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아프리카 6개국 정부 초청으로 말라위, 잠비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를 방문 중인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22일(현지 시간), 첫 방문국인 말라위에서 라자루스 차퀘라(Lazarus McCarthy Chakwera) 대통령과 만났다.이번 만남은 대통령 공식 초청 면담으로 진행됐다.수도 릴롱궤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차퀘라 대통령을 만난 박옥수 목사는 IYF의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에 대해 설명했고, 차퀘라 대통령은 말라위에서의 IYF 활동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최근 뉴스에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 간의 갈등이 주요 소식으로 오르내린다. 언제 발발할지 모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태세에 따라 세계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고, 주요 국가들은 팽팽한 회담을 거듭하고 있다. 그런데, 전쟁의 기운은 오늘에 와서 급작스레 생긴 일이 아니다.2014년,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 위치한 크림반도를 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이미 영토 분쟁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크고 작은 교전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수많은 국민들은 집과 직장, 그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처음 공식 일정은 국립현충원 참배로 시작했다.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해 현충탑에 헌화하고 분향했다. 현충탑 분향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부의장, 김기현 원내대표, 권영세 선대본부 총괄선대본부장,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박진·전주혜·김은혜·조경태·이종성·유의동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등이 함께했다.윤 당선인은 헌화를 마치고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통합과 번영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현충원 일정 후 윤 당선인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파병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경제·금융 제재로 대응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에 대응해 한층 강도 높은 제재를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오늘 강력한 추가 제재와 무엇이 러시아로 수출될 수 있는지에 관한 새로운 통제를 허가한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수출 통제 제재안에는 러시아의 달러·유로·파운드·엔화 거래 제한, 러시아
정부의 유류세 인하조치로 국내 유가는 안정세로 들어서는듯 했지만 국제 유가가 7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4일 게시된 자료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67원으로 한 주 만에 14.9원 올랐다. 3주 연속 상승세다. 최근 원유 재고가 예상치 이하로 감소한 데다 잠재적인 공급 차질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우려가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향후 지정학적 긴장으로 배럴당 120달러(약 14만5천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철수 명령을 내렸다.23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군사행동 위협이 지속됨에 따라 23일부로 미 정부가 직접 고용한 인력에 자발적 출국을 허용하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대사관 직원의 가족에 출국을 명령했다”고 밝혔다.미국 뒤를 이어 영국, 호주, 독일도 키예프 주재 대사관 인력 일부를 철수하기 시작했다. 이에 올렉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부무 대변인은 24일, “자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영화로 각색한 가 미국, 이탈리아 등 5개국 독립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영화 는 미국 ‘New York Independent Cinema Awards’에서 제 10회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이탈리아 ‘Vesuvius International Film Fest’에서 2021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제는 둘 다 미국 최대 영화 정보 사이트인 IMDb(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다.또한, 이탈리아 ‘Milan
11일 아침 서울의 기온 영하 9.4도까지 뚝 떨어져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왔다. 12일은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인해 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겠다. 일부 내륙·산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나타나겠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이날보다 3∼5도가량 낮겠고 낮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다. 다른 주요도시 기온을 보면 인천 영하 9.0도, 대전 영하 5.4도, 광
국내 코로나19 유행세는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조만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음달 2일까지인 현 거리 두기 조치와 관련해선 ‘연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5409명으로 집계됐다. 통상 일주일 중 가장 확진자가 많은 ‘수요일 0시 발표 확진자’ 규모가 최근 3주 연속 7000명대에서 5000명대로 떨어진 것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유행 규모가 지난주부터 감소세로 전환해 (이번주) 감소 경향이
내년 4월부터 전기, 가스 요금이 대폭 인상 된다.한전은 2022년에 적용할 기준연료비와 기후환경요금을 27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준연료비는 내년 4월과 10월 2회에 걸쳐 각각 4.9원/kWh, 총 9.8원/kWh가 인상된다. 기후환경요금은 2.0원/kWh 인상된 단가를 4월 1일부터 적용한다.이번 전기요금 조정은 올해 도입한 원가연계형 요금제의 도입 취지에 맞게 국제 연료가격 상승분 및 기후·환경비용 증가분을 반영했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부담을 고려, 조정시기를 내년 4월 이후로 분산한
사람이 살면서 생로병사生老病死를 거치듯이, 도시도 생명체처럼 탄생과 성장 그리고 전성기 이후에 소멸하는 사이클을 가지고 있다. 우리 인생은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 그런데 도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 같다가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발길을 재촉하는 무언가에 의해 드라마틱하게 부활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한때 화려했던 도시가 자연재해나 산업구조의 변화로 갑자기 쇠락의 길을 걷는 반면, 초라했던 지역이 새로운 문화를 덧입으면서 사람들에게 각광받는 장소 이른바 핫플레이스hot place로 부상하기도 한다.국가나 도시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8일에 실시된다.이에 교육부는 15일부터 17일까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를 전국 86개 시험 지구에 배부한다고 밝히고 수능 시험 당일에 교문 앞 응원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시험장 관리 지침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통해 수능일 교문 앞 응원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험생 학부모들에게도 "모임이나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2022학년도 수능은 18일 오전 8시 40분
때이른 추위가 찾아왔지만 올해 단풍 개화 시기는 작년보다 긴 장마로 인해 3~4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 올해 첫 단풍은 9월28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오대산 10월1일, 치악산 10월9일, 지리산 10월12일, 월악산과 한라산은 10월14일, 북한산 10월 17일, 계룡산과 팔공산은 10월18일, 내장산과 무등산은 10월21일 개화할 예정이다. 단풍의 절정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지난 후이다.또한 단풍은 평지보다는 산에서, 강수량이 많은 곳 보다는 적은 곳에서, 음지바른 곳보다는 양지바른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이 수도권 최대 8명, 비수도권 최대 10명으로 완화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내주부터는 4단계 지역(수도권)에서, 저녁 6시 전후 구분없이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하다”며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완료자 2명을 추가로 허용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 방역완화 요구가 많았던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낮은 곳들의 영업시간 제한도 조금 더 완화된다. 수
전 세계 최초로 마련된 일명 '구글 갑질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이 14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은 구글·애플 등 앱 마켓 사업자가 특정한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앱 마켓을 양분하고 있는 구글·애플이 최대 30%에 달하는 과한 수수료(통행세)를 부과하는 인앱(자체)결제 시스템 도입을 마켓 입점사에 강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이를 막기 위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시행되는 것이다.방통위는 시행령 마련을 서두르기보다는 업계 자율 규제와 함께 의견수렴을
탈레반의 정권 장악 이후 서방국의 대피 작전이 진행 중이던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 공항 외곽에서 26일(현지시간) 연쇄 자살폭탄 테러로 인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다.외신들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카불 국제공항의 남동쪽 애비 게이트와 게이트로부터 250m 정도 떨어진 배런 호텔에서 차례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애비 게이트는 미국과 서방국들이 대피에 나선 자국민과 아프간 협력자들을 공항에 들여보내기 위해 검사하는 곳이고 배런 호텔은 서방국이 카불 탈출 대기자를 묵게하는 숙소로 알려졌다. 이
서울시가 청년 1인가구에 최대 10개월 간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의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50% 이하로 대폭 완화한다.월소득 274만2천 원(세전 기준) 이하 청년까지 청년월세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소득 요건 때문에 청년월세 지원 혜택을 받지 못했던 단기근로자,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사회초년생, 야근근무로 일시적으로 임금이 상승한 근로자 등 일하는 청년들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서울시는 소득기준을 완화하되 더 상황이 열악한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소득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부지에는 지상 20층, 지하 7층 규모로 공동주택 420세대, 오피스텔 777실과 호텔, 업무시설, 판매 및 문화집회시설 등 주상복합 건축물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사업은 2021년 사업계획승인, 2022년 착공 및 2024년 준공 예정이다.서울시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의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공공보행통로와 결합된 선형의 공개공지를 폭 17~36m로 조성하여 저층부의 대형 판매 복합몰, 녹지 및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하시마·端島) 등에서 벌어진 조선인 강제노동의 역사를 사실상 왜곡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strongly regrets)’을 표현했다.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네스코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공동조사단이 지난달 7∼9일 도쿄의 산업유산정보센터를 시찰한 내용의 실사 보고서가 이날 오후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됐다.모두 60쪽으로 구성된 조사단의 보고서는 1910년 이후 '전체 역사'(full history)에 대한 일본의
김부겸 국무총리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 19 중앙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갖고 수도권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김 총리는 4단계 방역 강화 조치와 관련,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유흥시설 집합금지 유지와 백신 접종 마친 분들의 완화 조치도 유보한다고 밝혔다.4단계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가장 높은 단계다.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아예 금지된다. 또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