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화폐 바트의 환율이 달러당 30바트를 기록하며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만 달러 대비 7.67% 가치가 상승하며 아시아 국가 통화 중 가장 강세를 보였다.외국으로 여행을 가는 태국인들은 바트화 강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지만, 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울상이다.이에 태국 관광스포츠부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연일 치솟는 바트 환율로 인해 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줄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하는 태국이 ‘저가 여행지’로써의 매력을
캄보디아 최초의 고속도로가 2023년 완공될 전망이다.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는 지난 2일, 수도 프놈펜과 항만도시 시아누크빌을 잇는 약 190km의 고속도로가 2023년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공공사업교통부 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고속도로는 올 3월 착공해 현재까지 5%가량 공사가 진행 중이다.이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캄보디아 남부 캄퐁스페우주(州)의 주지사는 “공사가 밤낮에 걸쳐 쉬지 않고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의 영향평가 및 건설용지 수용에 따른 보상문제도 곧 종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해당 고속도로는 중국 국영 도로·철도 건설사 C
태국 전통 마사지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13일 BBC에 따르면 태국 전통 마사지 ‘누앗 타이’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유네스코 총회에서 무형유산 리스트에 올랐다.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은 건물과 명소를 지정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는 별개로, 2019년 현재 127개국에서 550개 문화유산이 지정되어 있다.태국 전통 마사지는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왓포 사원에 1962년 태국 최초의 공식 마사지 학교가 세워지면서 태국인은 물론, 태국을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곳에서만 지금까지 20만
세네갈이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되었다.세네갈 외교부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40회 유네스코 총회(UNESCO General Conference)에서 세네갈이 유네스코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193개 회원국 중 6개 지역 그룹으로 할당된 58개국 대표들로 구성되며, 이사국은 4년 동안 유네스코의 주요 사업 및 예산을 감독하게 된다. 임기는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이다.코나크리(기니)=송민규 글로벌리포터
지난 6월, 범죄자 인도법안(송환법) 철회를 위해 백만 인파와 함께 시작된 홍콩 시위는 그 불씨가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송환법은 철회되었으나 시위대의 세부 조건(송환법공식철회, 경찰의 강경진압에 관한 독립적조사, 시위대 ‘폭도’규정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들이 수용되지 않아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평화 시위’로 시작한 이번 시위를 홍콩 경찰들은 ‘폭동’으로 간주, 최루탄, 물대포, 실탄사용 등 과잉 진압에 들어가며 그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시민들의 경찰을 향한
캄보디아가 지난 24일 세계은행이 발표한 ‘2019년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Doing Business 2020)’에서 190개국 중 144위를 기록했다. 캄보디아 정부의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 캄보디아의 기업환경평가 순위는 지난 2017년 131위를 기록한 후, 2018년 138위, 올해 144위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는 매년 국가별로 창업, 건축인허가, 전기공급, 재산권등록, 자금조달, 소액투자자보호, 세금납부, 통관행정, 법적분쟁해결, 퇴출 등 10개의 분야를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
11월 5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위치한 미나지 미레푸 초등학교, 응웬지 초등학교, 음반데 중학교에서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작은도서관’이 각각 문을 열었다.탄자니아에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다르에스살람에 17개관, 잔지바르에 1개관의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올해 사업을 통해 탄자니아 어린이와 청소년 약 5,300명이 문화 수혜를 더 받게 되었다.작은도서관에는 탄자니아 정부가 지정한 필독 도서를 포함한 도서 총 6,000권과 영화․애니메이션 등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콘텐츠, 텔레비전과 디브이디(
남태평양 뉴질랜드는 크게 남섬과 북섬으로 나뉜다. 뉴질랜드의 중심지인 북섬(North island)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의 화려한 도시와 교육산업이 고도로 발달 되어있는 반면 남섬(South island)은 북섬과 다르게 개발되지 않은 도로, 자연이 만들어 놓은 그대로의 풍경을 느끼고 볼 수 있다. 남섬은 뉴질랜드의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어 휴양〮관광지로 여행객들과 뉴질랜드 국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남섬의 주요 도시로는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가 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뉴질
지난 5일(현지시간) 오전 태국 중부 카오야이 국립공원 내 해우나록 폭포 아래에서 코끼리 6마리가 사체로 발견됐다.코끼리 사체를 발견한 공원 관리 담당자는 “새벽에 코끼리떼가 큰 소리로 울부짖는 것을 듣고 가보니 코끼리 2마리가 폭포 아래쪽을 바라보며 서성이고 있었고, 해우나록 폭포 아래에서 코끼리 6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사건 이틀 후인 7일 오후 3시경 드론을 이용한 수색활동으로 죽은 코끼리 5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나타퐁 시라차나 나콘나욕주 주지사는 5일 해우 나록 폭포 아래에서 코끼리 사체를 처음 발견했을 당시
독일 정부가 몽골 법원 전자화를 위해 15억 투그릭(한화 약 6억 7,500만 원)을 지원한다. 몽골 정부는 법원 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법원의 안정성 확보 및 현대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는 방침이다.몽골 정부 관계자는 "독일이 몽골의 법원 환경개선 사업에 투자하는 15억 투그릭의 지원금을 통해 몽골 법원의 전자화 및 개선이 한 단계 올라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발혔다.울란바토르(몽골)=원유정 글로벌리포터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섬 뉴질랜드, 그러나 OECD (경제협력 개발기구)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청소년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자살로 인한 사망자가 교통사고 사망자의 2배에 달한다.뉴질랜드의 청소년 심리 전문가들은 이러한 높은 자살률의 원인이 우울증인 것으로 분석한다. 2016~2017년 뉴질랜드의 전체 인구 중 16.7%인 64만여 명이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는데 이는 10년 전 대비 6.3%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우울증을 겪는 뉴질랜드 국민들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이에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5월 30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현지시간으로 21일(토) 열린 파라과이의 에미상(Emmy Awards), ‘루이스 알베르토 델 파라나상( Premios Luis Alberto del Paraná, 이하 파라나상)’ 시상식에서 한국 음악가가 공연을 해 화제가 됐다. 파라나상은 TV, 라디오 등 방송에서 문화, 예술, 스포츠 등 각 분야의 우수한 프로그램과 방송인을 시상하는 파라과이 최고 권위의 방송상으로 1999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라과이의 음악가 루이스 알베르토 델 파라나(Luis Alberto
캄보디아 노동부가 캄보디아 전역의 고용주들에게 다가오는 프춤번 연휴 동안 근로자에게 4일의 휴가를 제공하고 연휴 시작 전 급여를 제공하도록 권고했다.지난 4일(현지시간) 노동부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올해 프춤번 연휴는 9월 27일부터 30일까지며 프춤번 당일은 28일이다. 노동부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급여를 지급할 것을 당부했으며, 사업 여건 상 선(先)지급이 어렵다면 적어도 급여의 50%를 지급해야 한다.5일, 캄보디아노동연맹(CLC) 앗돈 대표는 "사업주들이 프춤번 전에 노동자들에게 4일간의 휴가를 허락
호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자 지상 최고의 절경을 지닌 빅토리아주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착공 100주년을 맞았다.기암절벽의 해변가를 따라 펼쳐진 총 길이 243km의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호주로 귀환한 1차 대전 참전용사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착공이 시작됐고 다이너마이트, 곡괭이, 삽 등을 동원한 난공사 끝에 지상 최고의 해변 도로로 탄생했다.16년에 걸쳐 완공된 그레이트 오션 로드 건설의 당초 취지는 1차 대전 전사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사업으로 이러한 측면에서 지상 최대 규모의 전쟁 기념관이라도 불리고 있다.
몽골 정부가 내년 9월까지 잣나무 열매의 취수 및 판매, 수출을 전격 금지했다.울란바토르시 녹지 산림자원은 산림법에 의해 자연환경 경제 의의가 커 국가에서 보호하는 산림지대로 분류된다. 녹지 지대의 산림은 자연적으로 조성된 숲이며 낙엽송, 잣나무, 소나무, 자작나무가 주로 분포하고 있다.울란바토르의 산림 총면적은 1,162.47㎢이며, 산림이 서식하는 면적은 952.34㎢, 나무가 없는 면적은 175.34㎢, 산림이 아닌 면적은 34.8㎢이다. 산림 면적 중 17.3%에 이르는 165.2㎢에 잣나무가 분포한다. 매년 주민들은 시 외
호주의 향후 이민정책이 해외 유학생, 기술 이민자, 그리고 지방 정착자에게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데이비드 콜먼 이민부 장관이 밝혔다.데이비드 콜먼 이민 장관은 최근 시드니에서의 한 강연을 통해 이처럼 밝히고 “국가적 성공에 있어 이민이 절대적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좀 더 현실적 접근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민 정책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유학생과 기술 이민자, 지방 정착 희망자에게 이민 문호가 확대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호주 연방 정부는 특히 이민정책에서 명시되는 ‘지방’에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유태인 수용소 중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마우트하우젠 수용소의 마지막 생존자로 알려진 다비드 바르 메이르(91)씨가 이스라엘 시간으로 지난 8월 30일 정오, 예루살렘에 있는 샤아레이 쩨덱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메이르씨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불침공 약속을 깨트리고 헝가리를 침공할 당시 다른 유태인들과 함께 독일군에 체포돼 헝가리의 유대인 집단 수용소에서 생활했다. 이후 44년 1월, 오스트리아의 마우트하우젠 수용소로 이송된 메이르씨는 44년 5월, 미군이 오스트리아를 점령하면서 살아남았다.
지난 8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는 일본 최대의 국제회의인 '제7회 아프리카 개발회의(Tokyo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frican Development, TICAD7)'가 개최됐다.일본 정부가 주도하고 유엔(UN)과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WB), 아프리카연합(AU)등 국제기구와 국제NGO, 시민단체 등이 함께 한 이번 행사에는 아프리카 50여 개국이 참석했으며 그 중 42 개국에서는 국가 정상이 참석해 높은 회의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지난 4월 스리랑카 부활절 테러 후 4달째 유지되던 비상조치(Emergency Regulation)가 해제됐다.4월 21일, 행정수도인 콜롬보를 포함한 스리랑카 전국 8곳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났다. 전국에 있는 카톨릭 성당과 부활절 행사를 가지고 있는 호텔에 사건이 일어나 종교적인 목적을 가진 테러로 추정되었다. 수니파 극단주의단체 이슬람국가(IS)가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기도 했다.스리랑카 정부는 발 빠르게 대처했다. 우선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고 콜롬보 시내에 200명의 무장군인을 배치했다. 한편 4월 22일~23일을 비상 공휴일로
캄보디아 정부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5%로 하향 조정했다.내년도 재정법안 작성에 대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가 글로벌 경제 위기와 유럽연합(EU)의 대(對)캄보디아 일반특혜관세제도 EBA(Everything But Arms) 무역특혜 철회 가능성 등을 이유로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7.1%에서 6.5%로 하향 조정했다. 특히 내년도 의류 부문 성장이 3.5%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해당 보고서는 불확실성 확산 등 외부 위협 증가, 세계 경제 위기 등으로 캄보디아 경제 역시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