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안=이지우 글로벌리포터)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수도 산후안에 위치한 한 대형마트에 생필품을 사려는 시민들의 행렬이 2km 넘게 이어져있다.생필품을 사기 위해 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평소보다 긴 간격으로 줄을 서면서, 각 대형마트에서는 계산에 필요한 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생수, 휴지 등 생필품 외에는 물량을 보유하고 있어도 판매하지 않고 있다. 30일 오전 7시(현지시간) 기준, 푸에르토리코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4명으로 전날보다 47명 늘었다.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6명으로 집계
(산후안=백선욱 글로벌리포터)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 오전 7시(현지시간) 기준, 127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5명으로 집계됐다.푸에르토리코 주정부는 3월 16일부터 30일까지 저녁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새벽 5시부터 저녁 9시까지는 병원, 약국, 주유소, 마트 등에 한해서만 방문하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푸에르토리코 주정부는 통행금지령을 4월 12일까지로 연장하는 한편, 통행금지 시간도 저녁 7시로 앞당겼다.한편, 푸에르토리코 수도 산후안에 위치한
(타라와=차유경 글로벌리포터)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키리바시가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키리바시 정부가 30일부터 오는 4월 17일까지 전 학교에 대한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 혹시나 있을지 모를 감염자와의 접촉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지난 19일부터는 키리바시로 들어오는 모든 항공노선에 대한 폐쇄 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태평양 적도부근에 위치한 키리바시는 33개의 작은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인구 약 10만 명 정도의 섬나라이다. 키리바시에는 코로나19 감염여부를 분별
(음바바네=이소원 글로벌리포터) 지난 1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남부 에스와티니의 암브로스 만드블로 드라미니(Ambrose Mandvulo Dlamini) 총리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긴급 선언문을 공표하면서 4월 19일로 예정된 국왕 생일축하연 취소를 발표했다.드라미니 총리는 "국왕 음스와티3세(Mswati Ⅲ)가 당신의 생일 축하를 위해 책정된 모든 예산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기금으로 전환할 것을 명했다"라고 덧붙였다. 국군의 날과 부활절 행사는 보류했지만 국왕의 생일 축하연은 전면 취소했다. 에스와티니 국민들에게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현지시간(17)일 플로리다, 일리노이, 애리조나 3개주에서 치러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여유롭게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바이든 전 부통령은 3개 주 경선에서의 압도적인 승리로 대의원 확보에서도 확실히 입지를 다지며 대선 후보 지명에 가까이 다가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차 경선에서 4위, 2차 경선에서 5위를 다소 저조한 모습이었으나 4차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14개 주의 경선이 치러진 ‘슈퍼 화요일’에서도 승리를 보였으며, 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시민들의 식료품과 생필품 사재기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 교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LA 각 지역 대형 마트는 이른 아침 개장 전부터 식료품과 생필품을 사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고, 매장의 상품 진열대가 순식간에 동이 나고 있다.또한, 각종 공공시설이 폐쇄되고 식당과 카페 등도 대부분 폐쇄되거나 배달과 포장판매만 하고 있어 식료품 사재기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3월 12일 저녁 8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스라엘 전국에 비상 임시 휴교령을 선포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족끼리 서로 감염되지 않게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것이 필요하며, 유태인이든 아니든 이제 우리는 한 배를 탔다며 정치적인 이슈를 내려놓고 함께 국민을 살리는 일에 함께 하자”고 호소했다.이 같은 발표는 이스라엘 정부가 지난 달, 중국인과 한국인에 대한 입국금지라는 초강수를 두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초기 대처에 실패했음을 보
현지시간으로 3월 11일, 터키 보건부 파흐레틴 코자(Fahrettin Koca) 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터키에서 첫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코자 장관은 “전날 저녁 코로나로 의심되는 환자의 검사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이 환자는 남성으로 유럽에서부터 전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환자는 격리되어 치료중이고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하며, 이 사람의 가족과 주변인 모두를 의심환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남성의 이름이나 거주지역, 여행국가 등 더 이상의 정보는 사생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가 코로나19 영향의 직격타를 입었다.시엠립에 위치한 세계적 유적지인 앙코르와트를 2020년 1월~2월 사이에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이 작년 동기 대비 3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수는 34만1,494명으로 조사됐다. 유적지 티켓 판매로 벌어들이던 수입도 35% 줄어 총 1,620만 달러에 그쳤다.이에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지난 24일, 캄보디아 국세청에 등록된 씨엠립 지역의 호텔과 게스트하우스에 앞으로 4개월간 세금을 걷지 않겠다고 발표했다.시엠립주(州) 당국은 앙코르와트 1일 관광 티켓으로 이틀, 3일
서부 아프리카의 세네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지난달 28일, 나이지리아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서부 아프리카 국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2일(월)(현지시간), 세네갈 보건부의 발표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26일 세네갈로 복귀한 프랑스인이 28일(금),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되었고 코로나19 진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여행한 배우자와 자녀 2명은 격리 중이며 함께 입국한 승객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고위험 국가로부터 입국하는 여행객들에 대한 입출국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위험성이 큰 국가나 이들 국가 내 지역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비행기 탑승 전은 물론, 미국에 도착한 후 별도의 의료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한국과 이탈리아에 대한 여행금지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여행객들에 대한 검사가 강화될
1위는 홍콩… 2018년 이어 부동의 '1위'시드니·멜버른서 집 사려면, 각각 11년·9.5년간 연봉 송두리째 저금해야 가능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이 '전 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도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집값이 가장 비싼 도시 1위는 홍콩으로 나타났다. 홍콩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반정부 시위가 지속되면서 집값이 소폭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2위 밴쿠버, 3위 시드니, 4위 멜버른과 큰 격차를 보였다.세계주택보유능력조사(DIHAS)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
보우소나루 대통령 “아마존 보호 위해 ‘아마존 위원회’ 만들것”사실상 '보호'보다는 '개발'이 목적국제법상 아마존 60%가 브라질에 속해… 브라질 정부, 국제 환경단체에 “주권침해 말라”1년간 파괴된 아마존 면적 9,762㎢… 대한민국 영토 수준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Messias Bolsonaro)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 1월 22일 새벽 12시 30분경 ‘아마존 위원회’를 만들겠다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했다. 그는 아마존의 보호와 방어, 지
몽골 봄 정기 국회가 4월 6일 열린다.몽골 정부는 국회 관련 법 제15조 1항에 따라 “국회의 가을 정기 국회가 지난 10월 1일 개회 후, 2월 10일까지 운영되었다”며 “봄 정기 국회는 4월 6일 개회하여 오는 7월 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몽골 정기 국회의 개회 및 폐회일은 공휴일, 휴일, 명절일 때 다음 근무일을 기준으로 국회를 개회 및 폐회한다. 당초 몽골 국회의 이번 봄 정기 국회 개회 예정일은 4월 5일이었으나, 이날이 일요일인 관계로 다음 근무일인 4월 6일 국회를 개회한다.울란바토르(몽골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범죄지수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세르비아의 글로벌 데이터베이스사 넘베오(Numbeo)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0 세계범죄지수(World Crime Index)에서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범죄지수가 53.77점을 기록하며 전 세계 374개 주요 도시 중에서 278번째 안전한 도시로 선정됐다. 프놈펜은 지난해 53.24점으로 전체 도시 중 228위를 기록한 바 있다.가장 위험한 도시는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 중에서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가 가장 위험한 도시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고립됐던 호주인 243명이 콴타스 전세기 편으로 귀국해 호주 본토로부터 약 2,600km 떨어진 크리스마스 섬에 격리 수용됐다.이들 대부분은 중국계 이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3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교민 243명을 태운 콴타스 전세기는 중국 우한을 출발해 서부 호주주 퍼스 북단 1,200km 지점에 위치한 공군 기지에 도착했으며, 이후 소형 비행기 4대에 분승하여 호주 동부 표준시로 4일 새벽 1시 크리스마스 섬에 도착했다.243명 가운데 2세 미만 어린이는 5명, 16세 미만은 89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현재(3일 기준)까지 집계된 사망자 361명, 확진자 1만7,205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우한 폐렴은 지난 2003년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수준을 넘어섰다. 사스 사태 당시 중국에서는 약 9개월 동안 349명이 사망했고 53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인근 홍콩에서는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상점마다 길게 늘어선 구매행렬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홍콩 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마스크 800만 개를 확보하고, 홍콩 내
인도가 최대 ‘냉동감자 수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2007년 인도는 연간 6,000톤 규모의 감자튀김용 냉동감자의 수입국이었으나, 2019년 기준 3만톤의 냉동감자를 수출했고 그 중 95%가 일명 ‘프렌치프라이’용 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인도 냉동감자 수출량의 급격한 증대는 인도 서부에 위치한 구자라트주(州)의 역할이 크다. 구자라트주의 연간 감자 수확량은 인도 전체 감자 생산량의 7.42%에 불과하지만, 인도 최대 식품 기업 3개사의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인도 전체의 냉동감자 수출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하레쉬
태국의 수도 방콕을 비롯한 전 지역에 미세먼지가 악화되면서 방콕시가 22일(현지시간) 시내 437개 학교에 대한 임시 휴교령을 지시했다. 또한 아침 출근시간에 더욱 극심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모든 공무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8시에서 10시로 늦추는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그러나 시민들은 태국 정부의 이같은 대책이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난 여론의 확산과 함께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놔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태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매연이 심한 노후경유 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농업
인도 케랄라 당국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마라두(Maradu)시에서 허가 받지 않은 아파트 4동을 철거하라는 대법원의 명령에 따라 케랄라, 코치(Kerala, kochi)의 호숫가에 지어진 불법 아파트 단지를 철거했다.12일 오전 11시, 55미터 높이의 제인 코랄 코브(Jain Coral Cove)가 철거된데 이어 같은 높이의 또 다른 건물인 골든 카얄로람(Kayaloram)이 이날 오후 2시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철거됐다.이에 앞서 10일에는 경찰, 소방대, 보건요원 등 훈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이 철거 모의 훈련을 실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