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생, 우리 나이로 올해 여든셋인 이나모리 가즈오는 일본의 기업가들 사이에서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그가 27세의 젊은 나이에 창업한 교세라(교토 세라믹)는 기술력과 서비스로 무장한 시가총액 2조 엔의 탄탄한 기업이 되었다. 경쟁력이 없으면 바로 퇴출되는 냉엄한 일본 시장에 맨주먹만으로 뛰어들어 세계적인 기업을 일궈낸 그의 경영비법을 배우
6.25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우리나라가 단기간에 경제대국으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조국 근대화를 위해 헌신한 CEO들 덕분이었다. 그 중 현대그룹의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리더십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각별하다. ‘길이 없으면 만들면 된다’는 도전정신과 창의력이 번뜩이는 그의 일화들을 소개한다. 1975년 어느 날, 박정희 대통령이 정부 전문가들을 청와대
인생경영人生經營! 인생은 우리 이름 석 자를 브랜드로 내걸고 운영되는 기업과도 같다. 그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 그렇다면 CEO의 리더십을 벤치마킹하는 건 어떨까? 초등학교 졸업이라는 열악한 스펙을 딛고 한국을 대표하는 CEO가 된 정주영과 적자투성이 기업을 흑자로 바꾼 일본의 이나모리는 리더십 모델이 되기에 충분하다.
훌륭한 머천다이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머천다이저MD는 시장과 소비자의 욕구를 정확히 분석해 그에 맞는 상품을 개발 및 공급하고 이를 통해 회사에 이윤을 창출하는 직업입니다. 따라서 소비자, 즉 사람의 본성에 대해 잘 이해하고 봐야 합니다. 그러려면 심리학적, 인류학적, 문화예술적 안목을 모두 갖춰야 하지요. 또 한편으로는 매출, 이익, 손
앞서 살펴본 것처럼 MD는 종사하는 분야마다 업무가 제각기 다르며, 같은 분야에서도 기획, 생산, 영업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을 만큼 하는 일이 방대하다. 여기서는 그 중 가장 보편화된 패션 MD를 중심으로 MD의 역할을 짚어본다.STEP 1. 시장 분석 및 패션 브랜드 분석 어느 사업이든 첫단추를 꿰는 일은 바로 시장조사다. ‘시장’ 분석이라면 대개 소비자
대형마트나 가게 등을 가득 채운 산더미 같은 상품들을 보노라면 ‘저 많은 상품들은 누가 어디서 어떻게 준비해서 가져오는 걸까?’ 하는 궁금증이 든다. 지금부터 소개할 머천다이저merchandiser가 바로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다. 시장이 원하는 상품을 기획하고 제조하여 유통 및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휘하는 유통업계의 야전사령관인 머천다이저의 세계를 소개한
낡은 타이어, 공기 빠진 축구공이 놀잇감의 전부인 아이들에게 꿈이 자라는 놀이터를 선물해 주세요!NOW 에티오피아‘아비시니아 아카데미' 유치원 후원을 위한 기부금을 받고 있습니다. 날지 못하는 그네, 녹슨 미끄럼틀, 망가진 회전의자만이 덩그러니 놓여있는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다시 듣고 싶어요.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게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먼저 만원의 기적을 통해 모잠비크 툰두루 학교에 책상을 선물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툰두루 학교를 후원해 주신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하고 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기다리던 날이 왔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공장에 책상을 주문해 제작했습니다. 완성된 책상이 드디어 학교에 도착하던 날, 책상이 가득 실린 트럭이
최근 얼마 전 컴백한 가수 서태지의 활동방식이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을 놓고 말들이 많다. 신비주의의 대명사였던 그가 어느 예능프로에 출연해 딸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생방송 뉴스에서 앵커와의 대담을 통해 자신을 적극 어필했다. 대중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며 ‘모든 이가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내는 그를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
“저, 인도 비자 나왔어요. 10년 짜리예요.” “그래? 정말 잘됐네.” “제가 인도에 가면 사람들이 무척 좋아할 거예요.” 며칠 후면 인도 선교사로 떠나는 타미 핸더슨. 그는 영국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군인이었던 그의 아버지가 대구에서 근무할 때 어머니를 만나 결혼해 형을 낳았다.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에서 사는
백탑의 도시, 북쪽의 로마, 유럽의 음악학원 등 수많은 애칭을 갖고 있는 체코 프라하. 모짜르트가 생전에 가장 사랑했던 도시이자 카프카와 드보르작이 태어난 프라하는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로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고도다. 다섯 번째 유럽기행 도시 프라하를 만나본다. 프라하의 자연환경은 다녀본 유럽 도시 중 한국과 가장 비슷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많
한때 헛발 왕자로 불리며 태권도 유망주였던 하대수와 아이돌 여가수를 꿈꾸며 욕도 잘했던 최미라. 영화 은 두 사람이 어린 나이에 낳은 ‘아름이’와 함께 가족이 행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풀어내고 있다. 철없는 만남으로 원하지 않았던 임신을 하게 된 대수와 미라는 많이 갈등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아름이’를 낳아
Q&A 편집부에서 독서가 어렵다고 말하는 대학생들의 질문을 모아서 독서 지도자 허남숙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었고, 그 중 일부를 소개한다. 그녀처럼 즐거운 책 읽기에 도전해보자. 1. 독서가 좋다는 것은 알지만, 책 읽는 게 너무 힘들어요?!독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자주 있습니다. 독서를 할 때 실패하는 이유는 책에서 무언가를 얻겠다고 읽기 시작했는
영화 번역가 이미도 씨는 한 언론에서 “문맹자가 사라진 대한민국에 신新문맹이 어쩜 이다지도 많은지요. ‘글을 알면서도 책을 안 읽는 사람’이 신문맹”이라고 기록했다. 세상을 바로 이해하는 데 독서만한 것이 없다는 것은 다 안다. 하지만 웬만히 목이 마르지 않고서는 책을 손에 들기란 쉽지 않다. 다양한 책을 섭렵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해도 어떤 이유로든 책을
요즘 독서로 인생이 바뀌었다는 사람들이 많다. 의 저자 박상배 씨는 안경점 사원이었던 과거에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지금은 독서 전도사가 되었다. 박원순 서울 시장도 독서가 너무 재미있어 심지어 책을 읽으며 길을 걷다가 논두렁에 빠진 일도 있을 정도였다고 고백한다. 독서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은 책이 좋으니 읽으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더욱
"내 꿈은 선생님이에요. 전 올드북 코너에서 책을 자주 사보죠. 쉬는 날에는 지리학, 소설, 경영에 관한 책을 찾아보고 다양하게 읽고 있어요. 전 매일 많은 것을 읽고 싶어요. 그래서 매일 이곳에 들러서 책을 사기도 하고, 책이 좋아서 하루 종일 읽기도 해요. " -사브남 카툰 (캘커타대학교 지리학과 3학년) "많은 대학생들이 이곳에 책을 사러 오죠.
Q&A 아마존의 베조스는 책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전자책을 개발하기 위해 팀을 구성했다. 편집부는 그 팀의 개발자 중 한 명인 제이슨 머코스키를 직접 신라호텔에서 만났다. 그가 미국으로 돌아간 후, 책에 관한 의견을 이메일로 주고받았다. 그의 즐거운 책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1. 십대, 이십대에는 어떤 청소년기를 보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부끄러움
읽어야 할 책이 많은 것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몰라서 그렇지 그 중 재미있는 책들이 꽤 많다. 책 속의 콘텐츠로 재미를 발견하고 싶다면 이 책들을 추천한다. 요나스 요나손의 은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100세 노인의 파란만장한 활약상이 담겨있다. 이 책은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의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다. 전
뇌는 긍정과 부정을 인식하지 못하고 바로 이미지를 만들며,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므로 인생은 딱 우리가 상상한 만큼만 현실로 이루어진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은 대개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 ‘뭐, 신기하군’ 하고 1.5초 정도 신기함을 느끼고 늘 살던 대로 사는 그룹이다. 이들은 정보를 정보 자체로만 받아들일 뿐이므로 삶에 아무런 변화가
어린아이에게는 미련한 것이 있는데, 견실하게 나무라는 마음이 아이들을 그 미련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예를 들면, 어린아이는 오줌을 가리지 못한다. 아주 어릴 때에는 기저귀를 찬 채 아무것도 모르고 오줌을 싸지만, 네댓 살이 되면 오줌을 싸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잠을 자다가 일어나 오줌을 누는 것은 아니다. 잠결에 오줌이 마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