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이 3년여 만에 다시 뜨는 슈퍼블러드문을 주제로 한 “개기월식 특별 생중계”를 5월 26일 저녁 7시 30분부터 90분간 진행한다.이번 개기월식은 2015년 4월 4일 이후 6년 만에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측할 수 있다. 특히 2018년 1월 31일 이후 처음으로 슈퍼문과 개기월식이 동시에 일어나는 슈퍼블러드문이기도 하다.월식은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를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평균적으로 6개월에 한 번 정도 발생한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곳에서 뜨는 보름달을 말한다.달
5월 6일부터 70∼74세 어르신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5월 10일부터는 65∼69세, 5월 13일부터는 60∼64세로 연령대별 순차적 예약을 실시한다.전국의 1만2,751개소 위탁의료기관 중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한다.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예방접종은 4월 중순부터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질병관리청 감염병 전문 콜센터 (☎ 1339)와 지자체에서 전화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민속촌, 4월 24일(토)~6월 20일(일) 꽃놀이 축제 진행삼각대, 셀카봉 지참 고객 최대 50% 할인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이 조선 시대판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꽃놀이 축제'를 4월 24일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한다.한국민속촌의 봄꽃 개화는 3월 중순 시작돼 4월에 절정을 이루고 5월 말까지 이어진다. 모란, 흰민들레, 하늘매발톱 등의 야생화와 전통 가옥이 배경인 조선 시대 이색 꽃놀이 축제에서 향긋한 봄 내음과 고풍스러운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특히 올해 축제는
사람은 작은 풀잎에도 아름다움을 느끼고, 쉼을 얻는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사람의 마음이 담긴 예술이 꽃 누르미 ‘압화’이다.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게 하는 ‘압화’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네잎클로버나 예쁜 나뭇잎을 책 사이에 끼워 편지지나 책갈피로 사용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처럼 꽃과 잎들의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간직하고자 만들어진 꽃 예술이 바로 ‘압화押花’이다.‘꽃 누르미’라고도 불리는 압화는 꽃과 식물, 열매, 잎, 줄기, 과일, 채소 등을 물리적인 방법이나 인공적인 기술로 눌러 건조시켜
한국관광공사가 21일, 코로나에서 안전한 가을 여행을 위한 ‘가을 비대면관광지 100선’을 공개했다.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가 지속되고 잇는 상황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고자 하는 국민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상대적으로 밀집도가 낮은 비대면 관광지를 발굴 추천했다”고 선정 취지를 밝혔다. 가을 비대면관광지에 선정된 곳은 경기도 양평 서후리숲, 경남 밀양 사자평 고원습지, 경북 김천 국립김천치유의숲, 광주 월봉서원, 대전 대청호오백리길 제4구간 풍경소리길, 부산 몰운대, 서울 구로구
코로나19 재확산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한말 대한제국시기 황제의 궁궐로 사용됐던 덕수궁의 건축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엿보는 온라인 전시가 열렸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당초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덕수궁 석조전에서 개최하려고 했던 '대한제국 황제의 궁궐' 특별전을 온라인 전시로 전환, 22일부터 '카카오 갤러리'에서 1차 개막을, 10월 중순에는 덕수궁관리소 누리집과 문화재청 유튜브에서 2차 개막한다고 밝혔다.2차 개막에서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실제 전시실의 모습을 구현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온라인 개막식이 19일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 초대받은 전 세계 만화인들이 화상으로 개막을 함께 축하하고 있다. 만화축제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축제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전시, 코스프레, 랜선 팬미팅, 방구석 콘서트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야왕국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소멸까지 모든 것이 담긴 타임캡슐과 같은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0일 오후에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가야고분군을 2020년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
(예루살렘=장주현 글로벌리포터)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예루살렘의 초·중·고등학교가 지난 1일을 기해 일제히 개학했다.예루살렘을 비롯한 이스라엘 대부분의 학교들이 코로나로 인해 올 초부터 정상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면 전환했고, 일부 학교들이 6월을 기해 코로나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 들면서 거리유지를 통한 정상수업으로 복귀를 시도했다.하지만 예루살렘의 김나씨아 이브릿 중고등학교에서 교사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을 통해 다시 코로나감염이 확산 되면서 예루살렘과 전국 중고등 학교가 다시 비대면
29일 밤, 전국적으로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다음 주에는 강한 태풍이 또 한 차례 한반도 인근을 지나가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29일 저녁 11시 20분, 전국에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등 기상특보를 발표했다.폭염경보가 발표된 곳은 세종시와 대구, 광주, 대전, 경남 일부 지역과 경북 일부지역 등이며, 울릉도와 독도, 부산, 인천, 서울, 제주도, 강원도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되며 사실상 전국에 폭염 경계령이 내려졌다. 이번 특보 발효 시각은 30일 오전 11시 이후다. 또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이 24일 오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제8호 태풍 '바비(BAVI)' 대비를 위한 중앙부처 및 17개 시ㆍ도 부단체장 긴급 대책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경기도가 경기도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개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18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와 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 이 시각을 기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도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발표 했다. 이에 따라 모든 경기도 거주민과 방문자는
“거기 위험한 나라 아니야? 벌레도 많대…. 조심해야겠다.”필리핀으로 1년간 해외봉사를 간다는 소식을 들은친구들은 모두 나를 걱정했다.인터넷에 ‘필리핀’을 검색하면 나오는 정보가대부분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불안감이 커진 나는 각종 비상약을 챙겼고,필리핀에 도착하자마자 숙소 주변의 안전을 살피고 사람들을 경계했다.하지만 필리핀에서 지낸 지 3개월 만에 이전에 했던 모든 걱정을 잊어버렸다.다가가 눈만 마주쳐도 웃는 꼬마 아이들,맑고 깨끗한 바다, 열대 과일, 가진 것이 없어도 먼저 다가와도움을 주려는 따뜻한 정을 가진 사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2020년 지역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했다. ▲ 광주 광산구 ‘비밀의 서원, 월봉서원’이 대상을, ▲ 대구 서구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이 최우수상을, ▲ 강원 속초시 ‘상도문 돌담마을’이 우수상을 받는다.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선정 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발전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브랜드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선정된 지역문화대표브랜드는 추진 배경 및 방향, 사업 기간, 인지도 등에서는 차이가 있지
조선에 서양의 문물과 문화가 들어오기 시작하는 개항 전·후 시기, 궁궐에서 사용된 서양식 도자기를 통해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항 전후 조선왕실의 도자기 변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특별전,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는 1886년, 조선과 프랑스 수교를 기념해 당시 프랑스 대통령(사디 카르노)이 고종에게 보낸 ‘살라미나 병’, 필리뷔트 양식기 한 벌, 백자 색회 고사인물무늬 화병 등 근대 서양식 도자기
미얀마의 황금빛 탑을 볼 때면 황홀하기까지 하지만, 실제 미얀마는 빈부격차가 굉장히 크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전기가 자주 끊겨서 어둠 속에서 지내기 일쑤고, 물 부족으로 다른 사람들이 쓸 물을 생각해 아껴 써야 한다. 한국에선 스위치만 누르면 불이 들어오고 수도꼭지만 열면 물을 사용할 수 있기에 처음엔 이런 환경에 적응이 안됐다. 기본적인 게 부족하다 보니, 내 것을 손해보고 싶지 않아 예민해졌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나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었다. 더
대학 졸업을 앞두고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을 알게 됐고, 필리핀으로 봉사를 다녀왔다. 1년 동안 필리핀에서 사람들을 만나며 처음 배운 ‘마음의 세계’는 신선했다. 지금은 내가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는 굿뉴스코 미얀마 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미얀마에 온 지 얼마 안 되어, 오토바이를 타고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오토바이를 갓 배워 운전이 많이 서툴고 날까지 저물어가고 있어서 겁이 덜컥 났다. 해가 지기 전에 집에 도착해야겠다는 생각에 속도를 내서 부지런히 가는데, 신호가 바뀐 것을 보지 못해 앞차와 부딪히고 말았다. 미얀마 말
전라북도 고창군 선운사의 만세루(萬歲樓)가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됐다.조선 후기에 세워진 만세루는 우리나라 사찰 건축물로는 최대 규모인 정면 9칸, 측면 2칸이다. 문화재청은 “대형 누각 건물의 시대적 흐름과 기능에 맞춰 구조를 적절하게 변용한 뛰어난 사례이자 구조적으로도 당시 자재 획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독창성 가득한 건축물로 잘 보존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선운사의 기록물인 ‘대양루열기’(1686년)와 만세루 중수기(1760년)에 따르면 만세루는 1620년인 광해군 21년 ‘대양루’
지난 5월, 세계 94개국 239개 방송국과 SNS 및 유튜브을 통해 세계 10억 명을 대상으로한 온라인 성경 세미나가 열렸다. 6일간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채널마다 수천 개의 댓글로 감사를 표현했다. 이 행사는 온라인 시대에 ‘연결’의 가능성을 입증한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으며 세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가 그것이다. 미니인터뷰 ① 또다른 '교류의 맛'을 보았습니다.온라인 성경세미나가 어떻게 전 세계로부터 폭발적인 반향을 얻을 수 있었을까? 그 비결
“언제 밥 한번 먹자”친구들끼리 흔히 쓰는 인사말이다. 한국에선 밥을 함께 먹는 다는 건 또 하나의 만남, 인연을 뜻하기도 한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도 나에게 ‘밥’의 의미는 특별했다.1년간 탄자니아에서 지내며 내가 가장 좋아했던 음식은 ‘필라우Pilau’였다. 이 음식은 손님이 오거나, 생일, 축제 등 특별한 날에 먹는 음식이다. 양파와 고기 그리고 갖가지 향신료가 어우러진 것으로, 한국 음식 중에선 볶음밥에 가깝다.내가 필라우를 좋아하게 된 건 내 친구 캐시 때문이다. 하루는 캐시네 구멍가게에 놀러간 적이 있었다. 저녁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