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이 석 달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한국은행은 9월 말 현재 외화보유액이 3369억2000만달러로, 한달전보다 58억3000만달러 늘었다고 4일 밝혔다.올해 들어 외환보유액은 4월 3288억달러에서 5월 3281억달러, 6월 3264억4000만달러로 소폭 줄었지만 7월부터는 줄곧 증가하는 추세다.특히 9월에는 전월비 증가폭이 58억3000만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할 전망이다.3일 주요 투자은행(IB) 등에 따르면 IMF는 오는 8일 발표할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3.9%에서 3.7%로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올해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2.8%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IMF의 수
국토교통부는 9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이 8999건에 8031억1700만 원이 대출됐다고 3일 밝혔다. 이전에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대출금액이었던 8월의 7922억3800만 원(8871건)을 넘어선 것이다.정부가 8·28 전월세 대책 발표 때 금리를 대폭 낮추기로 한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대출도 9월 실적이 전달보다 급증했다.이 같은 대출 실적은 생
해외여행 출발 30일 전에는 위약금 없이 여행 계약을 취소할 수 있게 됐다. 산후조리원에서 감염사고가 발생하면 치료비를 받을 수 있고, 자동차 부식에 대한 품질보증기간도 신설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모바일콘텐츠, 컴퓨터소프트웨어, 봉안시설에 관한 기준을 신설하고 산후조리원, 해외여행 등 42개 품목의 기준을 보완하는 내용을 담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
삼성그룹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10만여명이 몰려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1일 삼성에 따르면 지난 27일 마감한 신입사원 서류심사에 10만여명이 지원해 약 1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은 이번 하반기에 신입사원 5천500여명을 채용할 방침이다.삼성이 지난해 하반기 4500명을 뽑을 때 약 8만명이 지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난 26일 영국의 다국적 회계·컨설팅 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030년 글로벌 임금 전망(Global wage projections to 2030)' 보고서를 통해 '2030년 한국이 프랑스, 독일과 함께 월평균 급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PwC는 국제노동기구(ILO)와 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를 근거로
지난달 외국인이 한국에서 지출한 관광수입이 급감하면서 관광수지 적자가 크게 불어나고 있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달 관광수지가 5억 124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8월 2억 3490만 달러에 비해 적자 폭이 2배 이상으로 커졌다고 30일 밝혔다.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 소비하는 금액이 줄었기 때문이다.올해 1∼8월 한국을 찾은 외
삼성이 글로벌 톱(Top) 10 브랜드를 넘어 소비자들이 열망하는 진정한 톱 브랜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삼성은 30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396억달러(약 42조6,0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지난해보다 1단계 높은 8위에 올랐다.이번 조사에서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삼성SDS가 네트워크서비스 및 솔루션 업체인 삼성SNS를 흡수 합병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한다.삼성SDS와 삼성SNS는 2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삼성SDS가 신주 교부 방식으로 삼성SNS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두 회사는 "본 합병으로 각 회사가 보유한 전문역량을 상호 활용하여 정보통신 및 IT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년 국민 1인당 부담해야 할 세금은 평균 550만3000원으로 올해보다 약 12만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26일 발표한 '2014년 세입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총국세는 218조5000억원으로 올해보다 8조1000억원(3.9%) 늘어났다. 지방세의 경우 올해보다 4조2000억원 증가한 57조9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세와 지방세를 합친 총 조세
정부가 26일 내놓은 '2014년도 예산안'을 보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회간접자본(SOC) 구조조정을 2015년 이후로 늦추고, 지난해 SOC 투자액을 상당부분 유지한 점이 두드러진다. 다만 국가발전 계획, 지역발전 전략 등과 연계해 지원하되 주민안전과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사업을 우선 지원하겠다는 원칙을 세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통역을 요청하는 분야는 쇼핑 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통역 자원봉사단체인 'bbb코리아'는 오는 27일 제40회 관광의 날을 맞아 통역 봉사자 65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통역 요청 가운데 명동•동대문 등의 쇼핑 정보와 관련한 내용이 41%에 달했다.택시와 지하철 같은 교통정보 요청은 13%, 고궁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인터넷뱅킹 이용자의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한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26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거나 인터넷뱅킹으로 하루에 300만원 이상(1일 누적) 이체할 때 미리 지정한 단말기(컴퓨터)를 이용하거나 추가 본인 확인(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인증·전화확인)을 거치도록 하
지난해 한국의 경제규모가 세계 15위로 2008년 이후 5년째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은 이 기간 일본을 따돌리고서 2위 자리를 확고하게 다지면서 2008년에는 한국의 4.9배이던 몸집을 지난해는 7.4배로 불리는 등 경제력 격차를 넓혔다.25일 한국은행과 세계은행의 세계발전지수(World Development Indicators) 자료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직장인이 그렇지 않은 직장인 보다 월급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남녀직장인 894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직장인이 그렇지 않은 직장인에 비해 월급이 평균 24만원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자기계발을 하고 있는 직장인의 평균 월급은 209만원이었으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월 1일부터 귀국하는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가 인천공항에서 퇴직금(출국만기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현재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근로자는 ‘베트남 등 15개 송출국가의 일반 외국인(E-9) 19여만명’과 ‘방문취업 동포(H-2) 23여만명’ 등 약 42여만명이다.출국만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으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8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원 내린 1073.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24일(1068.7원) 이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9일 1090원선이 무너진 이후 8거래일 만에 1080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7부터 어제까지 인천공항을 통한 출입국자 수가 70만5549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때 65만1812명보다 8.2% 증가한 것으로 2001년 인천공항이 문을 연 이래 추석 연휴 출입국자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다.추석 연휴 기간 일일 출국자 수와 입국자 수도 각각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지
우리나라의 2011년 경제자유지수가 10점 만점에 7.50점으로 전 세계 152개국 가운데 33위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세 계단 하락한 수준이다.자유경제원은 23일 캐나다 프레이저연구소, 미국 케이토연구소 등 '경제자유네크워크'에 소속된 88개 글로벌 자유주의 연구기관들과 공동 발간한 '2013년 전 세계 경제자유' 책자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책
우리나라 기업 10곳 가운데 7곳 정도는 직원을 뽑을 때 외국어 능력을 고려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3일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3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9.3%(251명)가 지원자의 어학능력이 채용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어학능력을 갖춘 사람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기업이 57.8%(145명)에 달했으며, 어학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