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와 함께 매력적인 볼거리가 가득한 유럽의 도시를 여행하는 꿈을 꾸어보셨나요? 가 창간 기념 이벤트로 제안한 마케도니아 여행에 많은 분들이 응모해 주셨는데요. 그중 소녀 시절의 꿈을 못다 이룬 어머니와 꼭 여행하고 싶다며 알찬 여행계획서를 첨부해 준 조민지 씨가 행운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요즘 어머니와 함께 가는 여행이 트렌드라죠? 카타르, 마케도니아, 불가리아에서 드라마틱한 일주일을 보낸 모녀의 여행기를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민지 덕에 유럽을 다 가네!”언니의 결혼 준비를 하다가 발견한
나이지리아에 해외봉사를 갔다가 ‘치웬두’라는 친구를 만났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고 춤을 출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친구였다. 지난 8월부터 치웬두와 함께 많은 문화댄스공연들과 나이지리아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했다. 우리는 매일같이 만나 회의하고 공연 연습을 했다. 덕분에 나는 치웬두와 많이 가까워졌다. 어느 날, 나이지리아 청소년 캠프 때 공연할 무대를 위해 현지 친구들과 함께 저녁 8시에 모여서 춤 연습을 하고 있었다. 치웬두가 댄스 팀장이었는데,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다며 5분만 시간을
나는 조선족으로, 중국에 있을 때 연예기획사에서 연예인 매니저로 일했다. 일을 하면서 한국 연예인을 만났는데, 한국말을 잘 못해서 많이 부끄러웠다. 사람들이 내게 영어로 물었을 때도 대답을 잘 못하고 더듬거리자 같이 일하던 동료가 나를 무시하기 시작했다. 그 때부터 회사 사람을 비롯해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 두려웠다. 괴로웠다. 이런 생활이 싫었고, 변하고 싶었다. 그 때 한국에 있던 친누나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을 추천했다. 이런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무작정 해외봉사를 가기로 결정했다. 2015년, 봉사단원
7.가장 좋았던 봉사단 프로그램 · 한국어 아카데미수업 중에 어느 학생에게 한국어로 말을 걸었는데 학생이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트렸다. 이유를 물어보니 학생의 꿈이 한국인과 대화하는 거라고 했다.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지내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건 행운이다. 멕시코 정혜원진짜 교수가 된 기분이었다. 코스타리카 전유림한국어를 가르치면서 그 나라 말도 배울 수 있다. 코스타리카 강주현 · 영어캠프(멕시코, 아이티 등)중고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그들의 순수한 마음을 만나고,
전 세계 68개국에서 활동한 368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16기 단원들이 1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1월과 2월 사이에 모두 귀국한다.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나 아닌 남을 위해 시간을 쓰고 열정을 다해 부담을 넘어 도전한 젊은이들. 한국에서 지낼 때보다 훨씬 행복했다고 말한다. 훨씬 감사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하기도! 집보다 불편한 곳에서 자면서, 45도가 넘는 불볕더위에서 지내면서, 야릇한 향에 한입도 삼킬 수 없을 것 같았던 현지 음식을 먹으면서 어떻게 행복할 수
스와질란드의 30대 젊은 교육위원회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나라가 이처럼 빠르게 발전한 데는 한국인의 특별한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그 마인드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나라가 발전하려면 학생들의 마인드가 달라져야 하고, 학생들의 마인드가 달라지려면 교사의 마음에 변화가 찾아와야 한다고 믿기에 늘 교사 교육을 고민하는 맘바 회장. 나라로부터 받은 직책으로 학생과 교사들을 섬기며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하며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며칠
고등학생 시절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경험이 있는 학생이 그 일을 계기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누구보다 강인한 마인드를 가진 젊은이가 되었다. 그 젊은이는 자신만을 위해 살 수 없었다. 십대 때 자기 모습처럼 방황하는 학생들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 남태평양의 작은 나라 키리바시 청소년들에게 새 삶을 주려고 데이비드 콜린스 장관은 자신의 마음에 먼저 희망을 품었다. 안녕하세요? 독자들에게 인사 한 말씀 해주세요.반갑습니다. 저는 남태평양에 있는 나라 키리바시에서 왔습니다. 키리바시는 매우
도시와 지역을 위해 이런 정책을 세워 이렇게 발전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하는 분들은 자주 접했다. 하지만 제종길 안산시장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다. ‘시민들이 사랑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시민들이 떠나지 못하고 언제까지나 머물고 싶어 하는 그런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제 시장이 그리는 시의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에도 심겨 안산은 희망의 도시이자 모두의 고향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안녕하십니까. 독자들과 함께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시장님 방에 책이 무척 많습니다. 꿈이 고향 바닷가에 서점을 내는 거였다
문경에 사는 네 아이의 아버지 서상천 씨가 지난 추석 연휴에 두 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려고 계획을 했습니다. ‘놀이공원에 데려갈까, 아니면 갖고 싶어 하는 물건이나 맛있는 음식을 사주어 즐겁게 해줄까?’ 아들을 사랑하기에 고난과 역경부터 맛보게 해주고 싶답니다. 그러기에 아버지는 4박 5일간 자전거를 타고 633km를 달리는 국토종주를 선택했습니다. 서상천 씨가 도전을 시작하게 된 사연과 두 아들과의 여행이야기를 담았습니다.꿈을 안고 떠나는 자전거 국토 종주 4박 5일나는 아들 둘 딸 둘이 있는 가정의 가장이다. 어렸을 때부
이번 달 ‘아버지와 인터뷰’에 도전한 분은 부산에 사는 정지훈 씨입니다. 쑥스럽게 아버지와 무슨 인터뷰냐며 망설이던 그가 인터뷰를 해 보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아, 나는 아버지와 일주일에 5분도 대화를 하지 않는 아들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가을 저녁, 조용한 어느 카페에서 아버지 정용일 씨와 아들 정지훈 씨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차 드시면서 편안하게 말씀해 주세요. 저도 아버지와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 정말 오랜만인 거 같아요. 아니지요. 처음이지요. 처음! 바쁘기도 하지만 집에 있을
인터뷰 중에 ‘이런 변호사가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은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어떻게 남다른 마인드를 가지게 됐는지, 직장에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인지, 행복하게 일하는 비결은 뭔지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하는 이소미 씨. 그의 이야기가 백 퍼센트 공감이 가서 고개를 끄덕이다 보니 어느새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다.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하시는 일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반갑습니다. 저는 지멘스 PLM(SIEMENS PLM)이라는 회사의 미국 법무팀에서
아버지와 가까이 설문조사에 응해준 학생들 중에 아버지와 대화를 해보고 싶다고 답한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아버지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내 아버지이기 때문에 아버지를, 아버지의 마음을 안다고 생각하겠지요. 그러면서 ‘우리 아버지는 언제나 저렇게 말씀하셔’ 하며 마음을 닫고 지내기도 합니다. 신청자 중에 이지은 씨가 선정되어 딸이 아닌 기자로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것, 여쭤보지 못했던 것 등을 질문하면서 그가 느낀 점은 뭘까요? 안녕하세요? 이렇게 아버지를 인터뷰하게 되어서 매우 뜻 깊은 시간이라고
가장 위대한 발견 아프리카 가나에 한국인 선교사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정글로 선교하러 갔는데 외국인이라고는 처음 들어온, 깊고 깊은 정글 속 마을이었습니다.그들의 삶은 남루했습니다. 대부분 옷을 입지 않았고 식수는 흙탕물을 떠서 가라앉혀서 마시며, 비가 오면 빗물을 받아서 썼습니다. 선교사는 그곳 사람들에게 서툰 부족어로 성경 이야기를 했고, 모인 사람들은 불평 없이 밤늦게까지 이야기에 젖어 들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면서 선교사 내외는 행복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어떤 부인이 선교사님 드시라고 귀한 닭을 잡아왔습니
항생제 페니실린 덕분에 인류는 질병에서 크게 자유로워졌습니다. 의학자 플레밍은 어느 날 푸른곰팡이가 포도상구균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페니실린을 만들었습니다. 푸른곰팡이의 효능은 플레밍이 만든 것이 아니라 원래 존재했는데,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가 플레밍이 처음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런 것을 가리켜 ‘발견’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미 존재하는 마음의 세계를 ‘발견’해야 합니다.풀밭을 기어다니는 작은 애벌레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애벌레는 기어다니는 것이 힘들다거나 자신의 모습이 징그럽다는 사실
글 | 이영은 나는 뉴질랜드에서 체육대학을 졸업하고 새로운 공부를 하기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다. 얼마 전에 ‘아버지와 가까이’를 주제로 에서 진행한 북콘서트에 참석했는데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 나도 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다.나는 오랫동안 아버지를 향해 마음을 닫고 살았다. 아버지가 두려운 존재였고 아버지의 행동 하나하나가 싫었다. 아버지를 증오했지만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는데, 그토록 미워하게 된 계기를 생각해 보면 그리 특별한 건 아니었다. “나는 때릴 테니 너는 숫자를 세라”나는 어렸을 때부터 좀 독
인종이 다르고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상관없다. IYF 월드캠프라는 변화의 배에 오르면 모두가 한 가족이 되니 말이다. 마인드교육, 음악과 문화공연, 관광, 단축마라톤 등 다채롭고 재미난 프로그램을 즐기며 11박 12일 간의 여행을 다녀오면 어느새 모두의 마음이 밝고 깨끗해져 있다. 몇 번을 들어도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새록새록 솟아나는 추억앨범을 한 장 한 장 넘겨보자. 숫자로보는 월드캠프 월드문화캠프란? 월드문화캠프는 전 세계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축제로 (사)국제청소년연합IYF이 해마다 7월에 개최하는 행사다. 지구촌
과일의 껍질을 벗기지 못하면 알맹이의 참맛을 볼 수 없다. 삶 속에서 실패를 경험하면서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버지와 나 사이의 껍질이 비로소 벗겨지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내 실패까지 당신의 일로 여기시는 분이었다. 그리고 항상 나에게 마음을 열고 계셨다. 1시간이고 2시간이고 훈계하시는 아버지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별이 보이는 2층 옥상에 올라가 대화를 나누었던 추억이 떠오른다. 아버지는 나의 좋은 친구가 되어 주셨다. 고민을 해결해 주셨고 모르는 것들을 항상 재미있게 알려 주셔서 나는 아버지에게 질문하기를 좋아
인터뷰를 하기 위해 군수실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각종 문서자료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책상이었다. 책상 옆에는 여러 단체, 기관과 협약식을 맺는 장면의 액자가 즐비했고, 벽면 군데군데에 보은군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들이 붙어 있었다. 그리고 책상 옆 옷걸이에 다소곳이 걸려 있는 수수한 점퍼 한 벌. ‘아, 이렇게 일하시는구나!’ 정상혁 군수의 열정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반갑습니다. 요즘 11개 읍·면을 순방하신다고 들었는데 무척 바쁘시죠?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바쁩니다. 어차피 각오하고 달려든 거니까요. 제가 41년생
사람들과의 소통을 방해하는 다음 요소들을 버리고 대화에 참여해 봅시다. 자존심‘자신을 존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자신의 능력과 가치에 대해 스스로 높이 평가함을 의미한다. 자신을 과대 평가하면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을 무시하게 되어 조언이나 의견을 듣기가 어렵다.열등감자신을 무능하고 무가치한 존재로 여기는 마음이다. 지나치면 이상행동을 보이며, 소극적이고 회피적인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의식해 대화나 만남을 꺼린다.오해오해를 줄이고 이해를 넓히면 대화는 자연히 수월해진다. 선입견과 고정 관념을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