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라면 가죽, 브랜드라면 스토리!일본에 가면 ‘다카시마야高島屋’라는 백화점이 있습니다. 한국으로 말하면 갤러리아백화점이나 롯데백화점의 명품관인 에비뉴엘과 비슷한 최고급백화점입니다. 하지만 고급인 만큼 허름하게 차려 입고 가면 왠지 냉대를 당할 것 같은 도도한 이미지가 강한 백화점이었지요. 때는 1980년 겨울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남편 없이 아홉 살 난
“홍성태 교수님요? 교수님이라기보다 개그맨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익명으로 나가게 해 달라고 신신당부하며 귀띔해 준 어느 학생의 수강소감이다. 매주 월·수요일 오후 3시, 한양대학교 경영관 501호에서는 개그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강연콘서트가 펼쳐진다. 주인공은 경영학과 홍성태 교수로, 세계적으로 히트한 브랜드들의 흥미진진·의미심장한 사례를 듣다 보면
철학자 김형석의 주옥 같은 에세이 중에 가 있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릴 만큼 유명한 이 수필에는 재미난 우화가 등장한다. 옛날 아라비아의 어떤 상인이 임종을 맞게 되었다. 그는 자기 앞에 세 아들을 불러 앉혔다. 그리고는, “내가 너희들에게 남겨 줄 유산이라고는 말이 열일곱 필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 고장의 습관에 따라 똑같이
1에이커(약 1,200평)당 2센트(약 20원). 1867년 미국의 국무장관 윌리엄 슈어드William Seward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알래스카를 사들였을 때 지불한 돈이다. 미국 국토의 약 1/5을 차지하는 이 거대한 땅을 슈어드는 720만 달러에 사들인 것이다. 그런데 슈어드가 알래스카를 사려고 했을 때 미국 의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비난했다. 알
건강한 성의식 형성을 위한 10가지 테마1. 음란물에 휘둘리지 말자.2. 생애주기별 성의 변화. 3. 궁극의 쾌락은 절제이다. 쾌락에 대한 이해, 틀 잡기4. 과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 5. 사랑은 천천히. 슬로우의 미학6. 서로 다름을 이해하라. (남녀의 뇌, 마음, 대화법)7. 몸에서 마음으로, 관점을 바꿔라.8. 준비된 사랑, 후회 없는 사랑9.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온 나라가 비탄에 젖어 있다. 기본 수칙을 무시하고 항해하다 일어난 인재라는 사실에 더더욱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다. 이번 사고로 사회 전반적으로 기본적인 안전점검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됐지만 이미 늦었더라도 고칠 것은 고쳐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이성 문제에 대해서도 아름답고 건강한
3년 전 멕시코 대학생 캠프에 강사로 초청되어 갔을 때다. 카롤리나 가족이 나를 찾아왔다.“목사님, 저 다음 달에 결혼해요. 목사님께 감사드려요.”“그래, 잘됐구나.”카롤리나의 아버지도 말씀하셨다.“목사님, 요즘 우리 가족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딸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이렇게 감사하고 행복하게 지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카롤리나
꼭 컴퓨터를 전공해야만 앱 개발자가 될 수 있나요?앱 개발도 IT의 영역 중 하나이기에 컴퓨터공학이나 전산, (응용)소프트웨어 공학 등의 관련 학과를 나오는 것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굳이 관련 분야를 전공하지 않더라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많습니다. 정부기관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앱 창작터나 앱 개발 지원 프로젝트에서 교육받을 수도 있고, KT 에코노베이션·삼
아침 9시에 출근해 저녁 6시에 퇴근할 때까지 앱 개발자들의 하루는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간다.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생겨 한밤중에 회사로 달려오는가 하면, 휴일에 지방으로 가던 도중 차를 돌려야 하는 일도 다반사다. AM 09:00, 9시1분은 9시가 아니다우아한형제들에게 출근시간 9시는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야 할 철칙이다. 창업 때부터 우아한
“세상에 이토록 편리한 물건이 있었다니!”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은 그 편리함에 열광했다. 버스나 지하철의 정확한 도착시간을 알려주고,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 노래는 몇 소절만 흥얼거리면 금방 곡명을 찾아준다. 필요하다면 책이나 사진첩으로도 악기로도 변신한다. 스크린을 문지르면 필요한 정보가 팡팡 터지는 요술램프와도 같은 스마트폰! 그 핵심인 응
나는 1965년 군에 입대해 통신교육부대에서 훈련을 받았다. 당시 군대생활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웠다. 무엇보다 먹을 것이 없어서 항상 배가 고팠다. 그런 상황에서 고된 훈련을 받아야 했기에 그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가는 병사들이 많았다. 어느 날, 동기 가운데 상일이가 도망을 갔다. 그날 한밤중에 내무반장님이 갑자기 우리를 다 깨웠다.
대학생 최고의 재테크는 장학금 내 친구 A는 교양수업 시간이면 늘 손이 바쁘게 움직인다.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주식차트 확인을 하기 위해서다. 쉬는 시간 A의 표정만 봐도 주가가 올랐는지, 떨어졌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처음에는 그냥 재미 삼아 하나 보다 했는데 나중에는 종일 차트만 보고 있었다. 방학 중에 A를 우연히 만났는데, 학교에 가는 길
환전換錢은 말 그대로 종류가 다른 화폐로 교환하는 일이지만, 실제로는 우리나라 돈으로 다른 나라 돈을 사는 개념이다. 만약 해외여행을 위해 원화(₩)로 달러($)를 산다고 해 보자. 인터넷에서 ‘달러환율’을 키워드로 검색해 보면 대개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뜰 것이다. 위 경우 1달러를 사기 위해 내야 하는 돈을 얼마일까? 원칙적으로는 환율대로 1037.8원을
‘돈을 쓰는 곳에 마음도 같이 간다’는 말이 있다.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를 살펴보면 평소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가치관을 갖고 사는지 단박에 보인다. 돈을 합리적으로 쓰는 습관을 들이면 인생을 규모 있게 설계하고 경영하는 법을 쉽게 터득할 수 있다. 대학생 재테크 전문가 김나연의 스마트하게 돈 쓰는 지혜, 마지막회인 이번호에서는 재테크 마인드
이 영화에 나오는 BMW 7시리즈는 방탄 플라스틱·유리로 되어 있으며 미사일, 펑크나지 않는 타이어로 무장하고 있다. 키트와 한 판 붙으면 볼 만할 것 같다. 압권은 본드의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움직이는 원격시동과 운전기능이다. 본드는 이 기능으로 적을 무찌르고 포위망을 탈출한다.
2026년 5월 12일, 스마트카와 함께한 등교길 쪽지시험을 위해 밤샘을 하느라 늦잠을 잔 한국대학교 경영학과 2학년 김준호 씨. 허겁지겁 일어나 보니 벌써 8시 10분, 수업시작까지 한 시간이 채 남지 않았다. 벌써 출근하신 아버지께 부탁해 오늘만 특별히 스마트카를 타고 등교하기로 했다. 몇 달 전에 면허를 따 운전이 서툴고 지리에도 어둡지만 걱정 없다.
어드밴스트 크루즈 컨트롤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은 고속도로를 달릴 때 가속페달을 밟고 있지 않아도 속도가 유지되는 기능이다. 하지만 앞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거나 옆에서 갑자기 차량이나 사람이 튀어나오면 제대로 반응할 수 없다. 어드밴스트 크루즈 컨트롤은 차량 전면의 레이저센서가 앞차와의 거리를 감지해 안전을 도모하는 장치다. 음성명령가고
3월 19일 벌어진 이른바 ‘송파 버스사고’가 여전히 논란이다. 시내버스가 차량 8대를 들이받아 운전기사를 포함한 3명이 숨지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은 이 참사를 놓고 ‘차량 결함’이라는 유가족들의 입장과 ‘졸음운전 탓’이라는 버스제조사의 입장이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것. 그 버스가 스마트카라면 어땠을까? 설령 기사가 졸았어도 금방 자율주행으로 바뀌어
최근 한 일간지에서 20~30대 남녀 627명을 상대로 ‘지금 당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1위가 연애와 결혼(40.8%)이었다. 2030세대의 최대 관심사 연애와 결혼. 하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은 것 같다. 사랑해서 결혼하면 행복이 보장될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음을 계속 증가하는 이혼율이 보여주고 있다. 연애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