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엔 “엄마 아빠 중에 누가 더 좋아?”청소년기에 이르면 “커서 뭐가 되고 싶니?” 결혼적령기에는 “사귀는 사람 없니?”성장 과정에서 누구나 거치는 통과의례적인 질문들이다. 하지만 무심코 던진 그 질문에 싱글맘 자녀, 꿈이 없는 사람, 모태 싱글족은 마음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 부모와 배우자는 내가 원한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인공이 곤란에 처할 때 시청자는 제3자의 입장에서 보기 때문에 그저 안타까울 때가 많다. 하지만 그 상황이 막상 나의 일이 된다면 나는 주인공보다 더욱 곤란에 처할 것이다. 현실 속에서 나는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문제의 실마리는 상대에게 마음을 열었을 때 풀린다. 약국에서도 판매하지 않는 마음 치료약
대부업 또는 사채私債 하면 여러분들의 뇌리에는 무엇이 떠오르는가? 터무니없이 비싼 이자에, 제때 갚지 못하면 정체불명의 남자(?)들로부터 갖은 협박을 받는 모습이 떠오르지는 않는지? 무등록업체가 일부 있긴 하지만 대부업은 엄연히 지방자치단체에 설립 신고를 하고 운영되는 소비자금융 업체다.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나 할부 등 우리는 일상 속에서 알게 모르게 대부
생전에 스티브 잡스는 중요한 프로젝트 담당자들을 자주 박물관에 데리고 갔다. 창작무용을 예술로 승화시킨 무용수 이사도라 던컨은 박물관 마니아였다. 창조적 상상력의 달인들은 왜 박물관으로 향하는가? 몇 천 원이면 수천 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최고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고른 인류 문화유산의 알짜가 넘친다. 책으로만 익힌, 죽어 있던 지식이 생
지난 5월호에서는 19년 전 인종학살로 100일간 100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르완다의 헨리와 미케라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기사가 나간 후 후원의 손길이 하루 하루 이어지는 것을 보며 독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원을 기다리는 헨리와 미케라의 소식을 전합니다.글 | 최누리(굿뉴스코 단원, 전주대학교 영어과)헨리와 미케라를 후원하는 일에
지난 6월호에서는 더러운 저수지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복통과 피부병을 호소하는 토고 시골 마을 아이들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취재 이후 마을 사람들은 벌써 행복에 젖어있다고 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깨끗한 물을 마시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의 표정을 전해드립니다.여러분의 적극적인 후원을 기다립니다. 글 | 이혜정 (현재 토고에서 해외봉사 중, 중앙대학교
사귄 지 500일이 됐다는 20대 남학생으로부터 문의를 받았다. 처음부터 이성 관계를 잘못 시작한 사례인데 후회와 실수를 반복하며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여전히 어중간히 알고 있는 이성 문제를 투머로우 20대 독자들과 한번 되짚어 정리해볼 수 있기를 바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글 | 최미희 담당 | 김민영 기자 디자인 | 김현정 기자 여자 친구와 사귄
월간 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과 함께 지구촌 청소년을 돕는 ‘희망 캠페인’을 연 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부룬디, 르완다, 토고 사연을 소개했는데, 매달 독자들의 후원의 손길을 느낄 때마다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5월호와 6월호에 기사가 나간 르완다와 토고에서 후원을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한국인들의 별미 ‘빙수’.팥빙수, 우유빙수, 녹차빙수, 딸기빙수, 커피빙수.... 요즘엔 그 종류도 맛도 다양해 우리의 입맛을 돋운다. 함께 숟가락 넣고 즐겨먹어도 기분 좋아지는 여름 별미. 독자들의 유쾌한 나들이를 돕기 위해 여기, 캠퍼스 기자들이 나섰다! best 빙수 여기 모였다! 취재 | 김지연, 박수정, 원세윤,
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채나라로 가던 중 양식이 떨어져 채소만 먹으며 일주일을 버텼다. 걷기에도 지친 그들은 어느 마을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공자가 깜빡 잠이 든 사이에 제자인 안회는 조용히 나가 쌀을 구해와서 밥을 지었다. 밥이 다 될 무렵 공자가 잠에서 깨어났다. 코끝에 스치는 밥 냄새에 공자가 밖을 내다봤는데, 마침 안회가 한 손엔 솥뚜껑을 들고
농촌에서 자란 나는 부모님의 농사일을 도우며 식물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라고 열매를 맺는 모습을 보고 마냥 신기해했던 기억이 난다.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면 벼와 수수를 베고, 콩을 베 도리깨질을 하고, 고구마를 캐는 등 여러 일을 했다. 다 재미있고 신이 나는 일이었다. 지금은 그때와 같은 재미는 아니지만, 식물을 연구하며 작은 세포
스마트폰에 LTE까지 IT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과 이메일의 등장에 비기는, 혁명이라고 표현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열렸다.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생각해 보자. 글 | 박복래 객원 기자 디자인 | 천영환 기자 혁명이란 지금까지의 체제와 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새로운 질서로의 전환을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기술은
대학생 임지혜 씨는 얼마 전 스마트폰을 집에 두고 나왔다가 큰 낭패를 보았습니다. 연락처, 수업 정보, 스케줄 등 중요정보가 모두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집에 전화를 걸고 싶었지만 번호가 전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114에 전화를 걸어 아버지 이름을 대고서야 겨우 전화를 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우리나라에도 물개와 비슷하게 생긴 물범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멸종위기종 2급으로 분류된 천연기념물 331호 ‘잔점박이물범’이 바로 그것이다. 잔점박이물범은 인천 백령도와 서산 가로림만에 살고 있다. 최근 잔점박이물범의 새로운 서식지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5월 환경운동연합 습지조사팀은 가로림만 현지답사를 하러 서산 대산읍 오지리에 갔다.
다양한 소비 형태가 발전하면서 현대 사회의 쓰레기 종류도 다양해지고 양도 많아지고 있다. 편리한 생활, 풍족한 먹거리 뒤에 숨겨진 쓰레기 문제. 지구 반대편에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배가 불러서, 입맛에 안 맞아서, 혹은 오래돼서 버려진 음식들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다시 돌아보자.글 | 김
3월 14일은 화이트 데이!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을 담아 사탕을 선물하는 달콤한 날이다. 대학생이라면 한번쯤은 이성과 만나 데이트도 하고 사랑도 키우고 싶은 마음이 물씬 올라와 봤을 터. 그래서 미팅이나 소개팅을 하거나 헌팅을 받아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마냥 좋기 만한 가벼운 만남은 봄비처럼 금방 지나가 버린다. 깊은 만남이 이어지면 트러블과 고민
20대의 관심사 중 하나인 이성문제에 있어 가장 예민하고 민감한 부분은 바로 성性고민이다. 이번호에서는 특히 남성들이 주로 갖고 있는 세 가지 유형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전문가로부터 들어보았다. 취재 | 배효지 기자 도움말 | 최미희 디자인 | 김현정 기자 여자 친구에게 용기를 내어 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보기 좋게 차였어요. 그 후로 예전처럼 지
우리에게는 저마다 세상에서 가장 조용하게, 그러나 가장 바쁘게 돌아가는 공장이 하나씩 있다. 바로 우리의 몸이다. 호흡기, 감각기, 순환기 등 다양한 기관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인체는 지금도 생명유지를 위해 숨 가쁘게 뛰는 중이다. CEO라면 모름지기 그 공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동안 너무 가까이 있었기에 소홀히 여
차茶 문화는 고대 중국에서부터 시작하여 홍차를 유럽에 전파했다. 일본에는 차를 마실 때의 예절과 법도가 엄격한 다도茶道가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우리만의 차 문화가 있을까? 네이버 웹툰 의 작가 ‘한나Hannah’는 매주 연재하는 에피소드에서 다양한 차를 소개하며 한국 차 문화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현재 홍콩에서 작업 중인 그녀에게 이메일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은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그것이 현실이기에 더 처절할 때도 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겪는 것이다. 떠나보낼 준비도 하지 못한 채 그 죽음을 곁에서 지켜보았다면, 그 일을 겪은 이의 충격은 평생 잊기 힘들 것이다. 약국에서도 판매하지 않는 마음의 치료약 에 세 번째 사연을 이야기한다.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