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 별이 보이는, 천장 없는 샤워장에 걸핏하면 물과 전기가 끊기는 불편한 환경. 게다가 말도 안 통하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지내기가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는 밤하늘의 별을 볼 때마다 탄자니아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빙그레 미소 짓곤 한다. 내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며 지냈던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지부의 샤워실은 천장이 하늘을 절반만 가리고 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빗물을 맞으며 씻어야 하고, 저녁에는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며 씻곤 했다. 빨래를 할 때면 물을 후원해주는 5분 거
‘빨리빨리’ 한국에서 ‘심플, 슬로, 미니멀’ 같은, 실용적이면서도 소박하고 절제된 미를 추구하는 북유럽 감성이 유행하고 있다. 북유럽에서도 가장 친근한 핀란드에서, 더디 살지만 알차게 사는 핀란드인의 일상속 숨은 매력을 찾아보자.여유 속 열정핀란드는 나라 전체가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무엇에 쫓기거나 허둥거리는 사람들을 보기 어렵다. 고요함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며 살아온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흥미롭다.#한적한_여유로움이_있는_나라 #조용조용 #진정한_용기 #가족애유학생이 말하는, ‘핀란드의 첫인상은 이랬다’
냉장고를 열어 보니집을 떠나 다른 지역에서 학교를 다니다주말이나 방학에 집에 가면우리 집 냉장고에 음료수가 한가득 들어 있다.“네가 좋아해서 갖다 놨어.”간호사이신 어머니가 아들이 생각나서환자들이 준 음료수를 마시지 않고냉장고에 하나씩 하나씩 넣어둔 것이었다.집에 갈 때마다, 냉장고를 열 때마다사랑을 보고 온다.글과 사진 | 김현철 캠퍼스리포터
8월 26일(월) 오전 11시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서 학위수여식 거행오전 10시20분~40분, 성균관 대성전에서 고유례 진행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가 8월 26일(월) 오전 11시,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19년 여름 학위수여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1,391명, 석사 892명, 박사 264명 등 총 2,547명이 학위를 받는다. 학위수여식에 앞서 10시 20분부터 20여분 동안 신동렬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은 성균관 대성전을 찾아 2,547명의 졸업을 알리는 고유
남태평양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천혜의 자연’을 가진 나라, 뉴질랜드. 에메랄드 빛 해변, 푸른 녹음의 초원, 새하얀 눈으로 덮인 산, 짙은 파란빛을 간직한 피오르 호수 등 그 어떤 나라보다 다양한 색(色)을 가진 뉴질랜드는 자타공인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휴양지이다.그러나 그 어떤 색보다 뉴질랜드인들의 사랑을 받는 색깔은 따로 있다. 바로 럭비 국가대표팀 ‘올블랙스(All Blacks)’를 상징하는 검은색이다.‘올블랙스’는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만큼 국민들에게는 가히 ‘신화’에 가까운 존재이다. 이 곳에서 럭
쏟아져 내리는 비.‘아…. 우산 안 가져왔다.’밀려오는 짜증을 뒤로한 채급한 대로 비닐봉투 한 장을 주워 카메라를 집어넣었다.학교 앞을 지나다 왁자지껄한 소리에 뒤돌아보니걱정스러워하는 아이들과 미소 짓는 아이가 보였다.미소를 띤 아이가 당당히 우산을 펴자걱정하던 아이들이 비를 뚫고 달려들었다.찰떡처럼 서로 달라붙어 한 걸음 한 걸음앞으로 나아가는 우산 속 아이들.웃음소리, 비명소리가 번갈아가며 터져 나왔다.걱정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미소가 퍼지는비 오는 날의 오후.그 모습 그대로 카메라에 담은 뒤 잠시 바라보다가곁에 둔
국보 제 223호 근정전 내부가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근정전 내부 시범 특별관람을 21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한 달간, 매주 수~토요일에 두 차례식 진행한다고 밝혔다. 근정전은 조선시대 국왕 즉위식, 대례 등 행사시 이용된 곳으로 조선 왕실을 상징하는 건물이기도 하다. 현재 근정전은 조선 말기인 1867년 흥성대원군이 임진왜란 때 불탄 근정전을 중건한 것이다.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다문화교육연구원,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개최러시아·몽골 등 4개국 청소년 65명 참가, 6일간 ‘한국 배우기’영남대, 다문화가정·이주민 대상 한국어교육 등 체계적 프로그램 운영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외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 알리기에 나섰다.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와 다문화교육연구원은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를 10일(토)까지 5박6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러시아‧중국‧몽골‧베트남 등 4개국 청소년
야구선수라면 꼭 한 번 서고 싶은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 그런데 최근 한국인 류현진 선수가 괴물 같은 투구를 선보이며 우리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부상에 시달리던 그는, 어떻게 메이저리그를 평정한 걸까요?
조은희 구청장 “단순한 쉼터 아닌 가족캠핑형으로 업그레이드”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폭염예방 대책 중 하나로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서초구는 지난 20일(토)부터 한 달간 구청 대강당과 서초·양재·내곡 느티나무쉼터를 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로 업그레이드 했다. 이는 기존에 기초생활수급자, 노약자 등만 이용할 수 있었던 무더위쉼터를 변형해 이용 대상을 대폭 확대하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다.가족캠핑형 폭염대피소는 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실내용 텐트를
시민광장·상가·문화시설 등 편의공간 개발부산시, 민자 사업 추진…26일 투자설명회부산시가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를 새로운 랜드 마크로 개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지하공간 복합개발을 추진한다.부산시는 이번 개발 사업의 콘셉트를 새로운 마이스(MICE,회의·관광·컨벤션·박람회)·상업·문화 허브로 설정하고 지하에 시민광장, 보행로, 상가 등 편의공간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그동안 센텀시티는 주변 대형 건물간 지하 공간이 연계돼 있지 않고, 지상은 왕복 10차로로 구분돼 있어 시설별 연계와 유동인구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수업을 들으러 다른 건물로 가던 중 비가 내렸다. 챙겨온 우산을 폈는데 조그만 구멍이 나 있었다. 지난번 비가 왔을 때 동네 친구와 장난을 치면서 ‘누구 우산이 더 강한지’ 밑도 끝도 없는 내기를 하다가 내 우산만 구멍이 난 것이다. 그때는 화가 나서 친구를 한 대 콩 박아주었지만 지금 보니 우산 사이로 보이는 하늘도 꽤 괜찮은 것 같다. 요즘 수많은 과제와 바쁜 스케줄로 머릿속이 복잡했는데 우산 구멍 하나 때문에 하늘을 보고 잠시나마 웃을 수 있었다. ‘이 정도 비는 맞아도 괜찮네!’
요르단에 온 지 벌써 한 달이 되어 간다. 아랍어 공부를 위해 큰맘 먹고 왔지만, 가끔 불안하거나 두려울 때가 있다. 마음이 흔들릴 때면 습관처럼 옥상으로 올라가 어두운 밤하늘의 달을 바라본다.얼마 전까지 보름달이었는데, 오늘은 반달이다. ‘달은 계속 변하는 자신의 모습이 불안하지 않을까?’ 나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내 눈으로 볼 때는 초승달, 반달, 보름달로 바뀌는 것 같지만 사실 달의 본래 모습은 늘 둥근 원형이다. 오늘따라 5년 전 내가 달을 보며 꿈을 가졌던 밤이 생생하게 기억난다.“영우야, 두렵고 불안할 때면 달을 바라봐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5.25(토)~6.9(일)까지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장미원 사진관’을 주제로 장미원축제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축제에는 1만6천여 평 꽃밭에 식재된 100여종, 45,000여주에 이르는 장미가 빚어낸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올해 장미원축제에서는 체리 메이딜란드, 윈쇼튼, 핑크피스, 메어리로즈, 브라더캐드팔 등 다양한 장미 품종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장미축제에서는 장미를 일반 나무처럼 만든 최고급형 정원수 장미 ‘영국 스탠다드 장미’ 를 만나볼 수 있다.특히 올해에는 장미터널을 조성하여 덩굴장미 골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21일부터 덕수궁 내부보행로 개방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8시 30분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은 지난 해 12월 덕수궁 안쪽에 보행로를 만들어 덕수궁 돌담길 중 막혀 있던 70m 구간을 연결했다. 덕수궁관리소는 관람객들이 고즈넉한 저녁, 도심 속 걷기 좋은 명소로 자리매김한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며 궁궐 담장의 정취도 감상하고 하루의 생각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덕수궁 돌담길 활성화를 위해 ‘돌담길 음악회’ 등 다양한 문
키리바시를 흠뻑 느끼고 돌아온 봉사단원들. 키리바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에 대해 소개한다.BEST1 찍기만 하면 모두 작품 키리바시의 수도인 타라와 섬은 말굽처럼 생겼는데, 안쪽은 얕고 에메랄드빛 바다인 라군 Lagoon이고 바깥쪽은 깊고 검푸른 대양 Ocean이다. 키리바시에 처음 도착한 날, 공항에서 봉사단 센터까지 차를 타고 가면서 본 라군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한국과 달리 교차로 하나 없이 길게 이어진 직진 도로. 그 양쪽으로 펼쳐진 초가집들과 자연, 그리고 에메랄드빛 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케이블카’라 불리는 볼리비아만의 독특한 교통수단 ‘텔레페리코(Teleferico)’는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스(La Paz)와 라파스의 위성도시 엘 알토(El Alto)를 잇는 케이블카이다.볼리비아 국영 기업인 미 텔레페리코(Mi Teleferico)가 운영하는 텔레페리코는 지난 2014년 5월 30일 빨간 노선이 개통된 이후, 올해 3월 9일 은색 노선까지 개통되며 총 10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한 노선에 시간당 최대 6,00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총 노선 길이 33km에
서초구가 봄, 가을 동안 양재천에서 뗏목체험, 보리수확 체험, 미꾸라지 방류하기 등 도심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천천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와 부모는 밀짚모자를 쓰고 동요를 들으며 생태해설가와 함께 14인승 전기셔틀카를 타고 오리와 잉어 모이주기, 수생생물 관찰, 꽃심기, 농기구 체험, 소원 종이배 띄우기 등 페험활동을 할 수 있다.
독일에서 파독 광부·간호사 출신 교민들을 위한 감사행사가 열렸다.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이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야훈더트할레(Jahrhunderthalle) 카지노홀에서 ‘당신이 계셔서 행복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제3회 파독 광부, 간호사를 위한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250여 명의 파독 광부와 간호사 출신의 교민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채춤·태권무 등 한국 전통공연 △감사편지 낭독(굿뉴스코해외봉사단 18기 단원) △그라시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문화축제 'C페스티벌 2019'가 5월 2일(목) 개막했다. 이번 페스티벌 기간 중 개최되는 여러 부대 행사 가운데 하나인 'EV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미래자동차인 '친환경자동차'가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