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옷장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와 페이스북 사용자들과 공개 질의응답 시간.어느 사람이 물었다.“왜 똑같은 옷을 입고 다니죠?”그는 대답했다.“회사 공동체를 가장 잘 섬기는 것 외에는 해야 할 결정의 수를 최대한 줄이고 싶기 때문이에요.” 지휘자 정명훈 씨의 냉장고일년의 반 이상을 연주여행으로 집을 떠나 있는다. 늘 빠듯한 스케줄과 끝나고 나도 서둘러 집에 갈 마음에 시간을 쪼개 쓰는 일이 몸에 익었는데, 그래도 가까운 식품점에 들러 장을 보는 것은 빼먹지 않는다. 일이 끝남과 동시에
차곡차곡 숨겨놓는 정리나는 원래 정리하는 걸 좋아했다. 정리 및 청소를 습관으로 하시는 부모님을 보며 자랐기 때문이다. 대학에 입학하면서 집을 떠나 나만의 생활공간에서 지내면서 나름대로는 깔끔하게 생활하려고 노력했고, 특히 결혼하고 나서는 나의 집이 생겼기 때문에 더 애착을 가지고 정리하며 살았다. 하지만 그때까지의 정리는 내가 사거나 누군가 준 물건을 차곡차곡 잘 쌓아놓거나 쓰기 좋게 갈무리하는 수납에 가까웠다.육아와 집안일에 지쳐버린 워킹맘결혼 후, 직장을 다니면서 첫째를 키우는 생활이 녹록지가 않았다. 게다가 남편은 잡지사 편
미니멀 라이프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물건을 필요한 것만 최소한으로 남기고 홀가분하게 사는 것을 일컫는다.하지만 처음부터 미니멀 라이프를 영위하는 사람은 드물다. 언제 입을지 모를 옷들, 누구에게 연락할지 모를 전화번호들, 또 무엇을 읽을지 모를 책들... 이렇게 언제인지 모를 그때를 기다리며 우리는 버릴 줄 모르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다 좋은 것을 보면 정신없이 사들이고, 잠시 뒤엔 구매한 사실조차 잊고 계속 새 물건들을 쟁여놓는다. 이런 단계를 거치면서 스스로의 소비습관과 생활방식에 염증이 느껴지면, 그때서야 비로소 물건으로
#1 정돈되지 않은 마음들우리가 어릴 때 이런 동요를 즐겨 불렀습니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면 기차, 기차는 빨라, 빠르면 비행기, 비행기는 높아, 높으면 백두산~’잘 생각해보세요. 원숭이 엉덩이와 백두산이 어떻게 연결됩니까? 갖다 붙인다고 다 말이 되는 건 아닙니다. 어떻게 원숭이 엉덩이가 사과가 되고, 사과가 기차가 되겠어요? 말이 안되는 얘기인 줄 알면서도 사람들이 그냥 받아들이고 따라가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정돈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혼란스
몇 해 전 미국 LA를 방문한 적이 있다. LA의 풀네임은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인데, 스페인어로 ‘천사들’이라는 뜻이다.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있고, 천사의 도시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살기 좋은 도시가 되었지만, LA는 원래 황량한 사막이었다. LA뿐 아니라 LA가 속한 캘리포니아주 전체가 사막지대였지만, 지금은 미국 내에서 농산물 생산량이 가장 많은 주가 되었다. 무엇이 LA와 캘리포니아를 이렇게 변화시켰을까? 그 비밀은 LA에서 400km 떨어진 콜로라도 강에 있다. 콜로라도 강의 물을 송수관을 통해
정부 학자금이 일부 학생들에게 편중되지 않고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학자금 중복지원 방지제도. 이 제도에 대해 제대로 알아서, 학자금 대출 중복신청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2016학년도 2학기부터 ‘학자금 중복지원 방지제도’가 시행되었다. 지난 8월 30일부터 효력을 발휘하는 이 제도는 동일학기에 한 학생이 등록금 범위를 초과해서 학자금대출이나 장학금을 지원받는 경우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단, 2개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학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 금액의 총합
동아대학교 신문방송학과 4학년 신은비 씨(굿뉴스코 미국 14기)는 동문회 취업 컨설팅 현장에 참석해 평소 궁금했던 취업전략에 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취업을 위해 몇 개월 동안 어떤 식으로 준비했는지, 자기소개서에 굿뉴스코 경험을 어떻게 녹여냈는지 등등 이미 방송 PD로 활동 중인 조수인(굿뉴스코 케냐 11기) 선배에게 자세히 전해 들었다.“선배의 조언을 들으면서 지금 제가 준비하는 것에 막연한 점이 있다는 걸 알았고 좀 더 정확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어요. 선배의 말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게 있어요. ‘매일 꿈을 꾸고 현실에
2016년 9월, 대덕산 자락에서 굿뉴스코 동문상봉작전이 펼쳐졌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한 해를 보내고 온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2002년에 파견된 1기 14명을 시작으로 현재 나가 있는 15기 422명까지, 15년 동안 세계 곳곳에 해외봉사단원들을 파송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동문의 수는 어느새 5천 명을 넘어섰다.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겠다’는 각오로 봉사활동에 매진하던 십수 년 전의 추억을 잊지 못한 대선배들이나 내년에 파견될 예정인 예비단원들도 모두 모였다.어느덧 대선배들은 30대 중후
만약 한국 학생들이 인도 학생들에게 ‘철학적으로, 깊게 사고하는 마음’을, 아프리카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마음’을 배우고, 또 그들에게 한국인의 ‘포기하지 않는, 끈기의 마인드’를 알려주는 시간을 갖는다면?인도, 아프리카, 한국 학생 모두의 마음이 함께 성숙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문화와 언어를 넘어 마음을 교류할 수 있는 대학을 만들고 싶다는 양하경 씨. 자신도 아프리카 학생들과 인도 학생들로부터 많은 마인드를 배워 왔다고 말한다. 그녀가 어떻게 이런 꿈을 꾸게 되었는지 들어보았다.
2년 전 제대한 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네팔, 중국, 인도, 카자흐스탄 등 여섯 개 나라를 다니며 봉사활동을 했다.네팔에서는 콘크리트 바닥 위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진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상담 치료를 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집수리를 도와준 적도 있다. 하지만 매번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도움으로 끝나는 봉사활동에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그러던 중, 학교 게시판에서 리더스컨퍼런스 포스터를 발견했다. 포스터를 보며 ‘전 세계 청소년들이 겪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파악하고 지속
작년에 1년간 호주로 해외봉사를 갔을 때 피지에서 한 달 동안 지낸 적이 있다. 자신이 먹을 것도 부족하면서 내게 음식을 나눠주던 사람들과 조개껍데기로 손수 만든 목걸이를 선물해 주던 어린 아이들, 그리고 피지를 떠나던 날 펑펑 울며 꼭 다시 돌아오라고 하던 친구들. 리더스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동안 그 때를 추억하며 어떻게 그들을 도울 수 있을지 고민했다.프로젝트 준비 기간 동안 피드백을 받고 프로젝트를 수정해 나가는 부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다들 한 나라의 청소년들을 바꿀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려다보니 프로젝트의 큰
리더스컨퍼런스에 참석한 피지의 키소코 단기투이베이 Kisoko Cagituevei 전 총리실장은 피지 팀 학생들에게 ‘청소년문제의 가장 큰 원인은 가난과 취업난, 급변하는 사회에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피지의 많은 학생들이 비전 없이 살고 있습니다. 돈을 낭비하거나 연애만 하는 등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살 뿐 젊은 시절을 목표와 꿈 없이 시간을 낭비합니다. 이 때문에 피지 정부는 올바른 교육 실현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두고 있습니다.”현재 피지 정부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7학년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학생에게는
책을 읽을 이유나 강한 ‘끌림’이 생겨야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서점을 찾는다. 어떤 책이든 일단 실물을 보고 선택하는 편이다. 지인들의 추천만 믿고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했다가 실망한 적이 몇 번 있어서 일단 추천을 받은 책도 서점에서 확인해보고 구입한다. 일단 책을 펼쳐서 읽고 싶은 느낌이 드는지 체크한다. 지은이에 대한 소개 글을 읽어보고, 머리말과 목차를 확인한다. 책을 넘겨가며 글자 크기와 이미지 그리고 총 페이지까지 살펴본다. 여기까지 마친 후 내가 이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확실한 이유가 생기거나 강한 ‘끌림’이 생긴다
양곤 지방정부가 양곤 시내 7개 구에서 오토바이 등 이륜차 운행을 허가하는 법안을 공식 발의했다.지난 6일(현지시간) 미얀마 냥 툰 아웅 교통부 장관의 제안으로 양곤 지방입법부에서 양곤 외곽 7개 구에서의 이륜차 운행 허가 관련 법이 발의되어 현지 사회에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미얀마 양곤시에서는 지난 2003년 군부에 의해 이륜차의 운행이 법적으로 전면 금지된 바 있다. 도로교통과 수전자원부 장관인 도 닐라 쩌는 “오토바이 운행 허가 구획에 대한 설정이 이미 진행중이다.”라며 “오토바이 운행허가구역이 결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아름다운 섬나라 피지Fiji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먹거리로 유명하다. 그런데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문제로 피지 정부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면이 바다인 섬나라도전 세계 각지에서 유포되는 IT의 물결을 막을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때 수많은 정보를 분별하며 받아들일 수 있도록, 피지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올바르게 세워줄 교육 정책이 절실하다. 지난 호 인도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에는 피지 청소년문제 해결하기 프로젝트를 소개한다.빈곤극심한 빈부격차는 피지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이다. 국민의 54%는 토착민
지난 4일(현지시간) 시속 233km의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허리케인 '매슈'가 아이티를 강타했다.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시신이 부패하면서 콜레라 창궐 우려까지 커지고 있어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아이티 정부는 이번 허리케인으로 집을 잃은 이재민만 6만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매슈가 휩쓸고 현장은 그야말로 처참하다.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인 제레미에서는 80% 이상의 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전기가 끊기면서 모든 통신이 마비
잡지에 본인의 사연이 나가고 기다리는 동안심정은 어땠나요?하나님이 저에게 악기를 주실 거라는 마음이 있어서 기대도 됐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있었어요. 한국 잡지에 제 이야기가 실린 것을 보니 굉장히 신기했어요. 바이올린을 갖고 싶었던 제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거렸어요.후원받은 바이올린으로 연주할 때 어땠나요?제 꿈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행복하고 기뻤어요. 후원받은 바이올린으로 연주회를 하던 날 눈물을 참느라 힘들었어요. 연주하는 동안 악기와 하나가 된 것 같았어요. 이제 제 악기잖아요. 얼굴은 모르지만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