류의 중요성을 크게 여겨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올해도 체육부에서 캠프 장소로 사용할 체육관과 숙소로 사용할 육상협회 호텔을 무상 후원했으며, 교육부에서도 교육대학교의 모든 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상원과 하원에서는 월드캠프를 지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문화관광부와 월드캠프가 열린 센트롤 주에서도 캠프를
2019년 11월,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14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원주민 출신 대통령으로 국민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지난 해 도전한 4선에서 부정선거가 드러나며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정부의 기능은 잠시 마비되었다. 대도시에서 버스 60여 대가 불타고 상점이 약탈당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그후 야당 상원 부의장 자니네 아녜스가 라파스 의회에서 공석인 상원의장직을 승계한 뒤, 대통령 권한대행 취임을 선언했다. 임시정부가 들어서며 빠르게 질서를 되찾았지만 볼리비아
기독교를 기반으로 이루어진 유럽의 경우, 주일에 교회 나가는 사람의 수가 유럽 전체 인구의 5%도 안된다는 통계가 있다. 기독교를 대신할 무엇인가가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1980년대 말부터는 교인이 모이지 않는 종교 시설들을 개축, 변경하려는 붐이 서유럽에서부터 일어났고, 그 과정에서 장엄한 교회 건축물들은 더 이상 예배의 장소로 남아 있을 수 없었다.겉모양은 교회인데 실내는 사무실, 극장식 식당, 호텔,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댄스 교습소, 쇼핑몰로 바뀐 경우가 허다하다. 서유럽의 이런 흐름은 미국으로 이어져 교회 건축물의 용도
“우리나라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두라스 청소년들이 마인드교육을 배워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이 될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온두라스 대통령 영부인 환영사 중에서- 2019년 7월, 마르코 아얄랴 청소년부 장관은 주한 온두라스 대사의 소개로 한국에서 개최된 ‘세계 청소년부 장관 포럼’에 참석하고, 함께 열린 월드캠프를 참관했다. 이때 사회개발부 차관, 청소년 범죄 예방 단체인 ‘더 좋은 가족’ 프로그램 담당자, 국립산림과학대 총장이 동행했다. 네 사람은 마인드교육의 실효성과 월드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변화
자국 너머 밖으로 눈을 돌려 해결책을 찾다각국이 어떻게 청소년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우리나라에서 세계 청소년부장관 포럼이 열렸다. 이 포럼은 세계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주제를 중심으로, 각국의 청소년 문제를 국제 사회에 공유, 국제 협력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촉구한다. 참가한 장관들은 포럼 기간 내내 각 나라의 청소년 문제에 대해 깊이 논의하며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무엇으로 청소년을 행복하게 해줄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를 했다.2019년도 장관포럼에 참석한 틸야 케테 에티오
브레이크 걸린 인성교육진흥법2015년 7월 21일,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인성교육진흥법을 시행했다. ‘인성’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학생의 인성을 키운다’는 목적으로 제정되어 시행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청소년 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청소년들을 범죄로 유혹하는 요소들은 점점 많아지고 학교에서 시행하는 인성교육은 학교폭력, 흡연, 음주, 등 청소년 일탈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뉴스에는 인기 아이돌들의 마약범죄, 도박 범죄가 줄줄이 보도되면서 대한민국의 인성교육에 브레이크가 걸렸다.학교 뿐 아니라
요즘 청소년들은 행복하지 않다. 그들은 불분명한 자신의 미래가 두렵고 답답해하며 우울감을 느낀다. 이외에도 내면적인 장애들을 앓고 있어서, 단순히 개인의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교폭력, 가정해체 등 사회적 문제를 일으켜 국가의 위협이 되기도 한다.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각국이 청소년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런 와중, 최근 중남미 여러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마인드교육’을 청소년 교육에 적용하겠다는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특집에서는 전 세계 청소년의 현황과 각 나라가 청소년 문제를 어떤 방향으로 해
대한민국 청춘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생애를 통틀어 특별히 알바를 한 적이 없다. 부모님이 모두 교직에 계셨기에 학비나 생활비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만큼 비교적 여유로운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런 내 인생에 그나마 알바 경험이 있다면, 군대가 아닐까 싶다. 국방의 의무의 신성함은 여기서 재차 언급할 필요가 없을 만큼 누구나 인지하고 있을 테니 여기서는 접어두고, 행정병이라는 조금은 특별한 보직을 맡아 여러 가지 일들을 했던 내 경험을 이야기해 보려 한다.2001년 1
‘소방’이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한 소녀방앗간은 2014년, 대학생 김민영 씨가 서울 성동구의 서울숲 인근에 연 식당이다. 청정지역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채취한 산나물, 장인들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발효장 등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한 요리로 크게 사랑받고 있다. ‘대학시절 했던 아르바이트는 인생을 가르쳐준, 참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라는 게 그녀의 말이다. 지금까지 20개가 넘는 알바를 했다고 들었습니다.백화점 생선굽기, 카페, 레스토랑, 한식당, 백화점 푸드코트, 결혼식 뷔페 서버, 과외교사, 논술첨삭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