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의 공정경제 3법 논의에 이어, 법무부(장관 추미애)가 '집단소송법 제정안'과 '상법 개정안'을 오는 28일 입법 예고해 경제단체와 재계가 격앙된 반응을 내고 있다. 기업규제 법안 발의가 늘어난 상황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집단소송까지 확대될 경우 소송 남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재계에서 '기업규제 3법'이라고 부르는 공정경제 3법은 공정거래법, 상법, 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을 말한다. 기업들이 이를 규제 3법이라 부르는 이유는 자회사 경영진의 부정행위에 대해 모회사의 소수
올 초 코로나로 전 국민에게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 댑분은 마트에서 장보기와 음식점에서 외식으로 쓰인 것을 조사됐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31일 사용 마감일까지 현금 및 지류형 상품권 등을 제외한 지급액 12조 1,273억원 중 약 99.5%에 해당하는 12조 656억원이 사용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으로 지급된 지원금의 사용내역(9조 5,591억원)을 살펴본 결과, 긴급재난지원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마트‧식료품’이며, 다음으로 ‘대중음식점’에서 24.3%의 충전금이 사용
세계 163개국의 사회발전 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미국의 비영리기관 사회발전조사기구(Social Progress Imperative)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삶의 질이 '세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한국 딜로이트그룹이 지난 15일 '2020 사회발전지수(SPI)' 조사 결과를 인용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한국이 89.06점(100점 만점)으로 163개국 가운데 살기 좋은 나라 17위를 기록했다. 사회발전지수 조사 이후, 한국의 지수는 꾸준히 상승해 왔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올해 6단계나 급상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는 암(폐암, 대장암, 위암 순), 2위는 심장질환이었으며, 이어서 '폐렴', '뇌혈관 질환', '자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9 사망원인통계'는 2019년 한 해 발생한 사망 사건에 대해 2019년 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총 16개월간 신고된 자료를 집계한 결과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노인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 폐렴이 늘었고, 인구 고령화
'사적 처벌' 논란을 일으킨 '디지털교도소'의 운영자 A씨가 23일 베트남에서 체포 됐고, 25일 한국에서는 디지털교도소 사이트에 대한 폐쇄가 결정됐다.디지털교도소 사이트는 성범죄와 아동학대 범죄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신상을 임의로 공개해 ‘인권 침해’와 ‘사적 보복’ 논란을 일으킨 웹사이트다.베트남 공안으로 구성된 코리안데스크(베트남 내 한국인 사건 전담부서)팀이 한국의 디지털 교도소 전담수사팀인 대구지방경찰청과 공조로, 소재가 불분명하던 초대 운영자 30대(남)를 22일 밤 검거한 것이다.베트남 공안이
최대 4년간 임대료를 올리지 못하게 된 집주인이 미리 보증금을 올리면서 전세 물건이 줄고, 전셋값도 대폭 상승하고 있다.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0.09% 올랐다. 64주째 상승 중이다.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전세대란' 우려가 현실화 된 것이다.계약갱신청구권 도입으로 인해 세입자가 원하면 2년을 더 거주할 수 있게됐고, 전월세상한제로 인해 집주인은 전월세 인상률을 5%이상 할 수 없게됐다. 때문에 세입자와 한 번 계약한 경우, 향후 4년간 임대료를 마음대로 올리지 못하게 된 집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강력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른바 '개천철 집회'를 두고 "우리 사회를 또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그는 "공동체 안녕을 위태롭게 하고 이웃의 삶을 무너뜨리는 반사회적 범죄를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옹호해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는 국민을 보호할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강력 대응의 뜻을 밝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7조8천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이 어제(22일) 밤 10시를 넘겨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여당은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을, 야당은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해야 한다며 줄다리기 해오다, 통신비는 전 국민에서 35~64세를 제외한 청년과 노인층만을 대상으로 축소했다.독감 백신 무료 접종 예산은 315억을 증액했다. 독감 백신 무료접종 대상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장애인연금ㆍ수당 수급자 등 취약계층 105만명이다.개인사업자로 등록돼 소상공인으로 분류됐던 개인택시만 지원 대상이던 긴급재난지원금이 법인택시 기사들에게도 100만원이
상온에 노출돼 품질 검사에 들어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조사 결과가 2주뒤에나 나온다.당초 어제부터(22일) 만 13세에서 18세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접종이 예정됐지만, 백신 중 일부가 병원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사실이 드러나 접종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코로나19와 독감이 겹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독감 백신 접종을 적극 권유했는데도 불구하고, 운반 상의 부주의로 이번 문제가 발생된만큼 관리ㆍ감독에 대한 조사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질병관리청은 식
최근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시장에 카카오TV가 론칭했다. 카카오M이 “모바일로 보기 때문에 더 재밌는 콘텐트”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3주 전 론칭한 카카오TV의 성장세가 가파르다.지난 1일 카카오TV에 본격적으로 공개된 영상들은 현재까지 최대 1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카카오TV는 영향력있는 엔터테이너들의 콘텐츠를 내놓으며 사람들의 시선을 모았다. 콘텐츠 가운데 이효리의 일상을 담은 '이효리의 페이스아이디', '방송인 이경규의 영상 콘텐츠 제작기를 다룬 '찐경규', 방송인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질병청)이 21일 밤 11시에 다음날부터(22일) 시작하기로 한 18세 이하 청소년, 아동의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8일부터 시작한 영아 2회 접종도 중단한다.‘냉장’ 상태를 유지해야할 백신이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그대로 노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조사를 하기 위해서다.21일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보도자료를 내고 백신이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으나,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의 일시 중단을 알렸다. 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완치자가 '재감염'되는 사례가 공식 보고됐다.서울 지역에 거주한 20대 여성 A씨로 지난 3월 완치 1주일만에 4월에 재확진을 받았다. 하지만 증세는 1차때보다 약했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오후 2시 정례브리핑에서 재감염 사례가 지난 3월에 있었음에도 늦게 공개된 이유에 대해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재감염 사례에 대한 조사 연구 결과가 보건 당국으로 보고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부가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7일(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한다. 수도권은 지난달 23일부터 2단계를 유지 중이다.20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로 38일만에 줄었지만, 민족대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다는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21일(월)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 따르면, 20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0명이다. 지역발생이 55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총 385명이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한 주간 평균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분들과 또래에게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하여 격려하고, 귀감이 되는 사례를 공유하고자 ‘제16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추천 대상은 ‘청소년 분야에서 5년 이상 공적이 있는 성인·기관·단체’ 또는 ‘1년 6개월 이상 활동한 청소년 및 청소년동아리’이며, 9월 21일(월)부터 10월 16일(금)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올해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은 성인 개인 및 단체(기관) 각 1명(개), 청소년 개인 15명, 청소년동아리 10개를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마스크 쓰기는 방역의 기본이자 최선이 됐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만큼, 마스크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마스크가 출시되는 등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지난7월 국내 모 기업이 의료진에게 보건 마스크가 아닌 ‘공기청정’ 기능이 접목된 전자식 마스크를 기부하며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 마스크는 호흡감지센서와 연동하여 팬의 속도가 조절되어 편하게 호흡할 수 있고, 필터 교체 시기를 스마트폰 알람으로 알려준다.청각장애인을 위한 입이 보이는 투명마스크, 귀의 통증을 줄이는 마스크
코로나19 사태에도 미래 신산업 분야 바이오, 빅데이터 계열 학과가 취업 전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폴리텍 대학교가 21일 밝혔다. 해당 학과의 높은 취업률은 ‘K-방역’ 핵심으로 바이오산업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D.N.A (Data, Network, AI)’ 산업 가치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폴리텍대학의 설명이다.올해 2월 폴리텍 졸업생 취업률은 9월 셋째 주 기준 68.6%다. 지난해 동일 시점 취업률은 72.4%였다. 2018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은 일반대학 64.2%, 전문대학 71.1
한양대가 수험생들의 수시전형 지원에 도움을 주고자 ‘2021 지원전략 안내 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한양대 입학처(처장 이재진)가 15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대학별 입시설명회와 박람회가 취소됨에 따라 입시정보를 얻기 힘든 수험생들을 위해 제작됐다.영상에서는 실제 평가를 진행하는 입학사정관이 한양대 주요 수시전형인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에 관한 주요사항과 자주 묻는 질문(FAQ)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또 최근 지원경향과 지난해 학생부교과전형·논술전형 합격점수 등 상세결과와 더불어 20
국가 차원에서 최초로 설립한 연구윤리 전담 조직인 ‘연구윤리지원센터’ 의 출범을 기념해 현판식과 온라인 대중토론회(포럼)가 오는 22일(화) 오후 1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된다.‘연구윤리의 새로운 지평 - 이슈와 대응’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 대학연구윤리협의회(이사장 엄창섭), 학술단체총연합회(이사장 박창원)가 함께한다.지난 7월 출범한 연구윤리지원센터는 연구 부정사건의 조사와 처분 등 연구윤리와 관련된 다양한 사안에 체계적이
정부가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을 둘러싼 주요 쟁점을 해소하고 관련 정책 설계를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국내도입 문제 관련 민‧관 협의체(이하 민·관협의체)는 18일(금) 제6차 회의를 열고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도입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추진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게임이용장애란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해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해도 게임을 지속하거나 확대하는 게임 행위의 패턴을 말한다. WHO는 누구든지 게임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고, 삶의 다른 관심사나 일상
코로나 19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정부가 제2차 청년의 삶 개선방안으로 5개 분야 43개 정책을 내놨다.정부는 9월 19일 청년의 날을 하루 앞둔 18일(금)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제2차 청년의 삶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개선안은 제2차 청년의 삶 개선방안 관련 주요 과제는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추가고용장려금 확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운영 개선, 고교취업계장려금 확대, 지역기업 인식개선 및 취업연계 확대, △ 주거분야에서는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지원조건 개선, 20대 미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