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석 달째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4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SI는 108로 전월과 동일했다.CSI는 100이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다는 의미이고 100 아래이면 그 반대다. 2012년 12월 9
그동안 취업준비생들의 금융권 취업 필수 자격증으로 꼽혀온 ‘투자상담사 자격증’이 폐지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투자상담사 시험이 금융회사 취업조건으로 인식된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투자권유자문인력(판매인) 자격증을 폐지하고 금융회사 직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적격성 인증제도로 전환한다고 24일 밝혔다.판매인 자격증 시험은 금융회사 직원만 필요한 시험임에도 누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10개 계열사가 협력업체들의 인재 확보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2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다음달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중견기업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대덕전자, 이오테크닉스, 동양이엔피, 부전전자 등 삼성전자가 선정한 중소기업과 삼성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2차 협력사 등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동기 대비 3.9%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경제성장률(3.7%)보다 0.2%포인트 확대된 수치로 지난해 1분기(2.1%) 이후 4분기 연속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세부 항목을 들여다보면 사정은 간단치 않다. 전기와 비교한 1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전분기의 절반 수준인
일부 대기업 노동조합 등에서 장기근속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등의 혜택으로 논란을 빚었던 세습채용 문제에 대해 구직자의 85.7%는 ‘세습채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하다’는 의견이 절대 다수로 나타난 셈이다.세습채용에 반대하는 이유는 절반 이상인 69.7%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을 들었다. '회사 발전에 악영향'은 15%,
청년 실업문제가 장기화되면서 구직자들의 대기업 쏠림 현상이 줄고 중소기업 선호도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23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20대 이상 구직자 2,557명을 대상으로 ‘체감 구직난과 아르바이트’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30.2%가 중소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 2년간 같은 기간 조사결과인 1위 ‘공기업’(
봄이 작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대형마트와 오픈마켓의 자전거 판매도 작년보다 일찍 시작됐다.4월 1∼20일 홈플러스 자전거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25% 신장했다. 특히 헬멧이나 팔꿈치·무릎 보호대 매출은 66% 늘며 증가폭이 더 컸다. 김태영 레저상품팀 바이어는 "최근 야외 활동 시 안전 등에 인식이 높아지면서 보호장비 매출이 더 높게 나타난 것
기업 대부분은 채용 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2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03개사를 대상으로 '지원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반영 여부'를 조사한 결과, 89.4%가 '평가에 반영한다'고 답했다.실제로 이들 기업 중 85.6%는 스펙은 부족하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 채용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스펙은 뛰
모바일 결제 수수료를 둘러싼 배달앱과 요식업체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닭 한마리, 피자 한 판 팔아서 수수료까지 내다 보면 남는게 하나 없다"는 중소 사업자들의 주장에 배달앱 진영은 "수수료가 비싼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 어려워 보인다.갈등의 핵심은 모바일 결제와 수수료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은 업체에 따라
최근 대출을 해준다고 속이고 피해자로부터 신분증(사본)을 받아 이를 금융사기에 악용하는 사례가 있어 금융감독원이 21일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은 ‘대출에 필요한 거래실적을 쌓아주겠다’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로부터 신분증 사본과 예금통장을 받은 다음 피해자 명의 휴대전화(대포폰)를 몰래 개통하고, 대부업체로부터 피해자 명의로 ‘휴대전화
전국에서 울산의 직장인 평균 연봉이 2년 연속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21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713개 상장사(12월 결산법인)의 본사 기준 소재지별 직원 평균 연봉은 울산 소재 26개 기업이 6천881만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울산은 지난해에도 직원 평균 연봉이 7천20만원으로 1위였다.
경제가 성장해도 가계 몫으로 돌아오는 소득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이 꼴찌 수준이다.21일 정부와 한국은행의 통계를 종합하면, 기업(법인)의 가처분소득은 최근 5년 사이 80.4% 늘었다. 연평균 16% 이상 소득이 늘어난 셈이다. 반면 가계의 가처분소득은 26.5%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연평균 5.3
100달러 이하짜리 물품의 통관이 한층 빨라진다.해외 직접구매의 간편 통관 절차도 모든 업체에 적용되는 등 세관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관세청은 17일 민관합동 규제개혁 추진단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10대 분야 142개 규제개혁 과제를 확정해 발표했다.규제개혁안에 따르면 개인이 사용할 100달러 이하의 물품은 현행 의류나 신발처럼 간단한 서류만 제출하면
최근 금융회사의 '무통장ㆍ무카드거래(무매체거래) 서비스'를 금융사기에 악용해 돈을 가로채는 신종사기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금융감독원은 무매체거래를 통한 금융사기와 관련, 17일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이 서비스는 통장이나 카드없이 자동화기기에서 입출금이 가능한 거래로, 계좌 개설 단계에서 계좌 비밀번호와 별도로 비밀번호를 발급받아 이용한다.사기범은 급
현대자동차는 1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미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국내 판매 개시와 더불어 친환경차 로드맵을 공개하고 6월 광주광역시 15대를 시작으로 올해 중 총 40대의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국내 지자체 등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럽에서 이미 수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남녀 직원의 비율이 10년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지난해 매출액 상위 20개사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성별 직원현황 자료를 파악할 수 있는 19개 사(대우조선해양 제외)의 지난해 말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율은 평균 16.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10년 전인 2003년 말 13.9%보다 2.7%포
지난해 국내 20대 대기업들의 계약직 직원이 급증한 반면 정규직 직원은 제자리 걸음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내 매출(개별회계 기준) 순위 20대 대기업들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계약직 직원 수는 1만2천585명으로 전년의 1만924명보다 15.2% 늘었다.계약직 직원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기아자동차로 2012년 23
연봉 1억원이 넘는 직장인이 4년새 두배 이상 늘어난 반면, 연봉이 3천만원 이하인 근로자도 점차 늘어나 임금을 통한 소득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과 국세청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연말정산 신청자 중 과세대상근로소득(총급여)이 1억원 넘는 근로자는 41만5천475명에 달했다. 이는 전체 연말정산 신청자의 2.6%에 해
내수 시장에서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자동차 수출에서도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올해 1분기 수출량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1.4% 늘어난 75만3,296대로 이 가운데 SUV 수출량은 28만2,848대로 전체의 37.5%를 차지했다. 수출차 10대 가운데 거의 4대
기획재정부가 10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앞서 전문가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향후 재정운영방향 등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 국민과 전문가 대부분이 내년 경기 여건은 올해 수준이 유지되거나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이 나왔다고 밝혔다. 재정운영방향에 대해서 국가채무 증가와 미래 재정소요 등을 감안해 '재정건전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다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