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구 공룡' 이케아의 국내 진출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구·인테리어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글로벌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한 이케아의 저가 공세는 시장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혀 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가구업계를 넘어 유통시장 전반을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섞인 시각도 나온다.이케아는 창업자인 잉바르 캄프리드(88)가
취업을 할 의사와 능력이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구직을 포기한 사람, '구직단념자'가 지난달 집계 결과 45만3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전년 동월 대비 구직 단념자 증가 폭은 올해 1월 2만5000명에 불과했으나 점차 확대돼 지난달에는 10배가 넘는 28만2000명이나 됐다. 그만큼 고용시장 상황이 질적으로 나빠지고 있음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인터넷뱅킹 서비스 등록고객수가 6월말 현재 9,949만명에 달해 전분기말 대비 1.8%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인이 여러 은행에 가입한 경우를 중복 합산한 수치이다.특히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4,298만명으로 전분기말대비 6.5% 증가하며 전체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에 전체 등록고객중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이
한국은행이 15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은행권 예금과 대출 금리도 일제히 내려가고 있다. 은행의 낮은 예·적금 금리 때문에 저축할 맛이 안 난다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다.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연 2.48%로 지난달에 비해 0.09%포인트 내려갔다. 7월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도 연 2.75%로 전월
전국의 생수 제조업체 중 약 16%가 수질 기준을 밑도는 원수를 쓰거나 발암우려 물질로 알려진 브롬산염 등과 같은 위해 성분의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자스민 의원은 먹는 샘물 제조업체 위반 및 행정처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생수 제조업체 9곳이 먹는물 관리법을 위반해 허가취소나 영업
국산과자에 등 돌린 소비자층이 수입 과자로 몰리면서 수입과자 열풍이 불고 있다. 수입과자와 비교해 천정부지로 치솟는 국산과자의 판매가격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기에 충분했다.게다가 소위 '질소과자'로 불리는 국산과자의 과대 포장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을 수입과자로 돌리기 시작했다.최근 수입과자 전문점 앞은 연일 바구니를 한 켠에 낀 손님들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년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은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46조원 규모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면 한은은 금리를 내려 경기부양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한은 금통위는 이날 8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25%로 낮췄다. 지난해 5월
최근 커피빈 등 커피전문점들이 잇따라 제품 가격을 인상하자 소비자단체가 설득력이 없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이들 업체가 임차료 및 인건비 인상을 이유로 모든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지만 매해 2배가량 오르는 영업이익률을 고려할 때 터무니없는 결정이라는 지적이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는 이달 1일부터 임차료와 인건비 인상을 이유로 모든 음료의 가
납세자가 실제 내야 할 세금보다 더 많이 낸 세금을 돌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기한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과세 불복 범위도 기존 30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확대된다.1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마련한 2014년 세법 개정안에는 경정청구권 행사 기한을 2년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정청구권은 납세자가 신고한 세액이 너무 많거
최근 정부 안에서 10년동안 제자리인 담뱃값(담뱃세 포함)을 올려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일단 해외에서는 담뱃세 인상으로 '국민건강'과 '세수 확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보건복지부의 '담배가격 인상의 흡연율 감소 효과' 내부 자료에 따르면, 우선 멕시코의 경우 2009년 28페소였던 담뱃값이 20
올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의 71.1%는 독일차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80%대에 이르러 수입차 시장의 유럽차 대세론이 굳어지고 있다.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수입차 총 9만4263대 가운데 6만733대는 독일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럽차의 점유율은 전체 시
올해 2학기 대학 등록금 납부기간을 앞두고 국내 대학교 3곳 가운데 2곳 이상은 여전히 등록금에 대한 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있어 여전히 수수료 문제로 카드사와 대학 간 협의가 잘 되지 않아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되고 있다.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신한·NH농협·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SK카드로 올해 2학기 등록금을 낼 수 있는 대학은 13
정부가 추석 성수기를 맞아 최근 어획량 감소로 귀해진 고등어 등 주요 수산물의 물가 안정에 나선다.해양수산부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정부비축수산물 5000톤을 방출한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25% 가량 증가한 것이다.이번에 방출되는 정부비축수산물은 고등어, 명태, 오징어, 갈치, 조기 등으로 지난 2013년에 수매한 수산물이다. 2012년 24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자사 차량의 브레이크 결함 사실을 고객에게 제때 고지하지 않은 이유로 1735만달러(179억원)의 벌금을 물게 될 전망이다.8일 미국 현지 언론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만들어진 대형 세단 제네시스 4만3500대의 브레이크 시스템 결함에 대한 리콜을 지연시켰다는 사유로 현대차에
내년부터 직장인이 주로 분포한 20~59세의 예·적금 약 25조원에 대한 세금우대 혜택이 사라진다.정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4 세법개정안’을 발표해 이들 연령층에는 사실상 증세 효과가 발생한다. 현재 60세 이상 노인은 반대로 세금우대 혜택을 더 받는다.세법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의 세금우대종합저축, 생계형저축을 통합해 비과세종합저축으로 명칭을
금융감독원은 등급이 낮은 사회초년생들의 신용도 개선을 위해 학자금 대출을 성실하게 상환하는 경우 개인신용평가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그동안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정보는 연체 같은 부정적 정보만 은행연합회를 통해 CB사에 제공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대출 상환 정보 등 긍정적인 요인도 반영될 예정이다.금감원은 지난 6월부터 한국장학재단,
국내 완성차업계 1, 2위 업체인 현대·기아차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과 비해 부진을 겪으면서 예견됐던 환율 하락의 공포와 맞닥뜨렸다는 반응이다.25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1조1263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올 2분기 7697억원으로 31.7%나 줄었으며 매출액도 같은 기간 1조원 이상 감소한 12조545억원을 기록했다.2분기 전체 판매실적
정부는 24일 발표한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에서 가계소득을 늘릴 수 있는 3대 세제 패키지를 제시했다.정부는 기업의 성장으로부터 시작되는 전통적인 성장이 아닌 새로운 성장 방식을 제시했다. 가계소득을 늘려 기업의 이익을 높이고 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구조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이를 위해 ‘가계소득 증대 3대 패키지 세제’를 신설하고 재정과 금융 등 가용
우리나라가 2013 세계혁신지수(GII) 순위에서 전년보다 3계단 상승한 18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학 등록률, 정보통신기술, 정부 온라인 서비스, 국내 특허율 등의 항목에서는 세계 1위를 기록했다.24일 미국 코넬대학교, 프랑스 경영대학원 인시아드(INSEAD), 세계지적재산기구(WIPO)가 143개 국가의 혁신 능력과 결과물을 분석해 발간한 '세계혁신
정부가 세월호 사고 이후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의 소득공제를 1년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현재 현금영수증과 체크카드 사용액의 30%를 소득공제하고 있지만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사용분 중 전년동기 대비 증가분에 대해 40%를 적용한다고 밝혔다.다만, 올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증 본인사용 합계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