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초고층’을 자랑하며 개발과 건설의 상징인 도심 속 ‘타워크레인’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또 터졌다. 사고 때마다 정부는 각종 대책을 쏟아냈지만 참사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9일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한 물류센터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근로자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치는 중대 재해가 발생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정부는 이번 용인 사건 이전에도 올 한해 타워크레인 중대 재해가 계속됨에 따라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관련 법 개정,
최승호 사장 체제로 가게될 MBC가 8일 저녁 간판 뉴스프로그램의 이름과 앵커를 교체하고 "거듭나겠다"는 다짐과 함께 대 변혁을 예고했다. 신임 최승호 사장 체제의 MBC를 향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승호 뉴스타파 PD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취임 첫날인 8일 그의 첫 행보는 2012년 해고된 MBC 언론인 6명을 전원 복직시키는 노사 공동 선언 이었다.최승호 문화방송 신임 대표는 경북대 행정학과
바누아투, 키리바시, 사모아, 나우루 등 태평양 도서국 13개국이 참석하는 제3차 외교장관회의참석차 방한한 외교 관계자들과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만났다.우리나라는 국내 원양어선의 주요 활동지인 태평양도서국과 상호 이해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매 3년마다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011년부터 방한 초청 형식으로 열고 있는 외교장관회의 대상국은 14개국으로 올해로 3번째다. 태평양 도서국들은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전략적인 주요 협력 대상국으로 피지, 파푸아뉴기니, 키리바시
정부 관리 대상 땅밀림 지역 전국 30여 곳포항 지진 이후 진원지에서 9km 떨어진 한 야산에서 땅밀림 현상이 발생해 지역 주민이 긴급 대피한 이후 정부가 해당 지역을 포함해 포항 전역을 대상으로 땅밀림 기초조사를 실시, 안전성성 확보에 나선다.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본부장 김재현)은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사방협회, 산림조합중앙회, 국립산림과학원 등 유관기관 전문가 26명과 함께 땅밀림 기초조사에 나선다고 11월 30일 밝혔다.땅밀림이란 토양층이 지하수 등의 영향으로 중력에 의해서 서서히 아래 방향으로 밀리는 현상을 말한다.
양국 수교 40주년 맞아 정상회담 등 경제협정 체결국빈 방문 중인 마이쓰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회감을 통해 양국 간 경제협력협정 등 5개 문건에 합의하고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한국과 스리랑카 양국은 수교를 맺은 지 올해로 40주년으로 문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 이어 스리랑카 대통령의 국빈방문 및 정상회담은 한국 정부가 서남아시아로 외교 무대를 확대해 ‘신남방정책’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된다.194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스리랑카는 인구 2,120만
6.25전쟁시 강제 북송 된 ‘납북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 납북자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6.25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를 출범시킨 이후 납북자 파악에 나섰었다. 이 사업에 이어 6.25전쟁납북피해진상규명및납북피해자명예회복에관한법률 제11조 및 시행령 제15조(기념사업)에 따라 6.25전쟁납북자기념관 설립이 추진됐다.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개관식은 11월 29일 오후 2시 개최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경과보고, 유공 표창 수여, 통일부장관 기념사, 이
연명의료 시범 사업이 한 달간 진행된 결과, 실제 대부분의 환자들의 참여율은 저조한 상황이지만, 말기환자 7명이 존엄사를 선택했다.연명의료란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심폐소생술·인공호흡기·혈액투석·항암제투여 등 4가지 의료행위를 말한다.건강상태에 관계없이 쓸 수 있는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의 경우, 시범사업 실시 한 달 만에 작성 건수는 2,197건에 달했고, 연명의료계획서는 11건이 보고됐다.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 작성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고, 70대에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시범사업 기관이 있는 서울,
환각 상태서 돌발ㆍ위협적 행동…체포자 대부분 상습투약자 최근 자신의 집에서 마약을 투약한 뒤 112에 스스로 신고한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알고 보니 그는 상습투약범이었다.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김 모(58)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4일 구속됐다. 이 남성은 부산 서구의 한 고등학교 옆 골목길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사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후 약에 취해 직접 112에 전화해 “내가 13년 동안 마약을 했는데, 내일 미국에 간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김 씨는
지난 10월 이낙연 총리의 첫 해외순방지였던 그리스에서 니코스 코치아스(Nikos Kotzias) 그리스 외교 장관이 11월 30일 양국의 우호교류 및 경제 산업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차 공식 방문한다.그리스와 우리나라의 수교는 1961년부터 시작됐으며, 2006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그리스에 대통령으로써 처음 공식 방문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0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식 참석과 그리스 경제·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첫 해외순방 일정으로 찾은 바 있다.세계 1위
청소년분야 협력 약정국 전 세계 36개국으로 늘어우리나라 청소년들과 유럽,중남미권 청소년들의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국가 간 양해각서가 체결하고 협력하기로 했다.여성가족부는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과 국가 간 우호 증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 국가들과 약정을 체결하고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11월 21일에는 서울정부청사에서 슬로바키아 공화국 교육과학연구체육부와 청소년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아르헨티나 공화국과도 체결에 합의했다고 전했다.정부와 슬로바키아 간 청소년교류 협력 약정은 지난 7월 이래 지속적인 협의
서울에서 강릉까지 운행하는 KTX가 다음달인 12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다.동계올림픽 수송기간을 제외한 평상시에 경우 서울에서 강릉까지 약 1시간 54분이 소요되며 청량리에서 출발할 경우 약 1시간 26분이 걸릴 예정이다.운임은 서울에서 강릉구간은 2만 7,600원, 청량리에서 강릉 구간은 2만6,000원이다. 개통 후 평상시에는 KTX 운행이 편도 기준으로 주중 18회, 주말 26회 운행할 예정이다.그간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강원도나 동해안을 방문하려면 승용차, 버스로 3시간 이상, 일반열차로는 6시간 이상 소요됐지만,
과학계, 정권 입맛 따른 고무줄 정책 ‘우려’ …'과학에 정치 배제해야'수년전 우주 개발 계획 수립하고도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어 ‘우주산업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고 우주 정책의 방향을 잡기 위해 정부가 다시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1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우리나라의 우주정책 발향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이 주관하는 이번 공청회를 위해 올 3월부터 산학전문가 96명이 기획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약 40회 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37년간 아프리카 짐바브웨를 이끌어 온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93)이 쿠데타를 당하고 결국 탄핵에 접어들었다. 탄핵 사유는 무가베 대통령 부부의 재산 축적, 측근 부패, 권력 남용, 짐바브웨 경제 파단 등이다.현재 무가베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집권여당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 애국전선’(ZANU-PF)로부터 대표직에서 박탈당하고 그의 아내 그레이스도 제명된 상태다. 집권여당은 무가베에게 20일 정오까지 사퇴하라며 불복할 경우 정식적인 탄핵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최후통첩을 했다.무가베는 지난 1980년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이끈 영
공직 지망생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알려주는 2017 공직박람회가 12월 2일부터 7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다.올해 박람회는 그동안 공직 채용 정보 제공에 집중했던 점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직자로써 소명과 요구되는 가치, 역량 등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를 위해 선배 공무원들이 실제 현장 경험담을 토대로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역량 등에 설명하는 ‘공직을 말하다’와 ‘대한민국 공무원 릴레이 강연’등 프로그램이 새롭게 구성됐다.또 올해 처음으로 국회사무처와 한국인사행정학회에서 박람회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4일(화) 오전 해외건설협회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해외 진출 지원 제도를 설명하는 ‘해외 진출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경험과 정보 부족, 구인난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제도를 소개할 계획이다.계약·분쟁 등의 전문가가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진행하는 전문가 파견 컨설팅 제도를 소개하고, 해외 진출에 소요되는 시장조사 비용을 지원해주는 시장 개척자금 지원 사업에 대
SK텔레콤이 인공지능과 얽힌 일상 생활의 에피소드를 담은 단편 영상이나 광고, 애니메이션 작품을 공모하는 ‘누구나 영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대상 팀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배낭여행 비용을, 최우수 팀에게는 노트북과 태블릿이 포함된 300만원 상당의 스터디 패키지를 제공한다. 투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누구’ 기기와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제공한다.대학생/대학원생이라면 누구든 참가할 수 있으며 전용 홈페이지에서 영상 형식을 선택하고 제작하면 된다. 제작 영상의 분량
삼성전자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손잡고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한 특별 전시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삼성전자는 이달 10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에 참가해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사진으로 기록한 미디어 아트를 전시한다.이번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은 ‘포토 아크(Photo Ark):동물들을 위한 방주’라는 부제로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전시된다.이 프로젝트는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가 멸종 위기
부산시,GS건설 공동 사회공헌사업 11월부터 추진취업난으로 주거비 등 생활비 부족으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들과 노인들의 고독사 문제와 노후주택의 임대소득 단절 등에 대한 문제를 공유경제 관점으로 접근한 사례가 있어 눈에 띈다.부산시가 ㈜GS건설사와 공동으로 나 홀로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 사는 주거공유사업 ‘동거동락(同居同樂)’ 을 시작해 사회문제를 해결에 나섰다.이 사업은 부산시의 공유경제촉진사업으로 시가 지난 7월 (주)GS건설 등 메이저 건설사에 사회공헌사업으로 제안되었으며, (주)GS건설은 사회공헌사업으로써 동참하고 직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 실시 요구 부산시는 11월 8일 오후 2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지방분권 개헌촉구 국민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지방분권협의회와 지방분권개헌부산시민회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것으로, 전국지방분권협의회 대표단과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이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백종헌 시의회의장을 비롯하여, 구청장, 시의원, 구·군의원 등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정부와 국회에 지방분권 헌법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를 다지고, 내년 지방선거 때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당초 예상보다 4분더 길어진 가운데, 북핵과 FTA 등에 대한 돌출발언 없었고 한국의 분위기를 고려한 대북 메세지를 전했다. 특히, 북한 정권의 비인도적, 반인륜적인 모습을 부각시켰다. 왜 이런 자유와 인권을 존중해야하는지 등을 한국과 북한을 비교해 도덕적인 관점에서 남북문제를 접근해 안보차원의 문제를 떠나 인류 보편적인 문제임을 인식시켰다.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초반에 6.25 전쟁 당시 한미동맹 상황을 자세히 이야기했다."휴전선을 70년가까이 지키고 있다". "한미동맹은 전쟁 속에 싹텄다.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