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에는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해수면이 최대 82cm까지 상승 할 수도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10일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해양조사원이 발표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보고서에 따르면, 화석 연료 이용률이 더 이상 줄지 않고 온실가스가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배출될 것으로 보는 고탄소 시나리오(SSP 5-8.5)가 유지된다면 국내 해수면 높이는 2050년 최대 25㎝, 2100년 최대 82㎝ 상승하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저감 장치 구축이나 재생에너지 전환 노력 없이 무분별한
1년 전, 코로나로 온 세계가 멈춰 있을 때 남다른 선택을 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166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이 그들입니다.얼마 전, 한국에 돌아온 단원들이 그곳에서 받아온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더군요. 떠올리기만 해도 벅차오르는 추억과 경험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말라위는 예고되지 않은 장면처럼, 한 번씩 그 아름다운 얼굴을 불쑥 드러낸다. 머리맡처럼 가깝게 느껴지는 구름과 어둠을 비집고 나오는 수많은 별들, 귀를 기울여야만 들리는 자연의 소리와 담 없이 이어진 형형색색의 지형지물까지 들여다볼수록 세상이 가진
배움의 장소에서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새해의 첫 달인 1월보다 더 활기차고 긴장감 넘치는 시기다. 달리기 대회에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며 준비 자세를 취하고 있는 기분이랄까?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은 올해 교실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일들을 마주하게 될지 기대를 갖는다. 그래서 3월은 항상 설렘과 열정으로 가득하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일들을 새 다이어리에 적어 보는 것 또한 행복한 일이다. 잘 알려진 심리학자 매슬로우A.H.Maslow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의 피라미드형 구조로 설명한다. 하단부의 욕구가 채워지면 더
1년 전, 코로나로 온 세계가 멈춰 있을 때 남다른 선택을 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166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이 그들입니다.얼마 전, 한국에 돌아온 단원들이 그곳에서 받아온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더군요. 떠올리기만 해도 벅차오르는 추억과 경험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아빠 엄마, 세계 최고의 아들 대현이에요.그동안 저 때문에 고생 많으셨죠?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아들 뒷바라지로 8년 동안 고생하시고, 부상으로 결국 축구를 그만두고 방황하는 아들 때문에 맘고생도 많이 하셨잖아요.저는 축구를 하면서 너무 힘들 때도 많았
1년 전, 코로나로 온 세계가 멈춰 있을 때 남다른 선택을 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166명의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이 그들입니다.얼마 전, 한국에 돌아온 단원들이 그곳에서 받아온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았더군요. 떠올리기만 해도 벅차오르는 추억과 경험을 여러분께 전달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조엘! 네가 내 로션이랑 치약 마음대로 썼지?!”“무슨 소리야, 나 안 썼었어.”“거짓말 하지 마. 네가 썼잖아.”나보다 8살 어린 동생 조엘과 싸움이 시작됐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며칠 전부터 내 화장품과 치약이 점점 줄어들었다. 코트디부아르에
서울장학재단(이하 재단)은 올해 서울 소재 학교 재학생 또는 본인이 서울시민이거나 서울시민의 가족(자녀 또는 배우자)이면서 타 시도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등 총 4,379명을 선발, 87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월 27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재단은 교육비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장학금’의 선발규모를 연간 200명에서 300명으로 확대하고, ‘서울희망 예체능 장학금’의 지원 대상에 그동안 장학금 지원을 받기 어려
사람들에게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아시나요?”라고 질문하면, 대부분 “네, 알지요.”하면서 말끝에 ‘자기 귀를 자른 사람’, ‘정신병원에 있던 화가’라고 덧붙인다. 우리가 생각하는 고흐는 보통 사람들과 다른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 같지만, 그의 인생과 작품을 깊이 들여다보면 따뜻한 마음씨와 그림을 사랑한 뜨거운 열정이 숨어 있다. 나에게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1)는 특별한 존재다. 고흐의 그림이 나를 다시 새롭게 도전하도록 발받침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2019년부터 연이은 두 번의
매달 12만 부를 발행하는 교양지 ‘투머로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잡지협회로부터 ‘2023년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잡지협회는 잡지 산업 진흥과 읽는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우수콘텐츠잡지’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올해에는 학계와 관련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기사 내용, 편집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내에 등록된 4천여 종의 잡지 중 ‘우수콘텐츠잡지’를 선정, 발표했다. 2023년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된 월간 ‘투머로우’는 2009년 10월 창간
아무리 잘 차린 진수성찬도 간이 맞지 않으면 먹기가 어렵다. 음식의 맛을 내는 데에 소금 만한 조미료는 없다. 다산 정약용의 글 모음집《여유당전서》 중 소금 정책을 논한 ‘염책鹽策’에 이런 내용이 있다. “무릇 소금은 백성들이 늘 먹어야 되는 것이다. 비록 오곡이 있어도 맨밥을 먹을 수 없고, 여러 가지 나물이 있어도 나물을 그냥 절일 수는 없다. 소금으로 초와 간장을 만들고 소금으로 육장을 담근다. 소금으로 나물을 무치고 소금으로 국의 간을 맞추고 소금으로 음식 재료간의 약성藥性을 조화시킨다. 날마다 먹는 음식 가운데 한 가지라도
“누군가의 집을 들여다보는 건 마치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일처럼 흥미롭다.” 유튜브 채널 ‘자취남’을 운영하는 정성권 씨. 한국에서 남의 자췻집을 가장 많이 방문한 사람으로 꼽히는 그는 국내외 500여 곳의 집을 찾아가 방 안 구석구석에 담긴 자취생들의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왔다. ‘자취’를 소재로 한 콘텐츠로 5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올해로 자취 5년 차를 맞는 프로 자취러 정성권 씨. 그의 실제 ‘자취생활’은 어떠한지, 알아두면 좋을 ‘자취 노하우’는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반갑
청년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술·환경·커뮤니티 기반 미래형 일자리 개발에 서울시와 기업, 청년주체들이 직접 나선다.서울시 청년허브는 ‘2023 청년 미래일자리 만들기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미래일자리 개발에 나설 기업과 단체를 이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저성장과 사회양극화 심화 등으로 청년들의 고용불안이 크지만 기존의 청년 일자리 정책은 양적 증가에 집중돼 있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실제 서울산업진흥원의 연구 결과,
6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입장'을 발표했다.이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국측이 구 조선반도 노동자 문제에 대한 조치를 발표한 것을 이미 보고 받았다”며 “역사 인식에 관해선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해 왔고,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의 답변은 식민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담은 1998년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등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됐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자취를 처음 시작한다면, 사소한 것 하나도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궁금해지고 말이다. 초보 자취러들의 고민 사연을 모아, 선배 자취러에게 물었다.Q. 20살, 대학생입니다. 가족과 함께 살던 집을 떠나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생활패턴이 엉망이 되었어요. 자는 시간이 늦어지니, 일어나는 시간도 불규칙해지고요. 늘 급하게 준비하고 나가다 보니 집안은 늘 어질러져 있네요. 공간도, 시간도 잘 관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단, 5분이라도 조금씩 지속적으로 정리 정돈은 단 5분이라도,
리드예술기획은 서울윈드오케스트라가 4월 4일(화) 오후 7시 30분 한전아트센터에서 제1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윈드오케스트라는 한국 음악의 균형적 발전과 관악의 대중화를 추구하며 1974년 창단, 서울올림픽 대회 조직 위원회의 위촉으로 88올림픽 개·폐회식 행진곡 녹음을 비롯해 △캐나다 밴쿠버, 미국 시애틀, LA, 샌프란시스코 등의 순회연주 △일본 교토 국제음악제, 세계심포닉밴드협회(WASBE) 주최 세계대회 초청연주 △대한민국 음악제 초청연주 △예술의전당 개관 기념 초청연주 △KBS
나는 책 읽는 걸 좋아하고, 책을 사는 것은 더 좋아한다. 책이 유용하고 교양을 높여주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재밌어서 읽는 편이다. 읽다보니 내가 좋아하고 내게 익숙한 곳에서 다른 장르로 넘어가기도 한다. 나와 우주가 무슨 상관이 있겠냐마는 우주에 대한 책도 읽고, 이과적인 면이 ‘제로’인데도 반도체에 대한 책을 갑자기 사서 보기 시작한다. 한국 시장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변변한 투자 한번 해본 적도 없으면서, 시장의 자유를 둘러싼 새뮤얼슨과 프리드먼 같은 경제학의 대가들이 하는 이야기도 들여다본다. 어쩌다 해외에 나가게 되면, 내가
상파울루 쎄 성당의 신부님오래 전, 아주 가깝게 지내던 주한 파라과이 대사님이 저를 찾아와서 자신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했습니다. 파라과이 대통령 당선자께서 한국에 와서 3일을 머무는데, 그 일정을 대사인 자신이 주관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외교관이 한 나라의 대사로 있는 동안 대통령을 모시는 것은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행운이지만, 대사관에 예산이 넉넉지 않아 잘 모시지 못할 것 같아 고민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부탁이 있다고 하며, 대통령께서 음악을 좋아하시니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와서 음악회를 열어 주면 고맙겠다고
나는 중국에서 태어나 자랐다. 중학교를 졸업할 즈음, 우리 가족은 아버지가 근무하고 계시는 회사를 따라 한국으로 이민을 왔다. 할아버지가 한국인이셨기에 한국어를 조금 할 줄은 알았지만, 수업을 따라가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반 친구들의 세심한 배려와 도움으로 점차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고 그때 처음으로 ‘언어’에 대한 흥미가 생겼다. 이후, 영어의 매력에 푹 빠진 나는 대학을 영어학과로 진학했다. 입학하던 해, 나는 누구보다 열정이 넘치는 학생이었다. 국제개발기구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꾸며 학과 공부도 누구보다 열심이었고,
의과대학 선후배들은 그를 ‘참, 특이한 의사’라고 한다. 수술도, 약도 쓰지 않고 생채식이나 절식에 마음 다스리는 요법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병이 다 나았다’고 마음으로 먼저 확신하라고 한다. 환자 한 명과 한나절을 상담하고 수긍할 때까지 대화를 계속한다는 그가, 평균 진료시간이 6분 안팎인 의료 현실에서 볼 때 그다지 상식적이지는 않다. 그가 왜 이런 의사가 되었는가? 현대 서양의학으로는 해결 불가한 질병이 너무 많았고, 사람의 생명이 걸려 있는 일이기에 그냥 두고 볼 수도 없었다. 대안을 모색해온 그는 ‘전인치유’를 통해 난치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우선 보호하는 내용의 ‘민식이법’이 헌법재판소에서 합헌 결정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13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에 대해 재판관 8대1 의견으로 기각했다. 일명 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중학교 앞에서 당시 9살이던 김민식 군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제정됐다. 이 법의 주요 내용은 스쿨존에서 운전자가 30㎞ 이상 운행하는 등 안전주의 의무를 소홀히 하다 사고를 내면 가중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데일리투머로우)박법우 기자=26일(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NGO 단체인 국제청소년연합(IYF,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 귀국보고회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에서는 지난 1년 간 37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온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이 각국의 문화와 봉사 경험을 댄스와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개했다.