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지 않아 아무하고도 말하지 않고, 학교와 집에서도 항상 혼자였다는 대학생 박동희 씨. 그런데 지난 5월 한 달, 놀랍게도 그는 교생선생님이 되어 20~30명 학생들 앞에서 수업도 하고, 틈틈이 학생들에게 상담도 해주었다. 사람을 멀리하던 그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자 한다니. 과연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는, 내가
세상의 편견을 멋지게 이기고 사는 사람이 있다. 지체장애 1급의 솟대문학 발행인 방귀희 씨가 그 주인공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해온 그녀는 기회가 찾아올 때 즐겁고, 준비된 마음 가짐을 얻었다. 2016년에는 그녀처럼 마음 먹기를. 건강하고 예쁘게 성장해야 할 유아기에 ‘장애인’이라는 신체의 운명이 낙인찍힌다면, 그런 상황이 여러분 자신에게 펼쳐진다
40여 년 전만해도 우리나라는 외화벌이로 위해 간호사와 광부들을 독일에 파견했다. 지금 우리는 경제발전으로 연일 복지정책이 사회이슈로 거론된다. 13기 굿뉴스코 해외봉사 독일 단원이었던 성주현 씨도 노인 전문 간호사가 되려고 현지에서 유학 중이다. 지난해 초였다. 일 년간의 봉사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가족이 그리웠지만, 한
그는 실제로도 유쾌하기 그지없었다. 귀염성 있는 외모, 방글방글한 표정, 화통한 말투…. 쉴 틈 없는 일정 속에서도 피곤을 참으며 인터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했다. 자신의 수식어가 된 ‘해피 바이러스Happy Virus’ 딱 그 자체였다. 저를 사랑으로 감싸 주세요“저는 성격이 단순한 편이에요.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화나더라도, 격려 몇 마
사람은 누구나 잘생기고 예쁜 사람에게 눈길을 보내고 좋아하기 마련이다. 이성을 볼 때 외모에 관심이 많았던 전인철 씨 또한 마찬가지. 그러나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해외봉사를 하는 동안 이성을 보는 기준이 외모가 아닌 마음이 예쁜 사람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지혜로운 아내와 살아가는 그의 행복한 나날을 들여다 보았다. 외모지상주의 자유청년 부잣집에서 태어나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사람 심주환. 그는 케냐의 선교사다. 인생의 기쁨을 얻으려고 콜롬비아, 페루, 필리핀 등 세계 곳곳으로 방황했던 그가 마침내 찾은 행복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맑은 눈 속에 있었다. 어떻게 하면 후회 없이 살 수 있을까?나는 평범한 집에서 태어났다. 내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됐을 때 부모님은 이혼하셨다. 중고등학생 때엔 아버지와 살았고 대학생
At the age of 18 Simon Bureau started his own business. He sold second-hand pianos in the basement underneath his parents’ house. What seemed as a child’s play store, turned out to sell at least one p
‘본방사수’ TV 시청이 무색해진 지 오래다. 종합편성채널을 비롯한 케이블 채널, IPTV가 범람하며,이제 많은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방송을 즐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됨에 따라 요즘 국내에는 와 tvN의 등 웹 드라마.예능 제작도 활기를 띤다. 이른바, ‘손안의 작은 TV’ 시대가 열린 것이다. PARTNER K의 강헌
키리바시 공화국에서 만난 아노테 통 대통령은 별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온 기자단과 국제청소년연합의 이헌목 사무총장을 기쁘게 맞이한 대통령. 단독 인터뷰를 하는 내내 그는 깊은 생각에 잠기며 말했다. 언론은 키리바시 국민의 이주에 대해 주목하지만, 아노테 통 대통령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바는 달랐다.키리바시 공화국의 국민들이 해외로 이주하
올해 스물여섯이지만 자폐성 발달장애로 생각과 마음은 일곱 살에 머물러 있는 국악인 최준. 찻길에 불쑥 튀어나와 차에 탄 사람에게 불쾌함을 주는 과속방지턱도, 그에게는 ‘통~ 통~’ 경쾌한 리듬감을 선사하는 고마움의 대상이다. 우리에겐 마냥 소음으로 들리는 지하철 굉음도 그의 마음을 통과하면 경쾌한 지하철 환상곡으로 탈바꿈한다. 선풍기 소리에 숨은 음계를 찾
최근 서울 양재동 한 카페에서 만난 안병찬은 제5회 세계청소년부 장관포럼(이하 장관포럼)에서 수행팀장으로 활동한 후, 한층 자신감을 얻은 모습이었다. 그는 4년 전 미국에서 해외봉사를 한 경험으로 진취적인 삶을 살고 있다. “제가 굿뉴스코를 알게 된 건 아주 우연한 기회였어요. 대외활동이라고는 중고등학생 때 했던 봉사활동밖에 모르던 제가, 신입생 때 우연히
지금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얼마 전에 예쁜 딸도 낳았지만, 나는 어린 시절 무척 비딱한 편이었다. 오랫동안 아들을 바라셨던 부모님 밑에서 세 번째 딸로 태어난 탓이었을까. 가족에 대해 소외감과 피해의식이 많았다. 화려하지만 속이 텅 빈 삶 어머니는 나를 낳으시고 산후 조리도 제대로 못할 만큼 집안 어른들의 구박을 받으셨다고 한다. 생후 18개월 만에 바로
세상에 이토록 자유로운 삶을 살다니! 300백 일은 기업 경영으로, 65일은 오지 탐험으로 산다는 (주)사라토가 도용복 회장. 올해 나이 72세인 그가 ‘더 늦기 전에, 가슴이 뛸 때 떠나야 한다’고 마음먹고 다닌 지 22년째. 무역상도 아닌 그가 147개국을 두루 다닌 여행전문가가 된 이유가 무엇일까? 아무리 건강을 자신하더라도 현지 시차 적응부터 음식,
지난 7월, 제3회 세계 대학총장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던 조르각 카사니Jorgaq Kacani 총장. 알바니아 최대 규모 공과대학인 티라나폴리텍대학을 이끄는 그는 한국의 건축과 기술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포럼을 마친 뒤에는 건축가 오충환 씨의 초대로 한국 가정집에서 사흘간 머무르며, 사회와 문화 전반을 둘러보았다. 민박에 동행해 그의 한국
그는 교도소 경비대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일을 배우는 태도는 유별났다. 남들은 교도소의 재소자가 도망가지 않도록 감시만 할 뿐이었지만 그는 교도소를 행복한 공간으로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시장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본다. 1994년 푸에르토리코 아레시보시市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19살의 청년 로드리게스는 극단적인 범죄자가 수용되어 있기
나는 어려서부터 무척 똘똘했다.욕심도 많아 학교에 들어가서도 공부는 물론, 미술, 체육 등 다양한 대회를 나가서 입상도 많이 했다. 지금 생각하면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잘해야 한다'는 강박증에 눌려 살았다. 욕망의 끝에 서다나에게는 다른 친구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었다. 어머니가 결혼 직후 아버지의 외도와 도박으로 이혼하셨던 것. 당시
시민들의 야구사랑이 하도 뜨거워 ‘구도球都’라고까지 불리는 부산에서 마해영을 만났다.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한 강타자로 현재 스포츠채널 야구 해설위원, 대학교수, 타격코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지만 ‘선수라고 불릴 때가 가장 기쁘고 편하다’는 마해영. 그가 독자에게 전하는 프로의 세계가 자못 흥미로우면서도 심오하다.프로의 조건 1 오로지 실력으로 말하라마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청소년부 장관 포럼을 취재하면서 만나는 20여 명의 장관들의 이름을 기억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특히 외국인의 이름은 어찌 그리 길고 입에 잘 붙지도 않는지. 하지만 함께 지내다 보면 어느 새 그들의 마음의 맛과 개성이 뚜렷이 드러나며 이름이 저절로 기억된다. 38세의 젊은 장관 빈센트 음왈레의 마인드는 어떤 모습일까? 아
아버지의 폭력, 가족들이 끌어다 쓴 사채, 알콜중독…. 스무 살 나이로 감당하기 힘든 삶의 무게에 짓눌려 살다 떠난 일본 해외봉사. 그곳에서 허준석은 자신보다 훨씬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보았다. 욕망의 도구였던 음악이 희망을 전하는 도구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잘못 꿰어진 첫단추해외봉사단원들로 구성된 노래공연팀 ‘굿뉴스밴
제1회 굿뉴스코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건국대학교 4학년 안우림 씨.그녀의 꿈은 언어의 배움을 통해 말과 글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학생들을 양성해내는 국어 교사가 되는 것이다.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공감형 가르침을 주고자 하는 그녀가 프레젠테이션 5분 스피치에 도전한 스토리를 소개한다.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누구나 자신이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