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 코리아 FC의 해체위기 소식이 들려왔다!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가 축구뿐이라고 생각하는 부룬디 소년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하지만 희망캠페인 후원자들의 손길로 기적이 일어났다. 새로운 구단을 구해 전처럼 4부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된 것이다. 바뀐 축구화를 신고 공을 차며 오늘도 즐겁게 뛰는 그들의 소식을 전한다. 가장 행복한 부룬디의 코리아 FC아프리카 부룬디에서 축구는 단순한 운동이 아닙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이 나라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살아있는 꿈이자 행복 그 자체입
4월 18일 오전 10시경 푸에르토리코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지난해 9월에 발생한 허리케인 마리아 이후 4만여 명이 아직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고 불안정한 배전설비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푸에르토리코에 사는 최은성 이사는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현지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또한 희망캠페인 후원금으로 라파엘과 로빈에게 깜짝 선물을 하며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한 허리케인지난 9월 20일 허리케인 마리아가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했다. 7개월이 지난 지금도 4만여 명이 전기공급
지구온난화로 전 세계가 몸살을 하고 있는 가운데, 대자연의 순리를 따라가는 아프리카는 이상기후 피해가 크다. 킬리만자로의 눈이 그 사실을 절실히 보여준다.킬리만자로 산에 흐르는 눈물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산 중 하나인 킬리만자로. 사방이 탁 트인 사바나 초원 한가운데 갑자기 불뚝 솟은 해발 5,895미터의 아프리카 최고봉. 구름도 오르기를 포기한 높은 정상에는 그 유명한 만년설이 자리 잡고 있다. 장구한 시간 동안 켜켜이 쌓인 눈은 50미터가 넘는 거대한 빙벽이 되어 아프리카의 지붕을 장식했다.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뜨거운 적도
신드바드가 보물을 찾아 떠난 ‘세렌디브 섬’, 태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물방울 모양의 섬, 인도양의 진주이자 인도양의 눈물이라고도 불리는 스리랑카!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 숨어있는 다섯 가지의 보물을 찾으러 떠나보자! 실론티 홍차실론티의 나라, 스리랑카가끔 ‘홍차의 꿈 실론티’ 캔 음료수를 즐겨마시곤 했는데 이 실론티의 나라가 바로 내가 지내는 스리랑카였다. 실론은 1972년까지 스리랑카의 옛 이름으로, 실론티는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는 홍차를 통칭한다. 전 세계 소비되는 차 중 7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여행’이란 단어에 즐겁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단조롭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벗어나는 ‘해방감’과 ‘낯설음’에 대한 설렘, 그 기대감이 우리를 흥분하게 한다. 휠체어를 다리 삼아 살아가는 나에게 세상은 미지의 세계를 경험하고 부딪쳐야 하는 곳이다. 단순히 이국적인 풍경을 경험하기 위해서가 아닌 더 가치 있는 여행을 하고 싶었을 때, ‘청춘, 유럽을 품다’ 자원봉사단의 유럽투어를 만났다. 휠체어로 달려간 나의 유럽 여행기를 소개한다. 긴장의 연속이지만 행복한 여행의 시작‘청춘, 유럽을 품다’ 유럽여행은 한국의
한국에서 땅을 계속 파면 아르헨티나가 나온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한국과 지구 정반대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그래서 낮과 밤이 반대이며 계절도 반대로 돌아간다. 축구왕 마라도나와 메시의 나라, 열정 가득한 탱고의 나라, 쇠고기 음식 아사도가 그토록 맛있다는 아르헨티나. 지구 반대쪽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다. 그 나라의 매력이 점점 궁금해진다. 키워드로 보는 아르헨티나정많은 백인들의 나라아르헨티나 사람들은 남미 국가 사람들 중 외모가 가장 멋있다. 모델 같은 백인들과 고풍스러운 건물이 많아 마치 유럽에 온 듯한
가 창간 기념 이벤트로 ‘마케도니아 여행하기’를 진행했습니다. 조민지 씨가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 어머니와 함께 반전의 묘미가 흐르는 여행을 하고 돌아왔는데요. 지난 호에 카타르 도하에 불시착(?)한 사연을 소개한 데 이어 중세시대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한 두 번째 여행기를 펼쳐보려고 합니다. 동유럽 사람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만나 더욱 즐거웠던 마케도니아 여행, 시작할까요? 다시, 설레는 첫날 스코페착륙의 기쁨도 잠시, 바가지를 쓰고 탄 택시와 썰렁한 숙소에 지친 몸 상태까지 더해져 스코
‘유엔 미래보고서’에 따르면 20년 내에 전통적 교실수업의 90퍼센트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한다. 스마트폰 하나면 대학 도서관보다 방대한 정보를 접하는 시대, 앞으로의 교육은 인공지능이 모방할 수 없는 인성과 가치관을 갖춘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미래 인재와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의 인성을 강조하며 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대학들이 있어 소개한다. 1.교육전략사비따대학교는 교육과정 및 기반시설, 파트너십이 우수하여 인도 명문대학 중 하나로 꼽힌다. 경쟁적인 교육
지난호에서는 수백 년 전 북미 대륙을 누비며 살았던, 용맹하고 강인했던 미국과 캐나다 원주민들이 어떻게 물질문명이 주는 안락함 앞에서 피폐해져 갔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소통하고 교류하는 법을 잃어버린 채 사는 원주민들, 그 마음의 길을 터주기 위해 굿뉴스코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그곳에 청소년 캠프를 열었다.캐나다 원주민들이 사는 집에는 대부분 시계가 없다. 마땅한 일자리도 없고, 정부에서 주는 연금과 복지혜택에 의지하며 살다보니 힘들게 일할 이유도 없고 종일 집안에서 지내면서 먹고 자기 때문에 굳이 시계를 볼 필요가 없어서다. 백인
미얀마에서 대학생 캠프가 한창 열리고 있을 때였다. 분주히 오가다가 한순간 신발에 시선이 멈췄다. 교실 앞에 대학생들과 교사들이 급히 벗어놓고 간 신발들이 마구 엉켜 있었다. ‘예쁘게 좀 벗어놓지’ 하면서 신발을 정리하려다가 말고 그냥 한참을 쳐다봤다. 마치 미얀마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해 놓은 모습 같았기 때문이다. 특별히 잘났거나 못난 신발도 없다. 뒤집혀져 있다고 화내는 신발도, 다른 신발에 깔려서 짜증 내는 신발도, 더러워질까 봐 걱정하는 신발도 없다. 이 신발들은 주인이 올 때까지 주인이 벗어 놓은 그 모습 그
가난한 부룬디 소년들에게 행복한 꿈을 꾸게 해주는 코리아 FC, 그리고 부룬디에서 꿈을 되찾은 우크라이나 청년 세르게이. 오늘도 이들은 함께 축구복을 입고 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소년들의 꿈이 지켜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세요. 우크라이나에서 부룬디로~저는 우크라이나에서 온 세르게이입니다. 굉장히 게으른 사람이라서 항상 편하게 쉬는 것만 좋아했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건 싫어했고 힘들고 부담스러운 일은 일부러 피하곤 했습니다. 별다른 꿈도, 목표도 없이 시간을 물 흐르듯 보내고 있는 제 모습을
알아듣기 어려운 6성조의 베트남어, 습한 날씨, 버스가 한번 지나가면 앞이 뿌옇게 변하는 도로, 먼지가 특히나 많은 곳, 이방인이 된 듯한 느낌 등 처음 베트남에 왔을 때 모든 것이 저와 맞지 않았습니다. 이런 곳에서 어떻게 1년 동안 봉사활동을 할지 막막했습니다.하지만 뜨겁고 습한 날씨는 편하게만 살던 저를 땀 흘리게 해주었고,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걸 싫어하는 저에게 베트남 사람들은 끊임없이 말을 걸어 주었습니다. 한국에서 편하게만 살던 저는 매일 매일 베트남 생활에 적응해갔습니다. 하루는 어느 대학교
쌀국수, 열대과일, 전통모자, 수상가옥 등으로 한국인들에게 친근한 베트남. 한 마리의 용 같은 모양의 베트남은 긴 지형 덕분에 북부, 중부, 남부가 각각 다양한 기후와 음식 문화를 가진 매력적인 나라이다. 한국처럼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슬픔을 가진 나라이지만 사회주의 국가여서 또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 가깝지만 생소한 점도 많은 나라, 베트남의 매력에 빠져보자! 베트남의 진한 향기오랜 전쟁을 거친 나라 베트남북으로는 중국, 서쪽으로는 라오스, 캄보디아와 접해 있는 베트남의 지형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동쪽에 위치한 가
지난호에서는 캐나다 원주민 마을로 가서 캠프를 하고 온 해외봉사단원 조영진 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그가 소개한 원주민들의 모습은 그동안 우리가 알던 원주민들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광활한 대륙을 누비며 살던 용맹한 전사, 자연에서 배운 예지叡智로 부족들을 다스리던 추장들의 삶은 과연 어땠을까. 그리고 그 후손들은 조상의 기상과 지혜를 언제부터 잃은 걸까. 지금으로부터 수백 년 전, 북미 대륙에서 살아가던 원주민 부족들의 삶은 한 마디로 ‘교류와 연합’이었다. 원주민들은 추장과 어른들을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생활했다
지난 9월 투머로우 희망캠페인 만원의 기적에 우간다 부궤레 부족의 리바이벌학교 꾸미기 프로젝트 소식을 전했습니다. 많은 독자분들이 후원해주셨고 학교꾸미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너무 낡은 건물외벽에 페인트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예쁘게 그렸습니다. 함께 참여한 아이들은 너무 행복해하며 어서 학교에 다니고 싶다고 합니다. 아직 내부 작업이 덜 되었지만 점점 바뀌어질 리바이벌 학교가 너무 기대됩니다. 아이들도 얼마나 행복할까요? 여러분! 너무 고맙습니다^^교과서나 책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학교 벽에 세계지도나, 신
예루살렘은 신시가지인 ‘뉴시티new city’와 구시가지인 ‘올드시티old city’로 구분된다. 히브리말로 ‘이르 하아티카’라 불리는 올드시티, 즉 예루살렘 성과 그 주변을 보통 동예루살렘이라고 하는데 이 동예루살렘 안에 황금색의 돔dome을 가진 모스크 사원이 있다. 원래 이사원의 돔은 황금색이 아니었는데, 1993~1994년에 요르단 왕실의 지원으로 알루미늄 돔에 18K금을 덧칠한 것이다. 보통 ‘바위돔 사원’이라고 불리는 이 모스크 사원은 이슬람교도들에게 3대 성지聖地 가운데 하나이며, 유대인들에게도 가장 소중한 성지이기에,
지난해 12월에 트럼프 대통령은‘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에 이스라엘의 편을 든 셈인데, 이것은 1947년 이후 예루살렘을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 지역으로 선포해온 유엔 결의안을 전면 부정한 것이기도 하다. 이후 정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세계의 시선이 몰리고 있지만, 정작 이스라엘인들은 무덤덤하다고 한다. 이미 그들 마음속에는 오래 전부터 예루살렘이 그들의 수도이고 성전이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특파원이 현지 취재한 내용을 소개한다.2017년 12월 6일, 도널드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가 축구뿐이라고 생각하는 부룬디 소년들. 이들에게 희망과 즐거움, 행복을 주는 부룬디의 코리아 FC는 오늘도 화이팅을 외칩니다. 축구연습 뿐 아니라 팀원들의 마음까지 이끌어주는 코리아 FC의 꿈을 위해, 소년들이 더욱 즐겁고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부룬디 소년들의 유일한 탈출구, 축구대부분의 17세~25세의 부룬디의 청소년들은 축구에 대한 열망을 가집니다. 그들은 시간 대부분을 축구경기하는 데에 보내며 축구선수가 되는 꿈을
지난 8월, 우리나라 전북 새만금이 세계 스카우트인들의 축제인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전 세계 스카우트 단원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야영하며 심신을 강인하게 단련하고, 야외활동을 통하여 사회적응 능력을 기름으로써 리더십을 터득한다. 마침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동남아 스카우트 회원들의 축제, ‘제6회 아세안 잼버리 대회’가 필리핀 다바오 주 타굼 시에서 열렸다. 주최국 필리핀을 비롯해 동남아의 인도네시아, 태국 등 세계 17개국에서 3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했으며, 기존 대회
지난 14일(일)부터 17일(수)까지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의 큰 명절인 퐁갈(Pongal) 축제이다.퐁갈은 힌두 문화에 속하는 행사로 힌두의 각종 신을 섬기는 축제이지만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일종의 추수감사절이다.퐁갈은 타밀어로 ‘끓다’ ‘넘치다’라는 뜻인데 수확의 풍요로움과 다음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며, 축제 기간에 만들어 먹는 쌀을 끓인 음식도 퐁갈이라고 부른다.퐁갈 기간은 타밀나두 지역에서 사용해 왔던 타밀력의 마르가즈히(Margazhi)월 마지막 날부터 타이(Th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