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성곡리. 이곳 출신이 아니면 찾는 사람이 없던 이 외진 마을에 최근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바로 철가방극장이 생기면서부터다. 2011년 개그맨 전유성이 후배들을 양성할 요량으로 세운 이 개그 아카데미 겸 극장은 단감, 소싸움과 함께 청도의 새 명물로 자리잡았다. 전유성도 못 말리는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친 20여 명의 젊은이들은
바야흐로 10월, 취업 시즌이 성큼 다가왔다. 떨리고 불안한 심정으로 지원서를 준비해 넣어보지만 결과는 기대에 못 미친다. ‘도대체 뭐가 부족한 걸까? 학점, 어학점수, 아니면 자격증? 인턴경험이라도 더 쌓아야 할까?’ 취업 전문가 조민혁 컨설턴트는 ‘정작 기업이 보는 것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 지난해까지 527명을 취업으로 이끈 그의 취업전략은 훌륭한
“한국 하면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이 떠오릅니다.”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 장관의 입에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이름이 나왔다. ‘한국의 근현대 발전상을 보며 조국 감비아를 선진국으로 도약시킬 해법을 찾았다’는 마마두 탕가라 장관. 인생 속에서 닥치는 어려움이 오히려 자신을 전진하게 하는 계기라고 말하는 그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보자. “처음 한국에 왔
‘어떻게 하면 멋지고 감동을 주는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을까?’ 누구나 한번쯤 해봤음직한 고민일 것이다. 전 평창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나승연은 그 해답을 알고 있다. 그녀는 하나의 프레젠테이션을 적어도 100번은 반복할 만큼 ‘연습이 완벽을 낳는다Practice makes perfect’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프로다. 그러면서도 어떻게 하면
“현대카드처럼 해 주세요!”몇 년 전부터 광고업계에서 농담처럼 통하는 말 중 하나다. 2001년 출범 당시 업계 꼴찌이던 현대카드가 현재 선두권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독특하고 차별화된 광고콘셉트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광고인 김성철이 있다. SK텔레콤 , 한국타이어 , 대림 e편한세
인터넷, GPS, 동영상 촬영, 음성검색, 지문인식 등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기능을 속속 선보이며 계속 진화 중인 지능형 휴대전화 스마트폰. 그러나 스마트폰이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수록 그로 인한 부작용도 크다는데…. 스마트폰을 쓰며 한번쯤 어깨나 목이 뻐근하거나 손가락저림을 경험해 본 사람, 수업 중에도 책상 아래 스마트폰만 붙잡
역대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정부 기관장·청와대 대변인 타이틀을 갖고 있는 김희정 의원. 그녀를 만난 사람들은 그녀의 두 가지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고 한다. 악수할 때 상대의 손이 아플 정도로 꽉 쥐는 그녀의 악력, 그리고 큰 목소리다. 정치를 좋아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최대 장점이라고 말하는 김 의원이 늘 강조하는 화두는 바로‘꿈과 열정’이다. 국회의원 김
선친을 향한 이매뉴얼 돌로 고문의 존경과 사랑은 각별하다. ‘근면성실’을 말이 아닌, 삶으로 보여주셨던 아버지. 광산회사의 경비원이었던 아버지는 서른 명이 넘는 식구들을 부양하기 위해 날마다 새벽같이 일터로 향하곤 했다.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 나서던 아버지의 뒷모습이,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가난만은 결코 자식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