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업계에 여파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환율 하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졌다.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날보다 1.9원 상승한 1017.6원에 출발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015.7원에 마감했다. 금융위기 후 5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다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의 실질소득이 1천만원에 미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김상조 경제개혁연구소장(한성대 교수)은 12일 ‘소득분배와 실효세율 추이 분석’ 보고서에서 “1인당 GNI는 실제 국민의 삶보다 과대 포장된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세기준 미달자를 포함한 전체 소득 모집단의 중간값은 20
이동통신 3사가 순차 영업정지를 마치고 영업재개에 들어간 이후 또다시 불법 보조금이 살포되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실확인에 나서면서 추가제재 검토에 들어갔다.갤럭시S5와 LG G3 등 최신 휴대폰이 공짜로 풀린 ‘6·10 보조금 대란’이 벌어졌던 10일 이동통신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이날 하루만 10만건을 넘겼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번호이동 건수(M
대기업들이 지난해 생산성·수익성 악화에도 고용은 도리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상호출자제한 47개 기업집단내 1천554개 계열사의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국내 상주 직원은 142만8천550명으로 전년 136만6천201명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이들 기업의 고용증가는 매출과 이익이 곤두
5월 중 취업자 수 증가폭이 40만명 선을 기록해 3개월 연속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81만1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상승한 41만3000명을 기록했다.기획재정부는 세월호 참사의 여파 등으로 6개월 연속 지속된 50만명 이상의 높은 고용 증가세가 40만명대로 다소 둔화됐다고
올해 초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켰던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서 1만1천명의 고객 정보가 추가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SC은행은 최근 검찰 수사 과정에서 기존의 9만4천명 외에 1만1천여명의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이 새로 발견됐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최근 한국SC은행으로부터 정보
우리나라 도시 가구의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부격차 지표가 20년새 2배 가까이 높아졌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는 도시 가구의 빈부격차를 크게 확대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10일 통계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 소득 기준 도시 2인 이상 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14.5%에 달했다.이 수
삼성에버랜드는 9일 상장 이후 최근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에버랜드 일대에 최고급 호텔을 건설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아쿠아리움과 수목원을 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에버랜드는 이달 3일 상장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에버랜드의 시설 확충 및 호텔 투자 등 리조트 부문 강화 방침을 공개했다. 에버랜드는 리조트호텔과 통나무집 형태의 콘도
올해 1분기 실질 국민소득 증가세가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둔화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와 같은 0.9%인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GNI는 전분기보다 0.5% 증가했다. 이는 2012년 1분기(0.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작년 1분기에도 0.5% 증가했지만
현오석 부총리는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30대 그룹 사장단을 만나 투자를 조기 집행하고 고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내수 전반이 둔화하면서 경기회복의 불씨가 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부총리가 직접 나서 기업인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독려한 것이다.또 “완만한 흐름을 지속하던 경제가 세
국내은행들이 자동화기기(ATM) 및 송금 수수료 수입이 반 토막 나자 ATM을 7000여개나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기업·외환 등 6개 주요 은행의 수수료 수입은 올해 1분기 1조434억원, 연간으로 따지면 4조1736억원이다. 2011년 이들 은행의 수수료 수입은 4조9470억원이었다. 3년만에 수수료 수입이 77
10대재벌의 계열사간 '일감 몰아주기'가 154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3일 재벌닷컴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상위 10대 재벌그룹의 내부거래액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10대 재벌그룹의 내부거래액은 154조2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1년 전의 151조2900억원보다 1.92%, 2조9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다.10대 재벌그룹의 내부거
지난해 국내 총 광고비 규모가 11조2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2일 발표한 '2013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총 광고비 11조29억원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부분은 인터넷 광고비로 총 2조2천9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지상파TV 광고비 2조1천599억원,
기업 10곳중 6곳은 채용 불합격자에게 결과통보를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452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8.6%(265개사)는 지원자에게 불합격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2일 밝혔다.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60.3%, 중견기업 48.2%, 대기업 36.8% 가 불합격 통보를 하지 않는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중소기
현대경제연구원은 1일 ‘여성 일자리의 업종별 적합도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해 ‘양’ 위주의 정책으로 일자리 ‘질’의 개선 여부는 불확실한 실태를 지적했다.지난해 여성 고용률 역시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하였으나, 여성의 시간제 근로자 비중은 전년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 일자리 질이 다소 우려되고 있다. 금융·보험업, 교육서비스업 등 고학력 직종
삼성, 두산 등의 계열사 편입으로 인해 지난달 대기업집단의 소속 계열사 수가 전월 대비 4개 늘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63개의 소속 계열사 수가 1천688개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새로 편입된 계열사는 12개, 제외된 계열사는 8개사로 전달보다 4개사 늘었다.삼성은 골프장을 운영하는 ㈜서울레이크사
국내에서 고가로 팔리는 수입 공산품의 가격 부풀리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가격 공개를 확대한 10개 품목의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국내 평균 판매가격은 수입가격 대비 약 2.8∼9.1배로, 지난해 12월에서 지난 2월에 분석한 가격 차 2.7∼9.2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립스틱 국내 판매가격은
원·달러 환율 1,020원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무너졌다.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6원 내린 달러당 1,018.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원·달러 환율이 장중 1,02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8년 8월 8일(장중 저점 1,017.5원) 이후 5년 9개월 만이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이 달러화 매도 물량을 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3.4%로 내다봤다.연구원은 2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14년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3.3%, 3.4%다.지난해 10월에 내놓은 전망치 3.6%에 비해 0.2% 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연구원은 중국과 러시아, 브라질, 인
기업 2곳 중 1곳은 올해 신입사원 채용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올해 신입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 199개사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 절차 및 기준 강화 여부’를 조사한 결과, 54.3%가 ‘지난해보다 까다롭게 진행한다’라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그 이유로는 ‘조기퇴사 및 이직을 막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40.7%(복수응답)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