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출신으로 미국 하버드 의대 맥린병원(McLean Hospital, Harvard Medical School) 분자신경생물학 실험실 소장인 김광수 교수가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용해 파킨슨병을 임상 치료하는데 성공했다.의학분야 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은 지난 달 14일, 파킨슨병 환자의 피부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변형해 뇌에 이식하는 치료를 통해 환자가 면역 거부반응 없이 운동능력을 회복했다고 소개했다. 파킨슨병에 걸리는 이유는 뇌 속에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작년 5월에 비해 0.3% 하락했다.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로, 일반적으로 1년 전 물가지수와 비교해 변동 추이를 분석한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0.3%가 하락한 가운데 생활물가지수가 0.7% 하락한 반면 신선식품지수는 3.4% 상승했다.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 3.1%, 전기·수도·가스 1.3%, 서비스 0.1%가 상승한데 반해 공업제품이 2.0%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는 2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인천공항 온택트(ON-TACT) 문화예술공연’을 진행한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존 인천공항에서 365일 오프라인 상설 공연을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했다.이번에 진행되는 온택트(ON-TACT) 문화예술 공연은 비대면·비접촉을 의미하는 ‘언택트(untact)’와 연결을 뜻하는 ‘온(on)’의 개념을 합친 의미로 비대면·비접촉으로 연결된다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예술 공연이다.2일부터 인천공항 공식 유튜브 채녈인 ‘인천공항TV’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에 대해 “국가의 미래를 걸고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 과감한 재정 투입을 위한 3차 추경안에 대해서도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부탁했다.문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최한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하반기 경제경책에 대한 방향을 밝혔다.모두 발언에서 “하반기에 우리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켜 반드시 성장의 반등을 이뤄내야”한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선도형 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히며 역대 최대 규모로
전라북도 고창군 선운사의 만세루(萬歲樓)가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됐다.조선 후기에 세워진 만세루는 우리나라 사찰 건축물로는 최대 규모인 정면 9칸, 측면 2칸이다. 문화재청은 “대형 누각 건물의 시대적 흐름과 기능에 맞춰 구조를 적절하게 변용한 뛰어난 사례이자 구조적으로도 당시 자재 획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독창성 가득한 건축물로 잘 보존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선운사의 기록물인 ‘대양루열기’(1686년)와 만세루 중수기(1760년)에 따르면 만세루는 1620년인 광해군 21년 ‘대양루’
코로나19 확산이 국내에서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소비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 유럽 등지에서의 여전한 코로나19 확산세로 생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소비는 의복 등 준내구재 소비가 전월에 비해 10.3%늘어나는 등 전월에 비해 5.3% 증가했다.업태별로 살펴봤을 때도 무점포소매 18.1%, 슈퍼마켓 및 잡화점 4.8% 등은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늘어난 수치를 보여, 국내 코로나19 진정세가 가장 먼저 소비 부문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일본 정부가 해외 코로나19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무비자입국 제한 조치를 1개월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25일, 사전통보를 받은 외교부는 이에 대해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던 일본의 사증 제한 조치가 6월 30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도 다음 달 말까지 제한된다.일본 정부는 25일 한국 등에 대한 90일 이내 무비자 입국 효력 정지를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함과 동시에 한국발 외국인에 대해 2주 간 격리를 요청하는 조치도 연장했다.한편, 이번 연장 조치와 함께 일본 정부는 한국 등
코로나19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서울시가 서울의 ‘300대 투자 유망기업’을 선정, 온라인으로 홍보한다.서울시는 26일, 서울시 ‘300대 유망기업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온라인으로 세일즈’하는 계획을 밝히고, 다음달 12일까지 해당 기업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계획에 따르면 선정된 300대 투자 유망기업은 10월부터 ‘서울시 투자유치’ 홈페이지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기업’이자, ‘서울시가 추천하는 투자가치가 있는 유망기업’으로 대대적으로 홍보된다.개별 기업의 기본 정보를 비롯해 투자유치 희망금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에 대한 경각심이 일고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더위로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것을 우려하며,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현행법상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련된 이번 방안은 우선 버스와 택시에 대해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개선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승객에 대해 승차걱부를 하는 경우에도 사업정지, 과태로 등의 처분을 하지
코로나19로 공항 이용객이 감소함에 따라 면세점 매출이 급락하고 있다.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달 면세점 매출은 9867억3909만원을 기록해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월 이후 계속 급락하고 있다.한국면세점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월 매출액은 지난 2월 2조 247억원에서 3월 1조 873억원으로 급감한 이후 지난 달에는 1조원에도 미치지 못했다.방문객도 지난 달 35만 4천여 명으로 3월달보다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91%가 줄어들었다.매출 급감에 각 면세점들이 임대료 감면 요구 등의 자구책을
부산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 환경변화에 따른 위기 공동 극복과 시-대학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공유대학 유니파크(Uni-Park)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올 해 신규사업으로 운영하는 ‘유니파크’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내 전용공간으로 강의실 1~2개와 사무실 1개소를 마련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학술상점, ▲유니파크 동아리 활동 지원, ▲지역사회 활동단 ‘SAM’ 운영 등 대학과 지역사회의 연계·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사업기간은 올 해 12월까지이
지난 14일(목), 15(금)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 The World Economic Forum)에서 한국의 ‘혁신적 스마트 공장’이 코로나19 극복사례로 소개됐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WEF 선진제조생산 전략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조주현 중기부 종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장은 대기업의 스마트 공장 기술을 중소기업에 지원해 생산량을 높인 사례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한 패널과 참석자들이 데이터 공유, 민관 협력, 포용적 성장, 3D프린팅 같은 선진기
경찰청(청장 민갑룡), 한국경찰학회(회장 이상훈),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김순은), 한국행정연구원(원장 안성호),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한인섭) 등 5개 기관은, ‘자치경찰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쟁점과 그 해법’을 주제로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올해 초 수사권 조정 법안의 국회 통과 이후 경찰권 분산을 위한 자치경찰제 도입 논의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에서는 학계ㆍ연구기관 등 각계의 전문가와 현장경찰관이 참석하여 자치경찰제의 조속한 도입과 안착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았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의 감소로 인해 마스크 수급 상황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생산 마스크의 해외 지원이 확대된다. 마스크를 사기 위한 줄 서기 등이 사라지면서 인도적 목적의 지원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인 시선도 반영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리 정부에 마스크 지원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국가는 약 70여 개국이다. 식약처는 해당 국가에 대한 마스크 공급이 인도적 목적의 기준에 적합할 경우, 국내 마스크 수급 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하지만 현행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른 마스크 수출은 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된 지난 3월, 산업생산과 소비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특히 서비스업과 문화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4월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에서는 광공업, 자동차 생산, 전자부품 생산 등의 영역에서는 지난 달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서비스업 생산이 2월에 3.5% 줄어든 데 이어, 3월에도 다시 전월 대비 4.4% 줄어들면서 전산업생산에서 전월 대비 0.3% 감소했다.서비스 산업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 박물관사업소가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수원 온라인 박물관’ 코너를 신설했다.‘수원 온라인 박물관’코너에서는 지난 22일, 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 등 수원시 산하 3개 박물관의 대표 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쉽게 풀어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원박물관 편에서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된 ‘팔달문 동종’을 주제로 유물에 얽힌 역사를 소개했다. 팔달문 동종은 1080년 고려 개성에서 만들어
교육부가 전국 유·초·중·고의 개학 준비를 위해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지침을 마련하여 전국학교에 배포한다.교육부가 이번에 마련한 지침은 ‘학교가 준수해야 할 코로나19 방역의 기본 방향, 개학 전후 준비 및 실행 사항, 학교 내 의심증상자 발생 등 유사시 대처요령’을 포함했다.지침에 따르면, 예정대로 4월 초 개학할 경우, 학생들이 등교 전 가정에서 건강상태 확인 후 의심증상 여부를 체크하고, 증상이 발견되면 등교를 중지하도록 했다. 또한 수업 중에도 발열 검사를 실시해 증상이 나타날 경우 귀가 조치시킬 예정이다.아울러 개학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코로나 블루’가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서울 강남구 등 지자체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강남구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K-POP 그룹의 재능기부로 ‘K-POP 스타들의 댄스 배우기’ 동영상을 제작, 배포한다. 개학 연기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청소년들이 PC방이나 노래방에 방문하는 것을 자제시키기 위한 의도다.제작된 콘텐츠는 25일,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시민들의 식료품과 생필품 사재기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 교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LA 각 지역 대형 마트는 이른 아침 개장 전부터 식료품과 생필품을 사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고, 매장의 상품 진열대가 순식간에 동이 나고 있다.또한, 각종 공공시설이 폐쇄되고 식당과 카페 등도 대부분 폐쇄되거나 배달과 포장판매만 하고 있어 식료품 사재기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3월 11일, 터키 보건부 파흐레틴 코자(Fahrettin Koca) 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터키에서 첫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코자 장관은 “전날 저녁 코로나로 의심되는 환자의 검사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이 환자는 남성으로 유럽에서부터 전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환자는 격리되어 치료중이고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하며, 이 사람의 가족과 주변인 모두를 의심환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성의 이름이나 거주지역, 여행국가 등 더 이상의 정보는 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