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14개국 100여 개 합창단이 참가하는 리바 델 가르다 합창제가 시작됐다. 대회 참가팀 중 최고 실력을 갖춘 6개 합창단이 겨루는 최종 경쟁에서, 그라시아스는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곧이어 열린 스위스 몽트뢰 합창제에서도 그라시아스는 혼성부문 1등 상과 관객상을 받았다. 2000년 창단한 이후 ‘세계 최고의 합창단’을 목표로 달려온 지 14
곧 있을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은 큰 기대에 부풀어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 국민이 축구를 사랑하는 나라, 브라질. 그러기에 이번 월드컵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고 열정적일 것 같다. 저자 최윤희 선생님이 말하는‘인문학적으로 관람하는 브라질월드컵’과 함께 대학생 현지 리포터가 보내온 브라질 이야기를 소개한다. 월드컵이 드디어
봄이 오다바람에서 살짝 온기가 느껴진다. 어느새 봄이 왔나보다. 봉오리 진 꽃들도 만개할 준비를 마치고 서서히 꽃망울을 터뜨린다. 겨우내 앙상한 가지만 있던 캠퍼스는 형형색색의 꽃으로 생기가 돋기 시작했다. 차가운 겨울동안 웅크려있던 꽃들이 고개를 들어 캠퍼스 곳곳에 향기를 전달하고, 길 가는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캠퍼스의 봄, 어느새 4번째 학교에
비싼 등록금을 해결하고 부모님의 짐을 덜어드리기 위해 수많은 대학생이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학기 중에도 일을 하면 시간도 부족하고 체력적으로 힘들어 학업에 전념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한국장학재단에서는 국가장학금을 통해 등록금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 능률을 향상 시켜주고자 한다. 올해 더 지급액과 대상이 확대 된 국가
조민혁: 백화점에 합격해서 출근했을 때 K양이 여성잡화팀의 매장이 30개 되는 곳을 맡았다고 합시다. 그곳에서 K양과 같이 일하는 사람은 몇 명일 것 같습니까? 두세 명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파트리더로 나눠진다고 들었습니다.조민혁: 파트리더는 상대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매장 직원들입니다.조민혁: 그분들 나이가 어떻게 됩니까? 저보다 한 참 나이가 많은
면접장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어처구니없는 실수나 부자연스런 답변으로 불합격 처리되는 경우가 있다. 포스코의 채용팀에서 근무했던 조민혁 씨는 수많은 구직자들이 그런 실수를 반복하는 게 안타까워 취업 컨설턴트로 변신했다. 이후 그의 실질적인 컨설팅을 받고 약 1,500명의 취준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입사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호부터 는 취업으로 고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이 만나는 지구촌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연중 희망 프로젝트. 2013년 희망캠페인 ‘만원의 기적’을 시작하며 두 번째로 소개한 나라 탄자니아Tanzania. 작년에는 수도 다르에스살렘Dar es Salaam 외곽에 있는 분주Bunju 지역의 분주A, B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핑크색 하트가 그려진 노트 1200권을 선물했습니다. 올
호랑이라면 가죽, 브랜드라면 스토리!일본에 가면 ‘다카시마야高島屋’라는 백화점이 있습니다. 한국으로 말하면 갤러리아백화점이나 롯데백화점의 명품관인 에비뉴엘과 비슷한 최고급백화점입니다. 하지만 고급인 만큼 허름하게 차려 입고 가면 왠지 냉대를 당할 것 같은 도도한 이미지가 강한 백화점이었지요. 때는 1980년 겨울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남편 없이 아홉 살 난
“홍성태 교수님요? 교수님이라기보다 개그맨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익명으로 나가게 해 달라고 신신당부하며 귀띔해 준 어느 학생의 수강소감이다. 매주 월·수요일 오후 3시, 한양대학교 경영관 501호에서는 개그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강연콘서트가 펼쳐진다. 주인공은 경영학과 홍성태 교수로, 세계적으로 히트한 브랜드들의 흥미진진·의미심장한 사례를 듣다 보면
철학자 김형석의 주옥 같은 에세이 중에 가 있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릴 만큼 유명한 이 수필에는 재미난 우화가 등장한다. 옛날 아라비아의 어떤 상인이 임종을 맞게 되었다. 그는 자기 앞에 세 아들을 불러 앉혔다. 그리고는, “내가 너희들에게 남겨 줄 유산이라고는 말이 열일곱 필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 고장의 습관에 따라 똑같이
1에이커(약 1,200평)당 2센트(약 20원). 1867년 미국의 국무장관 윌리엄 슈어드William Seward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알래스카를 사들였을 때 지불한 돈이다. 미국 국토의 약 1/5을 차지하는 이 거대한 땅을 슈어드는 720만 달러에 사들인 것이다. 그런데 슈어드가 알래스카를 사려고 했을 때 미국 의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비난했다. 알
건강한 성의식 형성을 위한 10가지 테마1. 음란물에 휘둘리지 말자.2. 생애주기별 성의 변화. 3. 궁극의 쾌락은 절제이다. 쾌락에 대한 이해, 틀 잡기4. 과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 5. 사랑은 천천히. 슬로우의 미학6. 서로 다름을 이해하라. (남녀의 뇌, 마음, 대화법)7. 몸에서 마음으로, 관점을 바꿔라.8. 준비된 사랑, 후회 없는 사랑9.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온 나라가 비탄에 젖어 있다. 기본 수칙을 무시하고 항해하다 일어난 인재라는 사실에 더더욱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다. 이번 사고로 사회 전반적으로 기본적인 안전점검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됐지만 이미 늦었더라도 고칠 것은 고쳐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이성 문제에 대해서도 아름답고 건강한
3년 전 멕시코 대학생 캠프에 강사로 초청되어 갔을 때다. 카롤리나 가족이 나를 찾아왔다.“목사님, 저 다음 달에 결혼해요. 목사님께 감사드려요.”“그래, 잘됐구나.”카롤리나의 아버지도 말씀하셨다.“목사님, 요즘 우리 가족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딸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감사하고 행복하게 지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카롤리나
꼭 컴퓨터를 전공해야만 앱 개발자가 될 수 있나요?앱 개발도 IT의 영역 중 하나이기에 컴퓨터공학이나 전산, (응용)소프트웨어 공학 등의 관련 학과를 나오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굳이 관련 분야를 전공하지 않더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많습니다.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앱 창작터나 앱 개발 지원 프로젝트에서 교육받을 수도 있고, KT 에코노베이션·삼
아침 9시에 출근해 저녁 6시에 퇴근할 때까지 앱 개발자들의 하루는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간다.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생겨 한밤중에 회사로 달려오는가 하면, 휴일에 지방으로 가던 도중 차를 돌려야 하는 일도 다반사다. AM 09:00, 9시1분은 9시가 아니다우아한형제들에게 출근시간 9시는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야 할 철칙이다. 창업 때부터 우아한
“세상에 이토록 편리한 물건이 있었다니!”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그 편리함에 열광했다. 버스나 지하철의 정확한 도착시간을 알려주고,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 노래는 몇 소절만 흥얼거리면 금방 곡명을 찾아준다. 필요하다면 책이나 사진첩으로도 악기로도 변신한다. 스크린을 문지르면 필요한 정보가 팡팡 터지는 요술램프와도 같은 스마트폰! 그 핵심인 응
나는 1965년 군에 입대해 통신교육부대에서 훈련을 받았다. 당시 군대생활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웠다. 무엇보다 먹을 것이 없어서 항상 배가 고팠다. 그런 상황에서 고된 훈련을 받아야 했기에 그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가는 병사들이 많았다. 어느 날, 동기 가운데 상일이가 도망을 갔다. 그날 한밤중에 내무반장님이 갑자기 우리를 다 깨웠다.
대학생 최고의 재테크는 장학금 내 친구 A는 교양수업 시간이면 늘 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주식차트 확인을 하기 위해서다. 쉬는 시간 A의 표정만 봐도 주가가 올랐는지, 떨어졌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처음에는 그냥 재미 삼아 하나 보다 했는데 나중에는 종일 차트만 보고 있었다. 방학 중에 A를 우연히 만났는데, 학교에 가는 길
환전換錢은 말 그대로 종류가 다른 화폐로 교환하는 일이지만, 실제로는 우리나라 돈으로 다른 나라 돈을 사는 개념이다. 만약 해외여행을 위해 원화(₩)로 달러($)를 산다고 해 보자. 인터넷에서 ‘달러환율’을 키워드로 검색해 보면 대개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뜰 것이다. 위 경우 1달러를 사기 위해 내야 하는 돈을 얼마일까? 원칙적으로는 환율대로 1037.8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