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 청소년부 장관 포럼을 취재하면서 만나는 20여 명의 장관들의 이름을 기억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특히 외국인의 이름은 어찌 그리 길고 입에 잘 붙지도 않는지. 하지만 함께 지내다 보면 어느 새 그들의 마음의 맛과 개성이 뚜렷이 드러나며 이름이 저절로 기억된다. 38세의 젊은 장관 빈센트 음왈레의 마인드는 어떤 모습일까? 아
아버지의 폭력, 가족들이 끌어다 쓴 사채, 알콜중독…. 스무 살 나이로 감당하기 힘든 삶의 무게에 짓눌려 살다 떠난 일본 해외봉사. 그곳에서 허준석은 자신보다 훨씬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보았다. 욕망의 도구였던 음악이 희망을 전하는 도구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잘못 꿰어진 첫단추해외봉사단원들로 구성된 노래공연팀 ‘굿뉴스밴
제1회 굿뉴스코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건국대학교 4학년 안우림 씨.그녀의 꿈은 언어의 배움을 통해 말과 글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학생들을 양성해내는 국어 교사가 되는 것이다.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공감형 가르침을 주고자 하는 그녀가 프레젠테이션 5분 스피치에 도전한 스토리를 소개한다.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누구나 자신이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지난 5월말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아프리카 전통복을 입은 대학생들이 환한 미소를 머금고 장관 몇 명에게 아카펠라를 선보였다. 외국 장관들에게 힘차고 명쾌한 노래를 불러준 그들은 다름 아닌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북미 등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온 대학생 자원봉사자였다. 아프리카 레소토에서 온 마할리 파못세 교육부 장관은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변화의 시점’이 있다. 알을 깨고 나오는 아기 새처럼 한 인격체가 지금껏 머물렀던 자신의 테두리를 벗어나서 새로운 마음을 갖게 될 때이다. 소위 말하는 ‘철이 들 때’인데,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 겪는 필연 과정이다. “제가 1남 1녀 중 막내거든요. 지금도 주변에 친하게 지내는 이모나 누나들이 많아요. 어려서부터 가는 곳마다
주거형태 중에 1인 가구가 늘면서 1인용 밥솥, 소파, 에어컨과 같은 상품이 쏟아져 나온다. 이를 보면 마치 혼자 사는 것이 매력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사람은 절대 혼자 살 수 없다. 유치원부터 시작하는 인간관계부터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과 사람은 만남을 통해 소통하고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운다. 방송국에서 대PD라는 직함을 가졌던 주
아블라콰 부장관과의 인터뷰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1시간 반 동안 그의 입에서 나온 것은 본인의 인생스토리보다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 준 어머니, 선생님, 교수님, 전현직 가나 대통령들에 대한 이야기였다. 속이 비어 있어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악기처럼, 자신을 비우고 은인恩人들의 가르침을 마음에 담고 사는 모습이 우직하면서도 지혜로워 보였다. 매년 7월이면
인류 역사를 재창조하는 스토리텔러전 세계인의 요리를 탐구하며 인류 역사를 스크린에 재창조하는 스토리텔러 이욱정 PD. ‘다큐멘터리는 진지하고 지루하다(?)’라는 통념을 깨고 20대의 열렬한 여성 팬까지 확보한 그가 음식에 가려진 인류의 역사를 담아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다양한 문화와 인류사에 대한 이해를 음식에 버무려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유럽에 클래식 한류 열풍이 불었다. 최근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 콩쿠르에서 최상인 1등상을 수상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원. 러시아로 해외봉사도 다녀온 조은혜 씨는 '하늘이 내려준 천사'라는 찬사를 받았던 감동적인 무대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 당사자이다. “제 꿈은 세계 일주를 여행하며 사는 것이었어요. 우연히 그라시아스 합창단원 오디션을 보고 합
인간에게 성공과 행복은 삶의 목표요 존재의 이유다. 누구나 성공을 꿈꾸고 행복해지고 싶어하지만, 현실에서는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두 마리 토끼이기도 하다. 왜 우리는 행복해지려고만 하고 행복하지 않은 걸까? 이러한 질문에 명쾌하게 답하는 이가 있다. 이미 국내에 700명의 전문강사를 배출하고 해외로 ‘마인드교육 프로그램’을 수출하고 있는 국제마인드교육원의
Mind Education Specialist Training 알빈 바날Alvin Banal (North Fairview High School 교사)Q. 지난 5월에 일본에서 열린 전문 마인드 강사 훈련에 참석해 강사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어떤 비전을 얻으셨나요?원래 저는 사립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완벽주의를 강조하는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공립학교로 와서
모자이크 퍼즐의 그림 맞추기를 시작할 때처럼 최지원 씨의 어린 시절은 설렘 자체였다. 하지만 10대에 그녀는 격한 성장통을 앓아야 했고 교육의 제도권 밖으로 벗어나면서 그녀가 그리던 그림들은 어그러졌다. 지난날의 아픔을 고백하는 최지원 씨는 굿뉴스코 해외봉사와 라이쳐스 스타즈의 멤버로 활동하며 삶이 720도 달라졌단다. 그녀가 어떻게 변화된 걸까? 그 사연
2015년 4월 17일부터 25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은 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등 중남미 4개국을 방문했다. FTA 체결을 통해 한국의 경제영역을 중남미로 확장하는 이 중요한 방문에서 스페인어 통번역으로 순방단을 도운 이가 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으로 페루에 다녀온 김은하가 그 주인공이다. 올해 26살로 콜롬비아에서 바쁜 대학 4학년 마지막 학기를
그의 얼굴이 알려진 건, 지난해 11월 24일 KBS 2TV 에 출연하면서부터였다. 당시 200회 특집이었던 에서 그는 ‘만드는 족족 쓰레기 취급을 받는 발명가’로 등장했다. 수저 분리기, 자동차 자동 비 막이, 간편 개봉 우유 팩 등….엉뚱한 발명품들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지만, ‘돈을 주고도 못 살
부산 동부산대학교가 최근 전문화된 커리큘럼과 높은 취업률을 앞세워 작지만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산학연계 교육체제와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확립함으로써 2020년에는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강소대학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정성을 다하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는 리더십으로 무장한 류경화 총장이 있다. 섬김의 가치를 몸소 깨닫게 하는
6월 6일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예술의 전당에서 8년 만에 슈베르트 전곡을 연주한다. 매회 예술의 전당의 콘서트 홀을 가득 메우는 아티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친구 비올라를 벗삼아 때로는 엄격하게, 때로는 혹독한 연습으로 달려온 리처드 용재 오닐, 그가 마라토너처럼 쉼없이 연주한 주옥같은 인생의 발자취를 선물로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한국으로 주 활동 무대를 옮겨 자신의 음악적 재량을 마음껏 무대 위에 펼치고 있는 마이클 리. 특히 낮은 음역부터 고음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해내는 그를 두고 팬들은 뮤지컬계의 셀러브리티라고 말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늘의 그가 있기까지 부모님의 가르침이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들어본다.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요즘 문경시는 활기가 넘친다. 70~80년대 탄광도시로 발전을 거듭하던 문경은, 이후 석탄산업이 사양세로 접어들면서 차츰 내리막을 걸었고 인구도 절반 이하로 줄었다. ‘문경새재’ 정도로만 기억되던 문경이 최근 관광·스포츠·영농의 중심지로 탈바꿈하면서 지자체와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문경을 최고의 모범 중소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욕을 내비
대한민국은 요즘 많이 아프다. 세월호 참사 후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만연한 안전불감증과 부정부패, 높은 자살률과 이혼률, 세대 및 계층간 갈등, 그리고 꿈을 잃고 방황하는 청년들까지….5천여 건의 수술을 집도하며 90% 넘는 성공률을 기록한 세계적인 외과의 출신인 정의화 의장은 이런 우리 사회에 어떤 처방을 내릴까? ‘올바른 국민정신 회복이
현재 IT 프로그램 개발회사의 금융부서팀에서 일하는 전엘림. 6년 전인 2008년 그녀는 코트디부아르에서 황열병에 걸렸다. 황열병은 100% 치사율을 가진 아프리카 현지 병으로 당시 그녀는 죽음 직전에서 헤맸다. 무엇이 그녀에게 죽음보다 강한 생명력으로 다시 걷게 했는가? 소프트웨어 개발이 전공이었던 전엘림 씨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 가기 전에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