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다부진 통뼈를 갖고 태어나 ‘건강함’을 자랑했던 나는 바람에도 날아갈 것 같은 여리여리한 TV 속 여성들을 동경했다. ‘갖지 못한다면 보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최근 TV에는 ‘핫바디’라고 불리는, 탄탄하고 건강한 몸매를 가진 여성들이 등장했다. ‘여자몸짱’의 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드디어 나의 건강미를 뽐낼 시대가 왔구나’ 싶어 운동을 시작했지만 맘처럼 쉽지 않다. 스스로를 근육쟁이로 생각했건만 ‘예쁘고 건강한 몸’은 나와 너무나 거리가 먼 단어였던 것이다.아니나 다를까. 운동은커녕 마감으로 밤을 샌 피부는 칙
얼마 전, 한 기사를 보았다. 미국의 카네기연구소가 ‘급작스런 사직’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원인을 조사한 결과, 13%의 사람들이 ‘업무부담’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87%의 사람들은 ‘인간관계 문제’로 직장을 갑자기 그만두었다고 답했다. 그 만큼 주어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사람들과 소통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어딜 가나 마음에 안 드는 구성원이 있고 이해하기 어려운 성격을 가진 사람들과 갈등을 빚곤 한다. 새로 직장에 들어간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 부장님은 말이 안 통해.” “내
지식이 극도로 발달한 이 시대, 작은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심약한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월드캠프에서는 긍정적인 마음, 열린 마음, 진취적인 마음을 형성시켜 주는 마인드강연을 매일 들을 수 있다. 건전한 마인드 세계에 대해 배우는 것을 낯설어 하던 학생들도 강연을 들으면서 마음이 변하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 “주위 사람들과 한마음이 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저도 제가 좀 잘한다는 생각에 가족이나 친구들 말을 무시하고 귀담아 듣지 않을 때가 많은데 그러면 불행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이번 캠프에서는 반 친구들과
우리 아버지는 많은 재산이나 눈에 보이는 좋은 것은 주시지 않았지만, 내게 깊은 평안과 아버지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남기고 돌아가셨다. 그런데 요즘 젊은 사람들의 마음에는 아버지가 계시지 않는다. 자기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 젊은이들도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고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가정의 소중함과 나라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마음을 갖기 바란다. 전쟁으로 동생 셋을 잃은 아버지, 그 얼굴엔 늘 슬픔이 서려 있었다우리 아버지는 내가 아들을 낳은 해인 1974년에 세상을 떠나셨다. 그때 나이가
몇 년 전, 세계적인 미용회사 ‘도브Dove’에서 제작한 광고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광고에서 도브는 FBI에서 16년을 근무한 몽타주 전문가를 초빙해 여성 7명의 몽타주를 그리게 했다. 여성들의 실제얼굴은 전혀 보여주지 않은 채 얼굴에 대해 묘사하는 말만 듣고 몽타주를 그리게 한 것이다. 그런데 그 방식이 독특했다. 한 번은 여성들이 스스로 자신의 얼굴을 묘사하는 말을 듣고 몽타주를 그리고, 또 한 번은 제3자가 그 여성의 얼굴을 묘사하는 말을 듣고 몽타주를 그리는 식이었다. 결과는 놀라웠다. 제3자의 묘사를 듣고
축구선수 드록바의 조국으로 알려진 코트디부아르. 축구에 대한 열정만큼 코트디부아르 국민들의 삶에 대한 열정도 강렬하다. 내전의 아픔을 겪었지만 순수한 국민성과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으로 빛나는 나라로 함께 떠나보자. 아프리카의 로망 코트디부아르 서부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는 프랑스어로는 Cote d’Ivoire, 영어로는 Ivory Coast로 상아 해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기후는 건기와 우기가 뚜렷하고 수도는 두 곳으로, 경제수도인 아비장Abijan과 정치수도인 야무수쿠로Yamoussoukro가 있다. 189
입대 후 신병교육대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을 때다. 종교시간에 갔던 교회 벽면에 이런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나라는 원석原石이 보석이 되는 1년 9개월!’ 나만 그 문구가 마음에 남았던 게 아니었는지 얼마 뒤 정신교육 시간에 부사단장님이 그 문구를 읊으셨다.많은 전우들이 ‘군생활 하는 것이 시간 낭비 같다’고 했다. 내일에 대한 기대나 희망 없이 ‘그저 하루하루 시간이나 때우자’는 식으로 보내는 이들이 많았다. 반면 사회에서 공부하랴, 대외활동하랴 ‘빡세게’ 살았던 사람들은 일찍 재워주고 밥도 먹여주고 운동까지 시켜주
함께 봉사활동을 하러 간 단원들이 마음을 열고 스스럼없이 대화하는 모습에 자신을 돌아보며 주위 사람들과 진심 어린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행복한 젊은이가 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여느 때처럼 정신없이 바쁘게 걸어가던 어느 날, 학교 게시판에 붙어 있는 해외봉사 포스터에 발걸음이 멈추었다. 해맑게 웃는 대학생들의 모습과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는 문구는 내 마음에 새로운 도전정신을 불어넣었다.봉사활동을 가기 전 나는 졸업을 앞둔 대학생이었다. 대부분 학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취업 준비에 매진한다. 중요한
내 나이 58세다.적지 않은 나이의 아저씨다.그런데 문제는, 내가 한 번도 나이 많은 아저씨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어쩌다 대학생들이 ‘아저씨!’라고 부르면 나는 깜짝 놀란다.그들처럼 나도 젊은데 말이다.내가 아저씨라고 생각하지 않고 사는 데엔 다 이유가 있다.그것은 나를 이끌어주시는 스승 때문이다.일흔넷의 스승은 지금도 전 세계를 마당 밟듯 뛰어 다니신다.그리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고, 쉬지 않고 일하신다.스승의 삶을 가까이서 보면내 나이가 많다고, 힘들다고 불평할 수가 없다.그리고스승께서는 아직도 나를 책망하신다
랏끄라방대학교에서 열린 월드캠프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어머니의 마음을 오해하고 자살을 선택한 존 이야기를 들었는데 내 이야기처럼 들렸다. 존은 전쟁터에서 팔다리를 잃었지만 존의 어머니는 아들을 여전히 사랑했고, 아들을 위해 무슨 일도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었다. 하지만 존은 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확인하지 않고 자기 방식대로 생각해 어리석게 생을 마감했다. 나도 어떤 일을 대할 때 자주 한쪽 면만 보고 판단했다. 나는 부모님이 안 계신다. 늘 무엇인가 잃어버린 듯한 마음으로 지내며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지는 않을지,
IYF한글학교에 다니다가 러시아 월드캠프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자원봉사자로 신청해 참석했다. 여러 활동 분야 중에 연극팀에 들어갔는데 창작을 위해 아이디어를 내거나 시간을 맞추어 연습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연습할 때마다 매번 팀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슈샤라는 봉사자가 그동안 자신의 고민과 문제를 숨기고 살아온 부분을 이야기하는데 정말 좋았다. 약점을 말하기가 어려웠을 텐데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말해준 것이다. 우리는 금세 가까워졌다. 실제로 공연할 때 실수도 많이 했지만 많은 분들이 연극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해주었다. 사
나는 해마다 여름이면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캠프에 교사로 참석해 많은 젊은이들을 만나는 행운을 맛본다. 월드캠프는 국제청소년연합IYF가 강한 마음을 가진 젊은 인재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세계 30개국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인종과 문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 마음을 나누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7월에도 국내·외 3천5백 명의 참가자와 함께 부산 등 여러 도시에서 진행된다. 반별로 활동하기 때문에 서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고 마인드강연, 음악회, 문화공연, 아카데미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흘러 모두
정치든, 사업이든 상대의 마음을 얻어야 성공합니다. 마음을 여는 것은 수학 공식이나 법조문처럼 잘 외우고 많이 알아야 가능한 게 아닙니다. 대화를 하다 보면 마음이 열리고 자동으로 생각도 변하게 됩니다. ‘하지 마라’는 조언보다 마음에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것이 중요하다우리의 인생이 바뀌는 데 반드시 커다란 사건이 생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외로 작은 일에서 마음의 변화가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마음이 흘러가는 길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이제부터는 생각에 머무르지 말고, 지식으로만 알지 말고, 내 마음의 이야기를
난 불행한 사람이었습니다.어쩌면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은 저를 두고 생긴 말인 것만 같았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동가숙 서가식 하며 자랐습니다. 그때그때 어른들 필요에 따라 아버지에게로 갔다가, 엄마에게로 갔다가 하면서 말입니다.최종적으로 정착한 곳은 엄마의 재혼가정이었는데 저 말고도 아이가 네 명이 더 있었고, 아저씨와 엄마는 시장에서 하루하루 장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분명 엄마도 가정경제의 한몫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엄마는 항상 가족들 앞에서 저 때문에 눈치를 보셨습니다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수면장애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밤에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른바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하지만 수면장애는 날이 더울 때뿐만 아니라, 계절과 상관없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수면장애 환자는 2010년 46만 1천여 명에서 2013년 60만여 명, 2015년 72만 1천여 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수면장애는 원인과 증세에 따라 다음의 3가지로 나뉜다.①입면장애: 밤인데 눈이 말똥말똥해지면서 잠에 들기 어렵거나, 잠에 들어도 자주 깨는 경우, 새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집, 학교보다 PC방에서 보내던 유현우 씨. 그가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결정한 건 스와질란드에서 1년간의 해외봉사였습니다. 꿈도 소망도 없이 방황하고 있는 스와질란드 학생들을 위해 컴퓨터 아카데미를 시작하자 신기하게 게임기로나 쓰였던 컴퓨터가 꿈과 희망을 선물해주는 훌륭한 도구로 변했습니다. 현우와 스와질란드 학생들의 행복한 꿈을 위해 함께해주세요. 내 인생의 전환점, 해외봉사!한국의 내 방이 아닌 아프리카 시골에서 맞이하는 아침, 눈 앞에 펼쳐지는 초록빛 스와질란드의 아름다운 풍경, 가난하지만 웃는 얼굴로
최근 몇 년 새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청년들이 많아졌다. 청년 실업률이 해마다 높아지는 현실 속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얻고 싶어 공무원을 목표로 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러나 한편으론 ‘내가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일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이 일에 인생을 걸어보자’는 열정도 없이 안정만 추구하는 건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 더구나 공무원은 소속부서와 맡은 일, 직급에 따라 그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다. 심지어 대통령도 공무원이다.흔히 말하는 ‘대기업에 가고 싶다’는 목표도 마찬가지다. 그 대기업에서 구체적
말로는 상대를 ‘사랑한다, 존경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마음으로는 그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것을 진정한 사랑이요, 존경이라고 할 수 있을까? 마인드강사 김기성이 전하는 행복한 삶의 비결인 경청과 반격의 마인드를 소개한다. 존경하지만 말은 듣지 않는다?저는 전 세계로 마인드강연을 하러 다닙니다. 때로는 마인드강연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합니다. 한번은 유럽 마인드강연 대회에서 칭기즈 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참 인상 깊어 여러분과 나누려 합니다.몽골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칭기즈 칸이라고 합니다. 몽
방에서 먹고 자고 일하며, 장 기능이 멈추는 병에 걸리기까지 지독히 고립되었던 애니메이터가 방을 박차고 나와 사람들에게 다가가며 ‘함께’ 사는 행복을 말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어렸을 때부터 이해력이 부족하고 학습능력이 떨어져서 학교에서 자주 놀림을 받았다. 수업 시간이 제일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발표나 읽기를 시키면 부끄러워서 숨고만 싶었다. 쉬는 시간이 되어 친구들이 놀리지 않으면 나는 항상 그림을 그렸다. 그것밖에 잘하는 게 없었기 때문이다.늘 자신이 없었던 나는 항상 땅을 바라보고 조용히 침묵하며 지냈다. 나를 바라보는 아이
‘아버지와 가까이’가 책을 벗어나 대학로에서 젊은이들을 만났습니다. 우리들의 아버지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하고 좀 더 듣기 위해서인데요. 듣자 하니 현장이 울음 바다가 되었다고 하네요. 이음센터에서 열린 투머로우 북콘서트에 함께 가봅시다. 그동안 몰랐던 아버지 마음을 찾아서 출발!!!하반신마비로 걷지 못하지만 누구보다 건강한 마인드로 도전하며 사는 인성교육 전문강사 문혜진 씨가 ‘행복한 마음과 ’라는 주제 발표로 행사의 대문을 열었다.이어진 ‘돌발 질문’ 코너에서는, 관객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아버지가 좋아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