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두 달간 이어져 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2일(월)부터 1단계로 완화한다. 다만 방문판매 등 위험 요인에 대한 방역관리는 강화된 수준을 유지한다.정부는 지난 8월 중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두 달여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2.5단계수준을 유지했었다.정부는 최근 2주간(추석특별방역기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만 명 미만으로 두 자릿수를 유지하면서, 거리두기 수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체계의 전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부의 이러한 결정은 두 달
다음달 13일부터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설을 이용하면, 이용자와 관리자 모두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중교통과 대규모 집회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어길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질병간리청이 보고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과태료 부과 세부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에 따라 방역지침 준수 명령을 위반한 사람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계도기간은 한 달이며, 실제 단속이 시행되는 것은 다음달 13일부터다.행정명령이 내려지면,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이모(47)씨의 아들 A군(고2)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를 썼다. 편지는 이씨의 형 이래진씨가 8일 오후 청와대에 전달했다.편지에서 A군은 아버지를 월북자로 규정한 데 대한 원망과 정부의 미온적 대처에 대한 비판, 아버지의 명예회복에 대한 호소의 글을 빼곡히 담았다. 편지에서 이군은 "아빠가 갑자기 실종되면서 어린 동생과 저, 엄마는 매일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 한 가정의 가장을 이렇게 몰락시킬 수 있는 자격이 누구에게 있느냐"고 물었다.아울러 이군은 "보호받아 마땅한 대한민국
KOTRA(사장 권평오)가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컴퓨텍스(Computex)’를 공략한다. KOTRA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컴퓨텍스의 스타트업 특화관 ‘이노벡스(InnoVEX)’에 온라인 한국관을 10월 한 달 동안 운영한다.컴퓨텍스 내 이노벡스관은 2016년부터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가 주관하고 있다. KOTRA는 이노벡스 ‘온라인 한국관’에서 국내 5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아시아권 투자가를 상대로 온라인 피칭, 화상상담, 웹세미나에 나선다. 참가기업은 ▲ICT
청년들이 직접 대학일자리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다양한 방식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제공된 다양한 비대면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서비스를 모아 대학일자리센터 비대면서비스 운영사례집을 발간했다.사례집에는 코로나19로 개강이 지연되고 등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온라인을 활용하여 ‘1:1 진로취업상담, 취업특강, 현직자 멘토링, 채용박람회, 해외취업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140여건의 사례가 소개됐다. 특히, 취
제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10월 7일(수)부터 26일(월)까지 20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실시된다. 이번 국정감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수칙에 따른 국정감사 참석인원 조정’, ‘마스크 의무착용 등 개인 방역조치 강화’, ‘감사장 내·외 밀집도 완화’등의 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국정감사 대상기관은 643개 기관(국방위원회 제외)으로, 2019년도 국정감사(국방위원회 제외 기준) 대비 80개 기관이 감소했다. 이 중 위원회 선정 대상기관은 596개 기관이고 본회의 승인대상기관은 47개 기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출범을 10월 5일에서 10월 12일로 1주일 연기한다고 밝혔다.행안부는 20년이 넘은 전국 229개의 시·군·구의 노후화된 주민등록시스템을 웹(Web) 기반의 최신 정보기술 환경으로 통합 구축하기 위한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사업을 추진 중이다.당초 오늘(5일)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1단계 출범을 앞두고 주민등록시스템 이용률이 적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주민등록 등⋅초본의 온라인 발급 등 주민등록 관련 서비스 일체를 중단하고 자치단체와 함께 시스템 시범운영을 진행한 바 있다. 하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를 신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2016년부터 전통 지식 분야에 대한 무형문화재 지정이 가능해진 이후에 농경 분야에서 무형문화재가 지정 예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지정 예고의 대상은 인삼 자체가 아닌 인삼을 재배하고 가공하는 기술을 비롯하여 인삼과 관련 음식을 먹는 등의 문화를 포괄한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인삼 재배가 크게 성행하게 된 시기는 18세기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의 문헌인 '산림경제(山林經濟)', '해동농서(海東農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금보다 나빠지더라도 예정대로 12월 3일 치른다.시험 당일 한 교실에는 수험생이 24명이 착석하게 된다. 기존 28명보다 4명 줄였다. 또한 교육부는 수능 시험장과 시험실도 기존보다 늘릴 계획이다.수험생들의 책상에는 전면 칸막이가 설치된다. 또한 수험생 유형별로 시험장을 구분하고,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이는 학생을 위해서는 별도의 시험실이 마련돼, 예정대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한다.또,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거나,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들을 위해서는 이들을 위한 시험장과 생활치료
상온 노출로 유통이 중단된 독감 백신에 대한 품질 조사 결과가 이르면 6일쯤 발표될 예정이다.정부는 식약처의 발표 결과에 따라 해당 백신 품질에 이상이 없으면, 해당 물량으로 접종 예정이던 만13세~~18세와 만 62세 이상에 대한 무료 접종 사업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품질 검사 결과에 관계 없이, 이미 상온에 노출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신중해야한다고 말한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품질조사만으로는 접종 후 부작용이나 항체영성 여부, 방어 효과까지 알 수는 없다"고 지적하며 "발
닷새 간 추석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잠복기를 감안할 때, 방역당국은 이번 한 주간이 중요하다고 보고있다.연휴기간 동안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도 커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코로나19의 최대 잠복 기간이 14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다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감염 확산 여부도 주 중반인 7일(수)은 되어야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4일(
앞으로는 최상급의 대기환경 정보를 국민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게 됐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 해양수산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5일부터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을 통해 천리안위성 2B호의 표준 해양영상정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천리안위성 2B호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 주변의 해양 및 대기 환경을 관측하기 위한 정지궤도 위성이다. 정지궤도 위성이란 적도상공 약 36,000km 고도에서 지구 자전과 같은 속도로 움직이며 항상 동일한 지역을 관측하는 위성을 말한다. 천리안위성
서울동부지검이 28일 추미애 장관 아들의 병가 관련 고발사건에 추미애 장관 모자, 전 보좌관 최씨, 지원대장 등 관련자에 대해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했다. 하지만, 검찰의 수사 결과에서 드러난 추 장관과 보좌관 최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는 '지시'와 '보고'로 해석될 수 있고, 사실상 청탁에 개입한 정황이라는 주장이 이어져, 당분간 논란이 계속될 조짐이다.이날 검찰의 수사 발표는 오후 3시쯤 예고 없이 이뤄졌고, 기자회견 없이 자료 배포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추 장관은 동부지검의 수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열리기로 예정된 25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북한이 '연평도 피격'에 대한 입장을 담은 전통문을 보내왔다며 브리핑 했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 여야 의원들은 연평도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긴급현안질의에 앞서 소회의실에 모여 서훈 실장의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첫 입장발표를 들었다.곧이어 열린 외통위 회의에는 이인영 통일부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출석했다. 여당은 이날 회의 직전 발표된 전통문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미안하다’는 사과가 이례적이라며, 북한의 이례적인 사과에 무게를 두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가 사살된 사건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금) 오전,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밝혔다. 서 실장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왔다며 전문도 공개했다.북한은 통지문을 통해 사살 사건의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와 상반되고 있어,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북한과 우리 군의 발표에서 북측 사격 시간대, 사격 전 이씨의 도주 시도 월북 의사 여부를 비롯해 불태운 것이 이씨의 시신인지, 이씨
해양수산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의 어업지도 공무원 이모씨(47)가 북한군에 사살당하고 시신이 불태워지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꽃게잡이 성어철을 맞아 어업지도 업무를 수행하려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었던 공무원 이모씨는 21일(월) 오전 11시30분쯤 소연평도 남쪽 2.2KM 해상에서 실종됐다. 같은 배에 타고 있던 동료들이 이씨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당국에 실종 신고 했다. 이에 해군, 해양경찰, 해양수산부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선박과 항공기를 동원해 이씨 수색에 나섰지만 발견하지 못했다.수색은 이날 저녁까지 계속됐고 다음
코로나19를 계기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산업의 대응과 성장을 위한 정부 전략이 나왔다.정부는 24일 ‘디지털 뉴딜 비대면 문화콘텐츠산업 성장 전략’(이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영화, 대중음악 공연 등 대면 중심의 콘텐츠산업은 관객이 급감하고 매출이 줄어들면서 창·제작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콘텐츠업계는 대기업 중심으로 온라인 유료공연과 해외시장 진출 등 온라인 콘텐츠·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위기 상
고려대학교 문과대학(학장 이형대)이 9월 15일(화)부터 고려대 서관에서 문과대학 취ㆍ창업 멘토링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과대학 학생들에게 취업 및 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진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멘토링 강좌는 ▲대기업 ▲미디어 ▲언론 ▲전문직 ▲금융 ▲외국기업 및 IT, 총 6개의 분야의 12강좌로 구성되었다. 문과대학 학생들이 선호하는 분야를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본 뒤 분야를 정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전·현직 선배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교육 기술을 연구하는 이화여대 에듀테크융합연구소(소장 조일현)가 육군 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소장 김태성)와 18일(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육군의 과학화 훈련에 에듀테크를 접목하고 이를 연구하기 위함이다. 육군 교육사령부는 대한민국 육군의 군사교육훈련사령부로 병과 훈련을 담당하는 각급 학교를 대표하여 미래 전력을 육성하는 기관이다. 육군 교육사령부는 육군의 교육훈련과 리더십 정책 발전을 위한 지원, 군단 및 사단급 전투지휘훈련, 과학화 전투훈련 실시, 정보화 기반 체계 구축 및 보강 등의 기능을 수행한
정부가 독감 백신 접종을 중단하고, 상온에 노출된 백신에 대한 품질 검증 조사 중인 가운데, 오늘(25일) 오후 2시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열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브리핑에서 독감 백신에 대한 품질 조사 경과와 전문가 검토 내용 등을 발표한다.이날 브리핑 내용에는 독감 백신 수급과 관련해 조사 경과부터 검사 진행 상황, 백신의 안정성, 예방접종 일정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보건당국은 냉장운반 되지 않아 문제가 된 백신외에, 전국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